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6 14:45
[칼럼] 중국 전기차가 가격만으로 시장을 잠식한다고 보는 건 오판이다.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영역인 자동차는 전기전자 시스템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첨단 제품으로 진화했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진 융합산업으로 발돋음했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은 자동차고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약 2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8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특히 전쟁 등 대외적 악재와 미국, 유럽 등 자국 우선주의와 자원 부국들의 '글로벌 사우스' 반란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우리 경제의 주축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무엇보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외교적, 전략적 협상과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중국은 우리에게 더욱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우리보다 10년 먼저 시장에 뛰어든 전기차는 가성비에서 이미 앞서 있고 배터리 원자재, 알고리즘의 적용 등 융합적인 부분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이 빠르게 우리를 추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정치와 경제를 완전 분리하는 정책이 있다.
이런 정책의 지원으로 중국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을 위협하고 이제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국내 전기버스의 50%, 상용 전기차의 약 40%가 중국산이다. 모듈 수입으로 생각하면 독과점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시장을 잠식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중국산 제품이 가격만으로 한국 시장을 잠식했다고 보는 것은 오판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각종 첨단 기술과 제품이 융합돼 있고 여기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효과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 또한 미국과 비슷하게 발전했다.
중국에서는 대도시 13개 지역에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보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 얕볼 것이 아니라 크게 보고 배우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 일변도의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자국 우선주의와 탄핵 사태로 인한 국제 신인도 하락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어느 때보다 현명한 대응으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다급해진 테슬라, 60개월 0%대 할부... 머스크 리스크와 경쟁사 맞불에 휘청
-
한국 '내수 부진 탓' 작년 자동차 생산국 순위 멕시코에 밀려 7위 하락
-
재주나 부리는 로봇 말고 '현대차 아틀라스' 진짜 현장 연말 투입 속도
-
압도적 포스, GMC 풀사이즈 아메리카 정통 픽업 '시에라드날리' 출시
-
'네 바퀴에 최적의 구동력 배분' BMW, 순수전기 세단 뉴 i5 xDrive40 출시
-
3000만 원대 폭스바겐 전기차 'ID. EVERY1' 콘셉트 최초 공개
-
제네시스, GV60과 혹한의 '오로라를 찾아 떠나는 여정' 숏 다큐멘터리 공개
-
현대차 권길주 영업부장, 입사 후 22년간 연평균 약 230대 ‘판매거장’ 선정
-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브라질 랩 타임 경신... 4개 대륙에서 신기록 달성
-
쏘나타보다 싸네... 기아 'EV4' 서울시 기준 3400만 원대에 사전 계약
-
람보르기니, 우라칸 후속 920마력 HPEV 슈퍼카 ‘테메라리오’ 공개
-
[신차공개] 볼보, 차세대 전기 세단 ‘ES90’·KGM 첫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공개
-
닛산, 11일 이사회에서 우치다 마코토 사장 퇴진 논의… 후임 인선 난항
-
드날리 25주년 기념 2025년형 GMC 시에라 출시
-
2만 유로 전기차 시대… 폭스바겐 ID. Every1, 유럽 전용 모델로 등장
-
현대차, 美 AV라이드와 로보택시 협력… 아이오닉 5로 자율주행 사업 확대
-
폭스바겐, 트럼프의 25% 관세 면제 가능성 시사… 북미 생산 차량 영향 없어
-
테슬라, 2월 글로벌 판매 부진… 독일·중국서 급감
-
테슬라 밀어내는 샤오미… 중국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 킬러’로 급부상
-
폭스바겐, 2026년 출시 예정 ID. EVERY1 공개…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뉴스] 카카오 정신아 대표, 李대통령 국민임명식 무대 선다
- [뉴스] 한화, KBO리그 역대 최다 45번째 매진... 구단 최초 90만 관중 달성
- [뉴스] '직감적으로 수상했다'... 경찰과 공조하면서 음주운전자 추격해 검거 도운 택시기사
- [뉴스] 여친과 부산 바다 보고싶어서 '탈영'한 1주차 훈련병... 광안리해수욕장에 앉아 있다가 붙잡혔다
- [뉴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직원들, CCTV로 여성 탑승객 보며 성희롱... 알바생들도 피해'
- [뉴스] '천만 영화 조연' 40대 배우, 자택서 아내 폭행해 경찰 신고
- [뉴스] 독립유공자 후손에 90도 인사한 이재명 대통령 ''독립운동하면 3대 망한다'는 말 없애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