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10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1-22 14:45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르 누빌이 21일, 일본 랠리 출전에 앞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나고야 (일본)=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팀(현대 월드랠리팀) 합류는 아주 완벽한 매치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경험이 됐고 그 경험을 퍼포먼스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별히 제조사 챔피언으로 도전하는 입장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올해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벨기에)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WRC 포럼8 랠리 저팬' 출전에 앞서 시즌 3번째 우승이자 드라이버 챔피언은 물론 제조사 부문 1위 달성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누빌은 시즌 개막적인 모나코 몬테카를로와 10번째 라운드인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리고 있는 도요타 스타디움(나고야)
누빌은 21일, 랠리 저팬 슈퍼 스페셜 스테이지가 열린 나고야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아주 유리한 자리에 있는 건 사실인데 가장 도전적인 한 주가 될 것 같다'라며 '현대에서 어린 드라이버로 시작해 경험이 많은 드라이버로 성장했고 정의선 회장이 가장 가까운 팬으로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했다.
현대팀은 올해 WRC에서 사상 처음 드라이버 및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21일 개막한 이번 일본 랠리 이전까지 누빌은 누적 231점으로 1위, 같은 팀 오트 타낙(Ott Tanak. 에스토니아)이 21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드라이버 부문 우승은 모두 현대팀 소속인 누빌과 타낙의 경쟁으로 승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는 현대팀이 526점으로 도요타(511점)에 15점을 앞서고 있어 안드레아스 미컬슨(Andreas Mikkel sen)을 포함한 누군가는 반드시 포디엄에 서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현대 월드랠리팀을 이끌고 있는 시릴 아빌테블 감독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으로 WRC 팀을 이끄는 박준우 상무는 '일본 랠리는 좁고 코너가 많은 산악 지역 포장도로라는 특성 때문에 랠리카의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기량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코스'라며 '쉽지 않겠지만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년 현대팀에 영입돼 단기간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시릴 아비테블(Cyril Abiteboul) 감독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도요타가 극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우승이 확실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제조사 부문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 드라이버가 빨리 달리고 뒤쪽에서 안드레스 미컬슨 선수가 포디움에 올라 주면, 타이틀 획득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제조사 부문은 출전 드라이버의 순위에 따라 많게는 많게는 30점 이상 차이도 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랠리가 열리는 나고야가 경쟁자인 도요타의 홈구장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비테블 감독은 '도요타에 굉장히 유리한 코스고 전통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곳'이라며 '드라이버들 컨디션이 굉장히 좋아서 열심히 달려 위닝(승리)을 할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박준우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실장(상무, 사진 왼쪽)는 '드라이버와 랠리카의 컨디션이 최상인 만큼 우리가 기대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팀 한 관계자는 '누빌과 타닉은 누구보다 우승에 욕심이 많은 드라이버'라며 '아비테블 감독이 우려하는 것은 두 드라이버의 지나친 경쟁으로 포인트 획득에 실패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도요타의 안방에서 가장 일본적인 경관과 자연 속에서 치러지는 랠리에서 현대팀이 드라이버,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일본 랠리의 관전 요소가 된 셈이다.
포뮬러1(F1),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스포츠로 불리는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은 올 시즌 전 세계 15개국에서 총 13라운드로 진행되고 있다. 아스팔트는 물론, 진흙 길과 자갈길, 눈길과 산길 등 가혹한 경주로 드라이버의 기량뿐 아니라 극한 조건을 이겨 낼 수 있는 랠리카의 성능이 승패를 좌우한다.
현대차 i20 N 랠리카
한편 WRC에 출전하는 모든 랠리카는 연간 2만 5000대 이상 판매되는 양산 차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WRC에 출전하는 현대차 i20 N 랠리카는 1.6ℓ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1000kW 전동 모터, 5단 시퀀셜 변속기로 380마력의 엔진 출력과 134마력의 모터 출력을 발휘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6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6-01 14:45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차 계획 급선회 'EV 전용 모델에도 내연기관 버전 제공'
-
포르쉐, 신형 99X 일렉트릭 공개…포뮬러 E 새 시대 연다
-
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이익 31.6% 증가…수익성 개선 주효
-
기아,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연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
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개최
-
기아, 다문화 미래 세대 성장 및 인식 개선 첫걸음 '하모니움 페스티벌' 개최
-
포르쉐, 3분기 영업이익률 14.1% 실적 저조...4분기 레이스 트랙처럼 상승 기대
-
리콜도 소용없다, 심각한 상해 위험...기아 카니발 슬라이딩 도어 집단 소송
-
정의선 회장, 아키오 회장 드리프트 동승...심장이 뛰는 고성능으로 즐거움을
-
회장님 쇼런! 경쟁을 넘어서 하나된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
[칼럼] 생사의 기로, 열 수 없는 문...불타는 전기차, 바라만 봐야 하는 소방관
-
내 차 타이어는 윈터일까? 섬머일까? [차트뉴스]
-
기아, 3분기 총 76만 3693대 판매...매출액 감소ㆍ영업이익 2조 8813억원 0.6%↑
-
'이상을 현실로 미래 모빌리티 여기에' 현대차기아,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
국산·수입 중고차 11월 시세 하락, SUV 수출 호황에 쏘렌토·스포티지·투싼 상승
-
한국타이어, '2024 현대 빅타운' 참가...스마텍 소개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전시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2024 경찰청장배 경찰대형오토바이 경진대회 지원
-
하만, 뱅앤올룹슨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협찬...버추얼 베뉴 라이브 체험 존 운영
-
현대차, 주말에 서울랜드에서 상용차 라인업 매력 체험 ‘현대 빅 타운’ 개최
-
BMW와 벤츠의 중국 합작 브랜드 이온치 출시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유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본
- [유머] 중년의 유혹에 넘어간 20대녀
- [뉴스] 애플 '나의 찾기' 기능 도입되자 생긴 일... 에어팟 절도·횡령 고소 급증
- [뉴스] 화이트 미니 원피스에 핫핑크 크록스로 각선미 자랑한 여성... 60대 '이 여배우'였다
- [뉴스] 박주호 '첫째 나은이 국제학교 그만 둬... 건후는?' 깜짝 근황 공개
- [뉴스] 체육 수업 중 '야구방망이' 휘두른 중학생... 갈비뼈 부러진 교사 병원행
- [뉴스] '날 좀 데려가시게' 환청 듣고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갔다... 15년 된 '미제 사건' 해결
- [뉴스] 카페서 아이가 물렸는데... 견주가 큰소리 치며 한 말 '아이가 자극한 것'
- [뉴스]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 재혼 하더니 집안일 다 한다더라'... 서운함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