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9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9 14:25
[시승기] 비교 불가 유니크 · 반박 불가 스포티,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가속 페달에 대한 즉각적 반응과 맞물린 스티어링 휠의 예리함은 마치 고성능 스포츠카의 그것과 유사하다. 귓전을 스치는 강력한 엔진과 배기음은 차량과 운전자 한계에 대한 암묵적 도전을 지지하며 지속적 스포츠 드라이빙의 길로 빨아들이고 새롭게 탑재된 패들 시프트 '부스트' 기능은 10초간 이 같은 경험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여름 3세대 완전변경 미니 '컨트리맨' 국내 첫 출시와 함께 짧게 경험했던 JCW 컨트리맨 ALL4를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다시 만나봤다.
6월과 12월 상반된 계절감 속에서 변하지 않는 건 모터스포츠 정신을 꾸준히 계승한 미니 JCW 고유의 정체성 그리고 혹한, 혹서기를 가리지 않고 동급 유일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미니 JCW 컨트리맨 ALL4뿐이다.
먼저 신형 컨트리맨 외관은 미니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니멀한 현대적 감각을 극대화한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차체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폭, 전고에서 각각 150mm, 25mm, 105mm 그리고 휠베이스가 20mm 증가해 전체적으로 넉넉한 크기를 나타낸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은 깔끔하게 디자인된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또렷한 펜더 라인과 더불어 높은 보닛, 수직에 가깝게 설정된 전면부가 SUV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전달한다.
신형 컨트리맨은 모델 고유의 각진 헤드램프,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리어라이트 등을 유지한 부분도 특징으로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이어가면서 가느다란 선으로 윤곽을 강조한 새로운 팔각형 그릴로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여기에 루프와 사이드 미러 캡, 프론트 그릴 등의 외관 요소에는 새로운 바이브런트 실버(Vibrant Silver) 색상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 또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신형 컨트리맨 후면부는 간결함을 강조한 세로형 리어라이트를 장착하고, 면적이 넓어진 범퍼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채택해 차체가 한층 부피감 있어 보이도록 했다.
JCW 컨트리맨 ALL4 실내는 필수적인 요소만을 남긴 채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을 전달한다.
대시보드 표면에는 처음으로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진 직물 소재를 적용해 따뜻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클래식 미니의 헤리티지를 반영해 새롭게 개발된 토글 바는 주행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 가능하다.
또 브랜드 특유의 유니크함이 전달되는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하면서도 한결 가뿐한 감각을 만날 수 있다.
JCW 컨트리맨 ALL4는 외부에서 느껴지는 차체 크기 증대가 실내에서 고스란히 반영되어 이전 세대 대비 앞좌석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가량 넓어졌다. 또 플로팅 형태 암레스트 아래 센터 콘솔 박스를 탑재해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뒷좌석은 앞뒤 위치 조절 및 등받이 각도 조절 기능이 포함되고 이전 세대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기본 505ℓ에서 최대 1530ℓ로 확장 가능한 부분이 매력이다.
국내에 총 2가지 엔진 사양을 제공하는 미니 컨트리맨은 컨트리맨 S ALL4의 경우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최근 경험한 고성능 모델인 JCW 컨트리맨 ALL4는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를 탑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 만에 가속이 이뤄질 만큼 높은 순발력을 발휘한다.
또 미니 브랜드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ALL4’가 기본 장착되어 우수한 험로 주파 능력과 탁월한 동력성능, 브랜드 특유의 경쾌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제공한다.
최근 경험한 JCW 컨트리맨 ALL4는 동급 경쟁 브랜드에서 만날 수 없는 단단한 승차감과 이에 따른 중고속 영역의 우수한 안정감이 먼저 느껴진다.
또 최근 전동화 추세 반대편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내연기관 엔진의 오감으로 체감되는 경쾌한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향후 순수전기차 버전의 추가를 감안했겠지만 이런 JCW 컨트리맨 ALL4 고유의 달리는 즐거움은 쉽게 잊히지 않을 강렬한 인상을 전달한다.
한편 미니 컨트리맨 국내 판매 가격은 S ALL4 클래식 4990만 원, 페이버드 5700만 원, JCW 컨트리맨 ALL4 67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소프트웨어·AI 개발 거점 신설… 2029년 시나가와에 도쿄 신본사 개장
[0] 2025-05-28 14:25 -
중국 자율주행 트럭, 물류 혁신 ‘시동’… 고속도로 테스트 성공, 상용화 속도↑
[0] 2025-05-28 14:25 -
중국 지커, 쉘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자체 운송 시작… BYD 이어 자가 운전 차량 운송업체 대열 합류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갤럭시, 가격 인하 대열 합류…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0] 2025-05-28 14:25 -
중국 배터리 업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 겨냥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박차
[0] 2025-05-28 14:25 -
샤오펑, AI 기반 프리미엄 주행 경험 갖춘 보급형 전기차 ‘MONA M03 Max’ 출시
[0] 2025-05-28 14:25 -
‘가성비 고급차’라는 착각: YU7의 전략은 어디까지 통할까
[0] 2025-05-28 14:25 -
혼돈 속의 자율 주행, 드디어 방향을 잡는가
[0] 2025-05-28 14:25 -
'주행 성능도, 디자인도 터프하게' 오펠 프론테라 그라벨 첫 공개
[0] 2025-05-2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030년 450만대 불가능, 전기차 캐즘 깰 특단의 정책적 지원 필요
-
중국산 우습게 보지마! 겨울철 EV 주행거리 상온 대비 손실률 평균 20%
-
美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에 자동차 제조사 단체 소송으로 맞대응
-
'배부터 채우자' 中 BYD,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운반선 선전호 출항
-
[기자 수첩] 대한민국 최고의 신차 '기아 EV3'... 대중적 가치에 높은 점수
-
美 도로교통안전국, 엔진 결함 의심 GM 트럭과 SUV 90만 대 결함 조사
-
KGM, 가성비 챙긴 '2025 렉스턴’ 라인업 및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 출시
-
[EV 트렌드]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수백만 달러 부채로 결국 파산
-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기아 EV3...전기차 문턱 낮추고 주행거리 불안 떨쳐
-
수도권 요지 공략 나선 'BYD DT네트웍스' 서울과 수원 전시장 동시 오픈
-
현대차, 르노 트위지 같은 3륜 EV 양산 적극 검토... 인도 시장 공략용
-
[칼럼] 문턱 사라진 전기차 시장, 파운드리 산업으로 2라운드 시작
-
'BYD 아토 3' 가격은 압도적, 품질 만족도와 짧은 주행거리 극복이 과제
-
[EV 트렌드] 테슬라, 신형 모델 Y 생산 위해 가동 일시 중단...배송은 4월
-
[영상] BYD 한국 진출, 지나친 경시도, 경계도 피해야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충전소 보조금 배제에 불만…미국 전기차 보조금 중단 촉구
-
전기차 판매 증가 이끈 인센티브…미국 전기차 시장 신기록
-
[영상] BYD의 한국시장 진출이 갖는 의미는?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MINI와 나눈 순간' 사진 공모전
-
작년 5배, 'KG 모빌리티' 튀르키예 2024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선정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유머] 잠수한 영조가 먹지 않은 음식
- [유머] 한국인이 일본에 자주 놀와서 일본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함
- [유머] 백종원의 반반카레 비판
- [뉴스] 꿀 같은 신혼 생활 중인 현아♥용준형, 커플 탈색하고 과감한 뽀뽀 사진 공개
- [뉴스] '8천만원 귀걸이' 찬 추성훈 본 김종국... '여기선 총은 못 피해' 걱정
- [뉴스] 이재명, 여가부 이름 바꾼다... '성평등가족부로 변경'
- [뉴스] 갑자기 나타나 사람 공격한 '공포의 검은새'... 다름 아닌 '까마귀'였다
- [뉴스] 철봉에 '한 손'으로 매달린 상태로 4.2kg 방화복 입는 여자 소방관 (영상)
- [뉴스] 한덕수, 사전투표 전날 김문수 '지지' 선언... '민주당, 법치의 적' 공격
- [뉴스] 신문지 싼 '돈뭉치' 가지고 홀로 학교 찾은 90대 할머니... 평생 모은 5천만원 경희대에 익명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