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23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조회 5,1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5 17:45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스텔란티스의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가 2024년 12월 1일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급격한 판매 감소, 딜러와 노조의 지속적인 비판, 그리고 일부 이사 및 주주들과의 경영 방침에 대한 의견 충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이사회는 그의 사임을 받아들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타바레스는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과 프랑스 그룹 PSA의 대서양 횡단 합병을 주도하며 스텔란티스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수완, 엔지니어링 전문성으로 유명했던 그의 사임은 이미 예고된 것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스텔란티스 측은 최근 CEO와 이사회 간의 이견이 사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66세인 타바레스는 2026년 초 계약 만료와 함께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이사회는 이미 새로운 CEO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발표했으며, 그때까지 임시 집행 위원회가 운영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시 위원회는 이사회 의장인 존 엘칸이 주도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사임이 재무 지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조정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기존 두 자릿수에서 5.5%~7%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유럽 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하며 판매 전략 실패로 고전하고 있다. 회사는 오하이오 공장에서 1,100개의 일자리 축소를 발표하며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타바레스는 스텔란티스가 소유한 푸조, 피아트, 지프 등 14개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는 수익성이 없는 브랜드는 매각할 수도 있다고 시사하며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그의 과감한 비용 절감 조치는 이사들과 노조의 반발에 부딪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르노에서 카를로스 곤의 오른팔로 활약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후 PSA의 CEO를 역임했다. 이후 스텔란티스 초대 CEO로 취임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주목받는 리더로 자리 잡았으나, 이번 사임으로 그의 경영 방식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운전면허증 23년 만에 새 디자인... 위변조 등 보안성 강화
-
맥라렌, 항공우주 산업 수준 'ART공정' 공개… W1에 첫 적용
-
서학 개미들 어쩌지, 일론 머스크 절친 CFO도 테슬라 주식 팔아 치워
-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단순 비교는 무의미하다
-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
기아 EV9, 미국서 가정용 전력 공급 가능해진다… 월박스 ‘Quasar 2’ 사전 예약 시작
-
로스앤젤레스보다 브라질 상파울루가 더 높은 MZ 세대 전기차 선호도
-
다급해진 테슬라, 60개월 0%대 할부... 머스크 리스크와 경쟁사 맞불에 휘청
-
한국 '내수 부진 탓' 작년 자동차 생산국 순위 멕시코에 밀려 7위 하락
-
재주나 부리는 로봇 말고 '현대차 아틀라스' 진짜 현장 연말 투입 속도
-
압도적 포스, GMC 풀사이즈 아메리카 정통 픽업 '시에라드날리' 출시
-
'네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 배분' BMW, 순수전기 세단 뉴 i5 xDrive40 출시
-
3000만 원대 폭스바겐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최초 공개
-
제네시스, GV60과 혹한의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숏 다큐멘터리 공개
-
현대차 권길주 영업부장, 입사 후 22년간 연평균 약 230대 ‘판매거장’ 선정
-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브라질 랩 타임 경신... 4개 대륙에서 신기록 달성
-
쏘나타보다 싸네... 기아 'EV4' 서울시 기준 3400만 원대에 사전 계약
-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920마력 HPEV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
[신차공개] 볼보, 차세대 전기 세단 ‘ES90’·KGM 첫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
닛산, 11일 이사회에서 우치다 마코토 사장 퇴진 논의… 후임 인선 난항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장차관 국민추천제에 '셀프 추천서' 작성 후 임명된 산림청장
- [뉴스] '라이터로 벌레 잡다가'... 상가 주택 불낸 20대 여성, 9명 중경상
- [뉴스]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저격... '언니가 유방암, 술파티 괴로워'
- [뉴스] APEC 홍보영상 촬영하던 李 대통령 '움찔'하게 만든 '돌고래 유괴단' 감독의 한마디
- [뉴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 간 한국인, 근무시간 아니라는 이유로 '문적박대' 당했다
- [뉴스] 미국서 돌아온 정책실장 '관세협상 '실질적 진전' 있었다... 율 필요한 쟁점 1~2가지 남아'
- [뉴스] 120억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 송환 명단서 빠졌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