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8 17:00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의 첫 보급형 전기 SUV 'EV3'가 지난 7월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 이후 이른바 전기차 '캐즘(Chasm)' 등 악재 속에도 순조로운 판매 기록을 달성 중인 가운데 내년 이와 유사한 콘셉트로 개발된 볼보자동차 'EX30' 출시가 예정되어 이들의 직간접적 경쟁이 전망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글로벌 최초 공개되고, 6월 국내 계약과 함께 7월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시작된 기아 EV3는 지난달까지 총 1만 2390대 누적 판매로 월평균 2500여 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눈에 띄진 않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EV3 판매는 기아 순수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동일한 E-GMP 라인업에서 생산된 EV6(8899대), EV9(1903대) 11개월 누적 판매와 비교해도 우월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기아 친환경 라인업 중에선 쏘렌토 HEV, 카니발 HEV, 스포티지 HEV, K8 HEV, 니로 HEV에 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아 EV3 국내 판매의 이 같은 놀라운 성과에는 합리적 가격을 비롯해 우수한 상품성과 경쟁모델을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 보급형 전기 SUV라는 부분에 있다.
먼저 EV3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이 4208만~4666만 원, 롱레인지의 경우 4650만~5108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각종 세제혜택을 적용할 경우 3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 가격이 형성되며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 가격을 제시한다.
또 지난 9월 발표된 컨슈머인사이트의 신차 구입 의향 조사를 살펴보면 EV3는 전 연령대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오를 만큼 신차 효과에서도 제대로된 활약을 펼쳤다. 해당 조사에서 EV3 구입 의향은 20.5%로 나타나, 향후 2년 이내 신차를 구입할 생각이 있는 소비자 10명 가운데 2명이 EV3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EV3는 상품성 면에서도 훌륭한 '가성비'를 나타낸다.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두 가지로 운영되는 해당 모델은 롱레인지 버전이 완전충전시 501km 넉넉한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하고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될 만큼 사용성에서도 우수하다.
또 460리터 크기 트렁크와 25리터 프론트 트렁크,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수납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여유로운 1열 헤드룸 및 숄더룸, 2열 레그룸 및 숄더룸을 제공한다.
한편 EV3는 글로벌 공개 당시 국내에선 마땅한 직접 경쟁모델이 없었지만 스마트 #1, 푸조 e-2008을 비롯해 볼보 EX30 등과 유럽 무대에서 직간접적 경쟁이 예상되어 왔다.
그리고 내년 이들 중 볼보의 EX30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돌입하며 피할 수 없는 경쟁이 펼쳐진다.
당초 지난여름 국내 판매가 예정되었으나 유럽 및 북미에 우선 배정된 물량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판매가 미뤄져 온 EX30은 국내에 66kWh NCM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가 출시된다.
또 이미 산업부 인증을 완료해 해당 모델은 완전충전시 최대 404km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고 153kW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6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역동적 운전의 재미를 강조하며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 토크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이 결과 볼보 EX30은 국내에서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성을 바탕으로 앞선 사전 예약에서 이틀 만에 1000대 이상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더 전기차답게,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공개 '헤드램프 디자인 극대화'
-
현대차그룹 제로원과 크래들 스타트업 'CES 2025' 혁신 기술 전시 지원
-
'투싼 20만대' 현대차ㆍ기아 2024년 美 시장 3.1% 증가에도 웃지 못해
-
[종합] 2024년 자동차 판매 794만대 전년대비 0.6% 감소...내수 6.4%↓
-
현대차, 2024년 414만 1791대 판매...전년 대비 1.8% 감소
-
지난해 중고차 거래 트렌드·이슈와 새해 전망 살펴보니
-
기아, 2024년 308만 9,457대 판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영상] CATL, '안전성' 강조한 전기차 플랫폼 베드락(Bedrock) 공개
-
GM 한국사업장 2024년 총 49만 9559대로 전년 대비 6.7%↑
-
KGM 수출 18.2% 증가, 10년만 최대 기록 달성...내수는 5.7%↓
-
르노코리아 연간 내수 80.6% 증가, 그랑 콜레오스 75일만 2만 2000대
-
기아, 창사 62년만 최대 판매 기록 달성...2024년 308만 9457대
-
KGM, 12월 총 10,687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70.2% 증가
-
현대차, 1월 고객 맞춤형 판매 조건으로 구매 부담 완화
-
기아, 1월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 제공
-
르노코리아, 2024년 총 10만6939대 판매
-
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둔화 '치열한 가격 경쟁 신모델 출시 어려워'
-
기아 EV3, 전기차 최대 격전지 핀란드에서 '2024 올해의 차’ 수상
-
[EV 트렌드] '분명하게 확인된 디자인 변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
-
'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금지' 2030년, 하이브리드카 퇴출 주장 나왔다
- [유머] 이집트학을 전공한 친구
- [유머] 일찍 깨달아야 했던것들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유머] 집사야... 이 녀석 교육 안시키냐?
- [뉴스] 폭우 몰아치던 새벽, 승용차가 바다로 빠져... 운전자 어떻게 됐나 봤더니
- [뉴스] '트렌디의 아이콘이 만났다'... 마뗑킴, 한·일 엠버서더로 에스파 닝닝 발탁
- [뉴스] 카라 강지영, 일본서 자신의 이름 건 사케 브랜드 출시하며 사업가로 변신
- [뉴스] 임윤아, '폭군의 셰프' 회피 엔딩 논란에 직접 해명... '저도 현장에서 여쭤봐'
- [뉴스] 캄보디아서 한국인 대상 범죄 급증... BJ 아영 '의문사 사건' 다시 주목
- [뉴스] 스테이씨 시은 아빠 박남정 '담배는 삶의 필수품... 딸이 피운다고 해도 말리진 않을 것'
- [뉴스] '불쾌했다면 죄송'... 유방암 캠페인서 '몸매' 공연 한 박재범, 환자들에게 사과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