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완화… NHTSA 지침 철폐 권고 파장
조회 4,10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7 16:25
테슬라에 유리한 규제 완화… NHTSA 지침 철폐 권고 파장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정권 인수팀이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된 차량의 충돌 사고 보고를 의무화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지침을 폐지할 것을 권고했다. 인수팀은 이를 '과도한 데이터 수집'이라고 주장하며, 자율주행차 규제를 자유화하고 최소한의 규제를 적용하는 방향으로의 전환도 제안했다.
이번 권고안은 NHTSA의 충돌 보고 의무가 자동차 제조사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테슬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해당 지침에 반대해왔으며, CEO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후원금을 기부한 인물이다. 다만, 머스크가 권고안 작성에 직접 관여했는지는 불확실하다.
NHTSA는 성명을 통해 충돌 데이터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평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NHTSA의 전직 관계자들은 지난해 테슬라 차량 리콜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충돌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가 없었다면 반복적인 안전 문제를 발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NHTSA 지침에 따라 제조사는 충돌 발생 30초 이내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나 자율주행 기술이 사용된 경우, 사고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외 다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로 구성된 미국 자동차 혁신 협회는 이 지침의 부담이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다른 제조사와 달리 실시간으로 충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이용 빈도가 높아 사고 보고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월 15일까지 보고된 자율주행 관련 사망 사고 45건 중 40건이 테슬라 차량이었다.
정권 인수팀은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규제를 완화해 기술 발전을 촉진하되, 업계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최소한의 규제만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도 크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 평가가 느슨해질 수 있고, 정부의 사고 조사 및 대응 능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애플도 못 이룬 꿈의 전기차 샤오미가 먼저?… 기가팩토리 · 슈퍼 모터 · 타이탄
-
스웨덴 노스볼트, 배터리 공장 확대 위해 50억 달러 조달
-
현대오토에버, 3년 간 2300여 명
-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로 운반선 주문 폭주
-
중국 창안자동차, 올해 판매 280만대 예상
-
BMW, “전기차 전환 티핑 포인트 넘었다.”
-
만 트럭&버스, ABB와 전기트럭 문제 해결 위해 계약 체결
-
[영상] 대체제가 없는 존재감, 2024 지프 랭글러 루비콘
-
만트럭버스코리아, 신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 ‘케어프리 엑스트라’ 출시
-
현대차 美 IRA 맞대응...전기차 전투적 할인 '7500달러 깎아 주겠다'
-
'특별사양으로 눈길에서도 존재감' 제네시스 엑스 스노우 스피디움 콘셉트 공개
-
현대차그룹,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무더기 수상...‘N 비전 74’ 그랜드슬램 달성
-
美 겨냥한 전기차 피아트 500e 달랑 600대, 스텔란티스 결국 수 천명 해고
-
미쉐린코리아, 승용차 타이어 멤버십 고객 대상 2024년 프로모션 진행
-
JLR 코리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및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출시
-
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과학캠프’ 개최
-
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
-
타타대우상용차, 해외매출 지속 증가하며 글로벌 기업 도약 ‘시동’
-
보그워너 코리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
-
[EV 트렌드] 무려 100kWh 배터리 탑재, 포르쉐 '마칸 EV' 25일 글로벌 공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뉴스] '베트남 다녀왔더니 열나고 온몸에 발진'... 올해만 42명 감염된 '이것'
- [뉴스] '배신자' 고성 오가며 아수라장 된 국힘 합동연설회 현장... 출입 금지된 전한길은 라이브서 황당 주장
- [뉴스] 민주당, 내달 5일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누구나 될 수 있다'
- [뉴스] 빌라 주차장 화분으로 둘러싼 이웃, 옥상에는 '식물원' 차려놨다
- [뉴스] [속보] 특검 '김건희, 18일 한번 더 부를 것... 대부분 진술거부권 행사'
- [뉴스] '이 쉬운 걸 안 하고 있다고?'... 막힌 배수구 뚫어 도로 직접 해결한 스트리머
- [뉴스] 택배기사에 '월 5천원' 아파트 '통행세' 요구한 순천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