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3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4 14:25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현대차·기아가 3일(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Hyundai CoE)’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성낙섭 전무를 비롯해 인도권역기획실 류재완 상무, 인도기술연구소장 이근한 상무 등 회사 관계자와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 총장, 비자야 케탄 파니그라히 학생처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는 특히 인도 학계 내 영향력이 우수한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이 참여한다.
현대차·기아는 IIT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혁신센터를 설립, 2025년부터 5년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관련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소프트웨어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협력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 혁신센터는 인도 현지에 특화된 산학 협력 모델로서, 기업 및 동문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는 IIT 대학 내 전문 연구조직 ‘CoE(Centre of Excellence)’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IIT 델리에서만 22개의 ‘CoE’가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기술 과제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산학 방식과 달리, 우수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IIT의 우수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배터리·전동화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신진 교수진으로부터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현지 시장에 특화된 기술 및 기능을 발굴하는 등 인도 내 미래 기술 핵심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IT 델리 내 위치한 인도 유일의 전기차 연구기관인 ‘CART’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정책과 연계해 인도 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나아가 현대차·기아는 한국과 인도 양국의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 전문가들 간 기술 교류회를 정기 운영하고, IIT 내 특강 개설 및 한국 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수 인재 육성 및 중장기 채용에도 적극 힘쓸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성낙섭 전무는 '이번 현대 혁신센터를 통해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에서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기아는 인도 학계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 추진이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 IPO를 통해 마련한 자원의 현지 재투자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 10월 현대차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 상장식에서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며 인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인도의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자동차 매출 7% 감소...예상보다 부진한 수익에 주가 하락
-
'2개의 심장' 람보르기니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우루스 SE 국내 출시
-
빈패스트, 필리핀 시장 진출... 첫 모델은 'VF 5'
-
'공식 출시 이전부터 돌풍' KG 모빌리티 액티언 실내 디자인 공개
-
GM 한국사업장 '고품질 서비스' KSQI 자동차 A/S부문 6년 연속 1위
-
지프 최초 순수전기차 '어벤저' 사전계약 돌입… 54kWh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
제네시스,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후원 협약...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후원
-
현대차·기아 로보틱스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2개 수상
-
'억소리' 나는 MPV… 쇼퍼드리븐 위한 렉서스의 제안 'LM 500h' 국내 출시
-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유네스코 세계유산 ‘야쿠시마’서 운영
-
현대모비스, ‘미래차 전문가 양성’ 대학에 시험차 10대 기증
-
[스파이샷] 페라리 F250, 페라리의 차세대 하이퍼카
-
[EV 트렌드] 예상보다 늦어지는 기아 EV5 글로벌 판매 '소프트웨어 버그?'
-
포르쉐, 알루미늄 공급 차질 경고 '올해 매출 전망 390억 유로로 낮춰'
-
현대차, 인도네시아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구축...민간 충전기 97% 이용
-
현대차 전기 버스 '일렉 시티 타운' 유네스코 세계 유산 日 야쿠시마 달린다
-
한국지엠 노사, 2024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기본급10만 1000원 인상
-
美 컨슈머리포트 50개 전기차 1년 평가, 최종 14개 추천 모델에 포함된 국산차는?
-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르망 24시 복귀 위한 개발 테스트 시작
-
그 사운드, 기아 EV6 GT에서도 들린다. 아이오닉 5 N 'N e-시프트' 탑재
- [유머] 혐) 가평 호랑이 사건
- [유머] 열정으로 인턴 붙은 사람
- [유머]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줄어들면
- [유머] 서양의 밤문화
- [유머] 진짜 살벌한 쓰나미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뉴스] 충남 서천 동백대교 추락 후 실종된 30대... 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 [뉴스] 이민우, 돌싱 싱글맘과 결혼·합가 계획에 가족 반대... '같이 못 살아, 나 미친다'
- [뉴스] '로또 명당'서 또 당첨자 나왔네... 1등 15명, 각각 얼마 수령하나 봤더니
- [뉴스] 제천 놀이공원서 기구 운행 중 안전장치 풀려... 초등생 4명 튕겨 나와
- [뉴스] 오늘(10일) 새벽 대구 아파트 화재 비극... 자녀 2명은 내부서 어머니는 추락해 사망
- [뉴스] 부산 한 공장 '증축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
- [뉴스] '해체 위기 검찰, 윤석열·한동훈 권력남용이 진짜 원인'... 홍준표의 냉정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