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95
마세라티 110주년 기념 행사,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다
조회 2,76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3 14:45
마세라티 110주년 기념 행사,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다

마세라티가 창립 11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의 긴 역사와 혁신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마세라티의 독창적 헤리티지를 기리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과 신이치 에코 마세라티 클럽 재팬 회장이 참여해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마세라티 클럽 재팬의 창립자인 신이치 에코 회장이 마세라티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클럽의 설립 배경과 활동을 설명했다. 에코 회장은 31년 전 독일 스포츠카를 몰던 시절, 한 이탈리아 친구의 권유로 마세라티 비투보를 구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문화적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클럽 회원들이 단순히 차량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식사, 문화적 활동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에코 회장은 또한 마세라티의 110년 역사를 담은 책을 집필했다며 '이 책은 마세라티 팬뿐 아니라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마세라티의 복잡한 역사와 다양한 변화를 상세히 기록하며, 마니아들에게 귀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에코 회장은 마세라티 클럽이 단순히 자동차 소유자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고 특별한 경험을 함께하는 커뮤니티임을 강조했다. 그는 '클럽의 회원들은 단순히 차를 소유하는 것을 넘어 음악과 예술, 미식을 함께 즐기며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클럽의 주요 활동 중 하나인 마세라티 데이는 회원들이 모여 자동차뿐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한 날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세라티의 최신 모델 GT2 스트라달레였다. 다카이오키 기무라 총괄은 이 모델이 레이싱 DNA와 도로 주행의 편안함을 결합한 혁신적인 차량임을 강조했다. MC2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GT2 스트라달레는 640마력의 V6 트윈터보 엔진과 F1에서 유래한 프리 챔버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GT2 스트라달레는 기존 MC20보다 59kg 가벼우며, 다운포스를 대폭 강화해 트랙과 도로 모두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 제로백은 2.8초로 동급 차량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능을 발휘한다. 기무라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카의 퍼포먼스와 도로 주행의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GT2 스트라달레의 또 다른 특징은 레이싱 기술과 도로 주행 기술의 조화를 완벽히 이룬 점이다. 이 차량은 F1 기술에서 비롯된 엔진과 최첨단 공기역학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성능을 자랑하며, 일상 주행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무라 총괄은 'GT2 스트라달레는 마세라티가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마세라티의 차별화된 헤리티지와 브랜드 철학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무라 총괄은 '마세라티는 그란 투리스모와 레이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며, '우아함과 강인함, 그리고 혁신적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세라티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세라티 클럽 재팬은 일본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클럽 회원들의 절반 이상이 의사라는 점과 함께, 회원들이 마세라티를 통해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소개되었다.

이 클럽은 단순히 자동차를 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 예술, 그리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다. 에코 회장은 '회원들이 마세라티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특별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세라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재조명하며,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의 독창적 위치를 더욱 확고히 했다. 브랜드의 유산을 기리면서도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도입해,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에게도 매력을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세라티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니라,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마세라티가 단순히 과거의 유산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무라 총괄은 '마세라티는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GT2 스트라달레와 같은 모델은 마세라티가 어떻게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앞으로도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통해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독창적 위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모델들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세라티 클럽 재팬의 회원들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에 공감하며, 클럽 활동을 통해 마세라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있다. 에코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마세라티의 전통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자동차 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1차 후보 35대 선정 발표
-
美 카누, 심각한 재정적 위기 직면… '단 1대 차량도 생산하지 않았다' 폭로
-
콘티넨탈, CES에서 운전자 · 차량의 감성적 연결 '이모셔널 콕핏' 공개 예고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사막과 도심' 막바지 가혹 테스트 통과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BMW, 국제 제재 위반 러시아에 신차 100대 팔아... 회사, 연루 직원 해고
-
CES 2025 - 발레오, 차세대 SDV 솔루션 및 혁신 기술 공개
-
전기차 사용자 92%, 다음 차량도 전기차 구매 의향
-
중국 니오,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공식 론칭
-
[영상]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규칙: 현대차, 폭스바겐, 혼다-닛산의 선택
-
[2025 미리보는 맞수 6] 기아 스포티지 Vs KGM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경쟁
-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카이주' 공개... 호주 맞춤형 에디션 모델
-
BMW M, 첫 전기 고성능 차량 'M3 EV' 개발 착수
-
스텔란티스, 겨울 주행 위한 '휠 하우스 히팅 기술' 특허 출원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 [유머] 중국청년 급여공개 챌린지
- [유머] 내향성 사람들이 가장 힙들어 하는 것은??
- [유머] 미츄어버린 운전가
- [유머] 한국남자랑 결혼한 러시아녀가 느낀 한국
-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한 사람 근황
- [유머] 카리나 착장 이름
- [유머] 폭등하는 옆 나라 쌀값
- [뉴스] '62세' 톰 크루즈 미친 액션 담은 '미션 임파서블8', 13일 연속 1위... 210만 관객 돌파
- [뉴스] 오징어게임2,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1위 등극... '2위의 2배'
- [뉴스]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10억대 소송 휘말려... 탁재훈 측 '채널 지분 이미 모두 넘긴 상태'
- [뉴스]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서도 쓸 수 있다... 과기부, 국내 공급 협정 승인
- [뉴스] '6배 드릴게요 제발 저한테 파세요'... 중고거래서 '황금값' 된 스타벅스 프리퀀시
- [뉴스] '소변 마렵다' 택시 세워준 기사 폭행한 30대, 실형... '이 혐의' 추가돼
- [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가구 넘어... 중국인 관련 놀라운 통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