조회 2,9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12 14:45
현대모비스, 전기차 · 자율주행 특화 설계 '감성 기술 도입 확대 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부품 통합 설계 경쟁력이 집약된 모듈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총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한 현가(서스펜션)장치를 포함한 12개의 국내 최초 모듈 신기술도 공개됐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 눈길을 끈 기술로는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서스펜션은 회전 시 좌우로 쏠리는 힘을 견디는 횡강성이 향상된다. 섀시모듈의 중량은 감소시키고, 승차감은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에 특화된 섀시모듈도 주목을 받았다. 설계 효율화로 차량 하부 배터리를 장착하는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에도 기여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 조작부 일체를 의미하는 콕핏모듈에 각종 편의장치를 확대적용하고 있다.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차량 내부에서의 즐길거리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탑승객의 감정을 반영해 콕핏모듈의 조명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손가락 터치만으로 수납공간인 글로브박스를 전동으로 여닫는 기술 등이다.
현대모비스 모듈연구실장 박종성 상무는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가 예상되는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전기차용 모듈과 함께 자율주행과 연동한 요소기술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가 영위하고 있는 모듈사업은 부품사의 역량을 측정하는 종합 척도로 여겨진다. 부품설계와 함께 품질확보, 조립능력을 바탕으로 완성차에 적시에 모듈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여년 간 현대차와 기아에 3대 핵심모듈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에도 섀시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소프트웨어·AI 개발 거점 신설… 2029년 시나가와에 도쿄 신본사 개장
[0] 2025-05-28 14:25 -
중국 자율주행 트럭, 물류 혁신 ‘시동’… 고속도로 테스트 성공, 상용화 속도↑
[0] 2025-05-28 14:25 -
중국 지커, 쉘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자체 운송 시작… BYD 이어 자가 운전 차량 운송업체 대열 합류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갤럭시, 가격 인하 대열 합류…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0] 2025-05-28 14:25 -
중국 배터리 업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 겨냥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박차
[0] 2025-05-28 14:25 -
샤오펑, AI 기반 프리미엄 주행 경험 갖춘 보급형 전기차 ‘MONA M03 Max’ 출시
[0] 2025-05-28 14:25 -
‘가성비 고급차’라는 착각: YU7의 전략은 어디까지 통할까
[0] 2025-05-28 14:25 -
혼돈 속의 자율 주행, 드디어 방향을 잡는가
[0] 2025-05-28 14:25 -
'주행 성능도, 디자인도 터프하게' 오펠 프론테라 그라벨 첫 공개
[0] 2025-05-2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2025년 유럽 보조금 축소 '전기차 캐즘 현상 장기화 기로'
-
미국,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최고 271% 반덤핑 관세 부과
-
샤오미 EV, 11월 판매량 2만대 돌파... 내년 두 번째 모델 출시 임박
-
세레스, 11월 판매 54.58% 증가…아이토 M7 인기 지속
-
화웨이, 11월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224개 신규 설비 배치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
프랑스, 전기차 환경 보너스 폐지…보조금 대폭 축소
-
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생산 또 중단…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직면
-
330. BYD의 세계 6위, 중국의 제로섬 게임 본격화
-
[영상] 11월 4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11월 국내 완성차 판매 부진…내수 침체 속 르노코리아 ‘선전’
-
[영상]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모델 시승기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전원주 '남편 너무 좋아해 밤마다 덤비고 아들 뒷전이었는데... 외도한 여자만 셋'
- [뉴스] 에스파 카리나, 시상식서 '에스포' 말실수... 웃음 '빵' 터져 소감도 포기했다
- [뉴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동남아 올스타', 프리시즌 투어 나선 맨유에 1대0 승리
- [뉴스] '마스터키'로 여성 투숙객 방 침입... '성폭행' 저지른 호텔 매니저 최후
- [뉴스] '검찰총장 때부터 대선 출마 준비'... '尹 선거법 위반' 고발인 측 주장 나와
- [뉴스] '원조 꽃미남 배우' 김석훈, 영화 250편 남기고 세상 떠나... 2주기 추모
- [뉴스] 박보검, 이상형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OO 많은 분 만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