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3 14:45
[시승기]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4WD '안정적 달리기 · 기대 이상 연비'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앞서 E-TECH 하이브리드에서 만났던 정숙성보다는 덜하지만,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준수한 수준의 N.V.H. 성능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보그워너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 추가로 일반 모델보다 늘어난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고 고속과 불규칙한 노면에서 민첩한 대응은 해당 모델의 특장점으로 전달된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지난 10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라인업에 추가된 2.0 가솔린 터보 4WD 모델을 경험해 봤다.
먼저 지난 6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글로벌 최초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그랑 콜레오스 국내 판매는 초기 소셜미디어를 통한 약간의 잡음을 곧바로 잠식시킬 만큼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까지 총 1만 5912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그랑 콜레오스는 월평균 5300여 대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발휘하며 브랜드 성장에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해당 판매의 대부분은 복합 15.7km/ℓ 우수한 연비를 발휘하는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되고 르노코리아는 여기에 더해 지난 10월, 2.0 가솔린 터보 버전의 추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버전은 국내에 2WD와 4WD 버전으로 나눠 판매되고 동일한 엔진에 변속기 구성을 달리해 약간의 콘셉트 변화를 꾀한 부분이 주목된다.
예를 들어 2WD 버전에는 7단 습식 DCT가 탑재되고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4WD 버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고 견인력과 험난한 지형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갖춘 보그워너의 6세대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오프로드 모드가 하나 더 추가되어 총 6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또 해당 사륜구동 시스템은 별도 수동 조작 없이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어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고 일반 도로에선 2륜 구동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노면 상황에 따라 차량이 지능적으로 토크를 분배하는 사륜 전환을 통해 최적의 견인력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버전은 모두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3.2kg.m를 발휘하며 공인 연비는 2WD 버전이 리터당 11.1km, 4WD는 9.8km로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앞선 하이브리드 버전에서도 언급했듯 동급에서도 여유로운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만날 수 있고, 또 국산차 중 유일하게 12.3인치 3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한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여전한 매력이다.
외관 디자인은 시승차의 경우 르노그룹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곳곳에 반영됐다. 전면부 중앙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를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후면부에서도 깔끔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비롯 전체적으로 볼륨감을 강조하면서도 유려한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 도로에서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4WD 버전은 주행 모드에 따른 변별력이 눈에 띈다. 특히 스포츠 모드와 컴포트 사이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전자의 경우 강력한 발진 가속과 스티어링 휠 반응에서 날카로움이 전달됐다.
하지만 외관 디자인의 스포티함이나 알핀 브랜드 차량과 비교해선 대중차 브랜드 보통의 수준으로 너무 큰 기대를 갖는다면 실망이 따르겠다. 다만 보그워너 사륜 시스템은 고속주행에서 차량의 안정감을 향상시키고 이때 서스펜션 반응도 적당히 노면을 읽으면서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세팅이다.
이번 시승에서 눈여겨봤던 부분 중 하나는 2WD와 4WD 버전에 공통 적용된 2.0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이전 르노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소음과 진동이 덜하고 각각의 모드에 따라 능동적인 세팅이 이뤄지는 변속기와도 훌륭한 짝을 이뤄냈다.
또 앞서 E-Tech 하이브리드에서 놓친 그랑 콜레오스의 주행 보조 시스템은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도로 위 교통 흐름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고 스티어링 휠 왼쪽 버튼 동작 한두 번으로 손쉽게 작동과 해제가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시승에서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4WD 버전은 계기판 평균 연비가 리터당 10~11km를 기록할 만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발휘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참고로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국내 판매 가격은 3495만~4345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포르쉐코리아,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전통공예 전시·공연 개최
[0] 2025-05-29 12:45 -
람보르기니 서울, 남산에서 브랜드 철학 담은 ‘우루스 SE’ 팝업 쇼케이스
[0] 2025-05-29 12:45 -
‘EV 트렌드 코리아 2025’ 6월 3일 코엑스 개막
[0] 2025-05-29 12:45 -
제네시스 GV70, 북미 주요 매체 시승평 호평…“고급감·정숙성 강화”
[0] 2025-05-29 12:45 -
아우디 코리아, 6월 한 달간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
[0] 2025-05-29 12:45 -
한국타이어, NBCI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0] 2025-05-29 12:45 -
콘티넨탈,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 ‘플래티넘’ 등급 획득
[0] 2025-05-29 12:45 -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29 12:45 -
GM, 뉴욕 엔진 공장에 1조 2천억 원 투자…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및 미 정부 정책 변화 대응
[0] 2025-05-29 12:45 -
EU, 2025년 CO2 배출 목표 완화 최종 승인… 자동차 업계 숨통 트이나
[0] 2025-05-29 12: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
[칼럼] 트럼프의 미국과 한국 자동차 산업 '꼼꼼한 대책으로 기회 만들어야'
-
'깜찍한 베이비 카니발' 기아, 내년 출시할 신규 크로스오버 티저 첫 공개
-
다나와자동차, 렌트/리스 가격비교 페이지 개편... 소비자 맞춤형 정보 제공 강화
-
[영상] 자율주행차 신뢰도, 아직 갈 길이 멀다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전국민 다 아는 '이 노래' 부른 걸그룹 멤버, 카이스트 가더니 '대치동 수학강사' 됐다
- [뉴스] 은지원, 이혼 13년 만에 재혼 생각 밝혀... '아이 낳으면 활동 중단'
- [뉴스] [속보] 권성동 '김문수 X 이준석 단일화 무산... 유권자 선택 단일화 이뤄질 것'
- [뉴스] 김숙이 제주도에 '세컨하우스' 사놓고 13년째 '폐허'로 방치하고 있는 이유
- [뉴스] '프랑스에서 잘생긴 아저씨랑 셀카 찍었는데, 알고보니 대통령이네요'
- [뉴스] 제니, 이번엔 '궁극의 뮤즈' 됐다... 샤넬 이어 선택받은 이 브랜드
- [뉴스] 6,500만 분의 1 확률로 '오둥이 자연임신' 한 여성 '선택적 유산 권유받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