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9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1 17:00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 '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2017년 이후 가장 큰 하락세가 찾아온 배터리 시장 영향으로 전기차가 동급 가솔린차보다 저렴한 시대가 곧 찾아올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은 블룸버그NEF 연간 배터리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올해 전기차 배터리팩 비용은 kWh당 115달러(한화 약 16만 원)로 7년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은 셀 생산량 증가, 원재료 가격 인하, 저렴한 LFP 배터리 시장 출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배터리 가격은 향후 몇 년간 지속 하락이 예상되고 이 결과 전기차의 경우 동급 가솔린 자동차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NEF 조사에 따르면 평균 배터리 가격은 2026년 kWh당 1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연기관차와 동등 수준의 가격 'price parity'에 근접한 것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가격은 kWh당 69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조사에서 블룸버그NEF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수요 감소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지배하는 부분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중국만이 올해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 부문에 대한 글로벌 총수요인 1.2 테라와트 아워의 92%를 충족하는 충분한 배터리셀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는 배터리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결과 전기차 가격은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과잉 생산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BYD, CATL 등 중국의 글로벌 기업은 전기차와 배터리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며 전기차 가격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
다수가 중국의 전기차 가격 전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배터리 시장은 이를 배후에서 부추기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 각국 정부의 전기차 정책 변화에 따라 배터리 가격 또한 요동칠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국가의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거나 개편될 전망이며 독일은 이미 보조금을 삭감했다.
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IRA 핵심 조항인 7500달러의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한 종료 계획을 밝히고 중국산 제품에 60% 기타 국가에 최대 20% 관세 부과 계획을 강조하는 만큼 배터리 가격에도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비는 좋은데 충전은 불편”…8,072명 전기차 설문 결과 공개
[0] 2025-05-27 17:25 -
고성능 전기 SUV 4종 비교…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은?
[0] 2025-05-27 17:25 -
한국타이어, 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가정에 ‘희망의 빛 키트’ 전달
[0] 2025-05-27 17:25 -
미쉐린코리아, 연비·내구성 강화한 신형 트럭 타이어 ‘X 멀티 에너지’ 출시
[0] 2025-05-27 17:25 -
토요타, 신형 RAV4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OS 탑재
[0] 2025-05-27 17:25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0] 2025-05-27 14:25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0] 2025-05-27 14:25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0] 2025-05-27 14:25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0] 2025-05-27 14:25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0] 2025-05-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파이샷] 차세대 아우디 A7, 하이브리드·PHEV로 선보인다
-
美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 '현대차기아제네시스' 3개 모델 선정
-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
BMW, 온라인 한정 에디션 6종 출시 '특별한 색상과 디자인 요소 더해'
-
[시승기] 포드, 6세대 부분변경 익스플로러 '다시 찾는 미국산 대형 SUV'
-
창립 80주년 맞은 기아 '역대 최대 수출 '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
[EV 트렌드] 여전히 상승 中 친환경차 '11월 BYD 전년비 67.2% 증가'
-
메르세데스-AMG, '역동적 · 강인한'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출시
-
KNCAP, 기아 EV3 신차 안전성 평가 결과값 공개 '별 5개 획득'
-
고성능, 마그마 레이싱팀 '서킷 달린다!'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진출 선언
-
[EV 트렌드] 2025년 유럽 보조금 축소 '전기차 캐즘 현상 장기화 기로'
-
미국, 동남아 태양광 패널에 최고 271% 반덤핑 관세 부과
-
샤오미 EV, 11월 판매량 2만대 돌파... 내년 두 번째 모델 출시 임박
-
세레스, 11월 판매 54.58% 증가…아이토 M7 인기 지속
-
화웨이, 11월 슈퍼차저 네트워크 확대…224개 신규 설비 배치
-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 경영 갈등 끝에 사임
-
프랑스, 전기차 환경 보너스 폐지…보조금 대폭 축소
-
스텔란티스, 피아트 500e 생산 또 중단…유럽 전기차 시장 위기 직면
-
330. BYD의 세계 6위, 중국의 제로섬 게임 본격화
-
[영상] 11월 4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유머] 경주에 져서 펑펑 우는 말
- [유머] 돌아가신 아빠 일기장 꺼내봤다가 오열한
- [유머] 일본 청소년의 갗관
- [유머] 드디어 찾은 재능...
- [유머] 중국인들의 한국 테러 근황
- [유머] 지구는...
- [유머] 삼겹살 가격 따라 잡으려는 그 음식
- [뉴스] '날 적으로 돌리지 마'... '얼짱시대' 강혁민의 박태준 공개 저격, 왜?
- [뉴스] 교회 중등부 선생님이었다는 지예은 '19금 드립 많이 해서 교회 옮겼다'
- [뉴스] 13kg 감량 성공한 라미란, 다이어트 대성공 묻자 '뼈 있는 한마디' 남겼다
- [뉴스] '범생이 싫다는 말에'... 중3 때 첫 흡연했다고 고백한 박정민, 씁쓸한 이유 있었다
- [뉴스] 조째즈 '홍윤화 도플갱어급으로 닮아... 만나면 줄 중 하나 죽는다더라'
- [뉴스] '현대차와 공동개발'... 소방청, 무인 소방로봇 최초 공개한다
- [뉴스] SBS, 이번에도 역대급 CG로 '개표 맛집' 노린다... 삐끼삐끼 챌린지부터 '오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