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330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4-12-11 17:00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지난달 수도권 일부 지역에 내린 눈은 기상 관측을 시작한 117년 만에 11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40cm 넘는 폭설로 농가와 축산 피해가 컸고 크고 작은 공장들도 지붕이 내려앉거나 시설물이 망가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자동차도 피해가 컸다. 손해보험 업계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고 접수 건수가 4만 건에 달했다. 긴급 출동 건수도 12만 6000건이나 됐다. 무거운 눈을 이기지 못해 차량이 파손되는 일도 많았다.
보험사 관계자에 따르면 습기를 가득 머금은 눈이 폭설로 계속 쌓이면서 지붕이 내려 앉거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진 가로수의 가지가 차량을 덮쳐 파손된 사고가 이번 폭설에 유독 많았다고 한다.
차량의 유리나 보닛, 트렁크, 측면 등 파손된 부위도 다양했다고 한다. 유독 피해가 많았던 것이 루프 글라스다. 특히 고가의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한 차량에서 파손된 사례가 많았다. 지붕 전체를 덮고 있는 파노라마 선루프의 특성상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비슷한 내용으로 제보가 왔다. 자신을 볼보 차량의 차주라며 이번 폭설로 선루프가 주저앉는 피해를 입었는데 업체(볼보코리아)가 보상 수리를 거부했다고 한다. 차주는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는데 볼보가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적지 않은 수리비를 청구했다며 억울해했다.
차주가 결함으로 주장하는 이유는 이렇다. '사람이 올라가서 뛴 것도 아니고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붕이 주저앉는 차를 타고 다닐 수 있겠냐'는 거다. 볼보가 '튼튼한 걸 무기 삼아 광고하는 브랜드라 더 화가 난다'고도 했다.
볼보코리아는 '파손된 선루프는 하중에 의한 단순 주저앉음이 아닌, 폭설로 인해 나뭇가지 혹은 돌멩이와 같은 둔탁한 물체가 파노라마 선루프 위로 떨어지면서 특정 부위 타격으로 시작한 손상'으로 판단했다.
그런데도 차주는 제보 전문 사이트에 제보했다. 그리고 수많은 미디어로 이런 내용이 전해졌다. 어떤 형태로든 상대가 있는 사고였거나 결함이 분명한 고장 또 천재지변에 의한 것이든 멀쩡했던 자동차가 고장 나고 망가졌다면 속상할 수는 있다.
하지만 파노라마 선루프 파손 원인이 차량 결함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한데도 '볼보자동차, 폭설로 인한 고장 보상 불가'라는 제목으로 제보가 왔다. 내용에 고장, 결함, 보상 거부, 억울하고 화가 난다는 등 운운했으니 볼보자동차도 그렇고 자동차를 좀 아는 사람들은 황당했을 일이다.
굳이 이야기를 끄집어낸 건 자동차 업체에 이런 형태의 민원이 제법 많아서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문콕을 당하거나 돌빵을 맞고도 무상 수리를 해 달라는 고객도 있다'라며 '자동차 무상 보증의 범위를 제대로 알지 못한 때문이라고는 해도 이런 황당한 일이 종종 있다'라고 했다.
지인의 차도 이번 폭설로 멀쩡했던 차량의 지붕과 보닛까지 심하게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지인 역시 '이 정도 폭설에 지붕이 내려앉을 정도로 약한 강판을 쓴 것 같다'라고 강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보험사로 연락을 했다. 이게 맞다.
해프닝으로 듣고 넘길 얘기지만 넘어진 가로수 때문에 깨진 파노라마 선루프를 차량 결함이라고 주장하며 무상 수리를 요구하는 차주가 너무 억울해하며 화를 내기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 그 차주도 '이런 억울한 상황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튼튼한 걸 무기 삼아 광고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더 화가 납니다. 널리 알리고 싶어요'라고 제보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CES 2024 - 톰톰과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음성 도우미 서비스 공개
-
CES 2024 - 빈패스트, 전기 SUV 'VF3'와 EV 컨셉카 공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CLA,’ ‘더 뉴 GLA’, ‘더 뉴 GLB’ 출시
-
현대모비스,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MOU 체결
-
사겠다는 사람이 한 달 사이 두 배나 늘어난 가성비 최고의 전기차는?
-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을 주도한 3가지 변수 “고금리ㆍ전기차ㆍ신차 판촉”
-
[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 빠르면 내년 중반 중국서 양산 돌입
-
엔카닷컴 검색과 구매 모두 1위, 올해 최고 인기 중고차는 그랜저가 아니었어
-
최고출력 630마력 '초고성능 왜건' 아우디 RS 6 아반트 퍼포먼스 출시
-
[아롱 테크] 술 냄새만 나도 시동 안 걸리는 '운전자 알코올 감지 시스템'
-
현대차의 월드카. 2024 현대 투싼 1.6 T 4WD 시승기
-
메르세데스 벤츠, 부분변경 'CLAㆍGLAㆍGLB' 출시... 2세대 MBUX 탑재
-
자동차 전문기자가 뽑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주인공은?
-
현대모비스, 멀미저감 신기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탑재...작전시 증상 완화
-
볼보의 '일급비밀' 프로젝트, i5 · EQE 경쟁하는 전기 세단 내년 5월 출시
-
중국 화웨이와 세레스 합작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 세 번째 모델 M9 SUV 공식 출시
-
중국 니오, 플래그십 세단 ET9 공개
-
GM 쉐보레 블레이저 미국시장 판매 일시 중단
-
중국 GAC토요타, bZ4X의 광저우토요타 버전 보치 4X 출시
-
현대차 · 기아 하이브리드 병렬형이 통했다...올해 글로벌 80만대 최다 기록 전망
- [포토] 팬티 노출 [2]
- [포토] 꼴리는 슴가 [2]
- [포토] 란제리 모델 [1]
- [포토] 섹시 속옷 [1]
- [포토] 남성저격 몸매 [1]
- [포토] 얼짱 [1]
- [포토] 섹시 포즈
- [유머] 회원님 식단 잘하고 있죠? [8]
- [유머] 뭘 그렇게 많이드셨어요... [10]
- [유머] 아들과 딸의 너무다른 카드내역 지출 [9]
- [유머] 디즈니 옷을 입고 오라는 유치원 [8]
- [유머] 오렌지 너 왜 진지해 [8]
- [유머] 36살이 된 박보영 이상형 [8]
- [유머] 아이템 장착한 호랑이 [9]
- [지식] 스포츠토토 연패 구간 탈출법: 프로 베터의 사고 구조는? [33]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먹튀 유형 알아보기 [47]
- [지식] 토토사이트+스포츠 포럼으로 수집하는 베팅 정보 전략 [57]
- [지식] 사설 토토사이트와 메이저사이트의 차이점 [58]
- [지식] 스포츠토토 통계의 함정, 주의해야 할점 알아보기 [50]
- [지식] 스포츠토토 전업 배터의 하루 일과와 수익 가능성 분석 [41]
- [지식] 스포츠토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 3가지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