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8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6 14:45
[칼럼] 중국 전기차가 가격만으로 시장을 잠식한다고 보는 건 오판이다.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영역인 자동차는 전기전자 시스템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첨단 제품으로 진화했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진 융합산업으로 발돋음했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은 자동차고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약 2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8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특히 전쟁 등 대외적 악재와 미국, 유럽 등 자국 우선주의와 자원 부국들의 '글로벌 사우스' 반란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우리 경제의 주축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무엇보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외교적, 전략적 협상과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중국은 우리에게 더욱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우리보다 10년 먼저 시장에 뛰어든 전기차는 가성비에서 이미 앞서 있고 배터리 원자재, 알고리즘의 적용 등 융합적인 부분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이 빠르게 우리를 추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정치와 경제를 완전 분리하는 정책이 있다.
이런 정책의 지원으로 중국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을 위협하고 이제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국내 전기버스의 50%, 상용 전기차의 약 40%가 중국산이다. 모듈 수입으로 생각하면 독과점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시장을 잠식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중국산 제품이 가격만으로 한국 시장을 잠식했다고 보는 것은 오판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각종 첨단 기술과 제품이 융합돼 있고 여기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효과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 또한 미국과 비슷하게 발전했다.
중국에서는 대도시 13개 지역에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보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 얕볼 것이 아니라 크게 보고 배우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 일변도의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자국 우선주의와 탄핵 사태로 인한 국제 신인도 하락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어느 때보다 현명한 대응으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소프트웨어·AI 개발 거점 신설… 2029년 시나가와에 도쿄 신본사 개장
[0] 2025-05-28 14:25 -
중국 자율주행 트럭, 물류 혁신 ‘시동’… 고속도로 테스트 성공, 상용화 속도↑
[0] 2025-05-28 14:25 -
중국 지커, 쉘과 손잡고 충전 인프라 확대…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자체 운송 시작… BYD 이어 자가 운전 차량 운송업체 대열 합류
[0] 2025-05-28 14:25 -
중국 지리자동차 갤럭시, 가격 인하 대열 합류… 중국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0] 2025-05-28 14:25 -
중국 배터리 업계, ‘하늘 나는 자동차’ 시대 겨냥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박차
[0] 2025-05-28 14:25 -
샤오펑, AI 기반 프리미엄 주행 경험 갖춘 보급형 전기차 ‘MONA M03 Max’ 출시
[0] 2025-05-28 14:25 -
‘가성비 고급차’라는 착각: YU7의 전략은 어디까지 통할까
[0] 2025-05-28 14:25 -
혼돈 속의 자율 주행, 드디어 방향을 잡는가
[0] 2025-05-28 14:25 -
'주행 성능도, 디자인도 터프하게' 오펠 프론테라 그라벨 첫 공개
[0] 2025-05-28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 SUV 쿠프라 ‘타바스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기아, '웰컴휠 캠페인' 통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 지원
-
현대자동차, 국내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PPA) 체결
-
중국 자동차 산업, In China, For Global 전략으로 전환 필요
-
테슬라, 2025년 판매량 50만 대 증가 목표…실현 가능성은?
-
현대차 정재훈 사장, 닛케이 포럼에서 수소 사회 리더 선언
-
무자비한 구조조정…폭스바겐 독일 노조와 충돌 예고
-
샤오미 SU7 울트라 프로토타입, 뉘르부르크링 4도어 랩타임 신기록 세워
-
아이엠모터스, 중국 최초 레벨 2~4 자율주행 모델 양산 선언
-
다쏘시스템, 대한기계학회 2024년 학술대회 참가
-
기아,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
카니발 부럽지 않은 공간...현대차, 초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티저 공개
-
'무려 3배' 수입차 압도하는 국산차 고질병 '부식'...차령 늘어날수록 악화
-
차봇모터스, 오프로드 주행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새벽까지 '단일화' 시도한 김문수... '이준석, 아무리 전화해도 받질 않아'
- [뉴스] 서산 모텔서 화재 발생... 투숙객 1명 사망 20명 부상
- [뉴스] [속보] 대선 사전투표율 오전 8시 2.24%... 역대 최고치
- [뉴스] 꿀 같은 신혼 생활 중인 현아♥용준형, 커플 탈색하고 과감한 뽀뽀 사진 공개
- [뉴스] '8천만원 귀걸이' 찬 추성훈 본 김종국... '여기선 총은 못 피해' 걱정
- [뉴스] 이재명, 여가부 이름 바꾼다... '성평등가족부로 변경'
- [뉴스] 갑자기 나타나 사람 공격한 '공포의 검은새'... 다름 아닌 '까마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