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46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9 17:45
유럽 전기차 시장 비상, 11월 9.5% 급감...현대차그룹 점유율도 하락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유럽 자동차 산업도 부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전기차 수요까지 급감하면서 유럽 자동차 산업이 장기 침체에 빠져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자동차협회(ACEA) 최신 자료에 따르면 EU 회원국의 지난 11월 총 판매량은 13만 757대로 지난해 같은 달 기록한 14만 4482대와 비교해 1.9% 감소했다. EFTA(유럽자유무역협정), 영국 등을 합친 판매량 역시 0.9% 감소한 18만 4697대를 기록했다.
문제는 유럽 4대 시장으로 불리는 곳 가운데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3개국에서 판매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이다. 프랑스의 11월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7%, 이탈리아는 10.8%, 독일은 0.5% 줄었다.
전동화 차량 수요가 급감했다는 점도 문제다. EU 시장의 순수 전기차는 11월 9.5% 감소한 13만 757대에 그쳤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도 8.8%나 줄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독일(-21.8%)과 프랑스(-24.4%)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하이브리드카 수요는 급증했다. 11월 18.5%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점유율이 작년 같은 달 27.5%에서 33.2%로 상승했다. 하이브리드카 상승세는 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가솔린차보다 많이 팔리고 있다.
같은 기간 가솔린차 신규 등록 대수는 7.8% 줄었다. 프랑스에서는 가솔린차 수요가 31.5%, 이탈리아에서도 12.3% 감소했다. 독일과 스페인에서도 각각 5.4%, 2.3% 줄어 유럽의 가솔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2.5%에서 올해 30.6%로 떨어졌다. 디젤차 역시 15.3% 감소해 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저치인 10.6%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연합의 신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한 972만 6049대를 기록했다. EFTA와 영국을 합친 총 대수는 0.6% 증가한 1187만 6655대다.
유럽 시장 전체가 부진에 빠지면서 완성차별 희비도 갈렸다. 폭스바겐 그룹이 11월 기준 2.8% 증가한 28만 6552대를 기록한 반면, 2위 업체인 스텔란티스는 10.8% 감소한 14만 2425대에 그쳤다. 올해 누적 수치로도 폭스바겐 그룹이 2.2% 증가한 311만 9194대를 기록한 반면 스텔란티스는 7.4% 감소한 184만 333대에 그치면서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현대차그룹도 부진했다. EU, EFTA, 영국을 합친 지역에서 현대차는 11월 12.5% 감소한 3만 9592대, 기아는 8.4% 감소한 4만 152대로 부진했다. 누적 수치로도 현대차는 0.4% 감소한 48만 9816대, 기아는 8.1% 감소한 49만 4725대에 그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누적 기준 지난해 8.7%에서 올해 8.3%로 떨어졌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X3 관심도 증대, BMW 7월 판매조건 정리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지런히 만들자...가을 인도 목표, 부산 공장 양산 개시
-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
6월 공개 빗나간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언제 나오나?
-
폭스바겐그룹, 2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년과 비슷
-
충격에 휩싸인 미국 대선 레이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현대차·기아, 여름 휴가철 대비 장거리 운행 필수사항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5.4초 빨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그린 헬 '7분 24.17초' 신기록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조건부 1종 보통 교습용 '자동변속기' 탑재
-
국내 최초 '2024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17일 개막...인지 등 4개 핵심 기술 전시
-
기아 최초 픽업 타스만 '1777종, 1만8000번 시험' 개발 히스토리 영상 공개
-
[공수전환] 쉐보레 콜로라도 Vs 지프 글래디에이터 '한국서 벌어질 픽업 맞수 경쟁'
-
명장에서 변호사까지, 조회수에 미쳐서 급발진 공포 조장...또 하나의 살인
-
[EV 트렌드] 中 137개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 수익 창출 가능 단 19곳
-
[영상] 패러다임의 전환, 청정 에너지원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
아우디,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아우토유니온 '타입 52' 컨셉 공개
-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총격사건 후 입장 밝혀
-
기아, 2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신기록 달성… EV3 출시 앞두고 강력한 모멘텀
-
장마 끝나면 진짜 폭염, 휴가 떠나기전 반드시 챙겨야 할 자동차 점검 내역
- [유머] ㅇㅎ) 빈딕투스, 게임플레이 요약
- [유머] 7000원 라면 정식
- [유머] 나는 아들이 있는데 아들은 엄마가 없습니다
- [유머] 어질 제목 드립
- [유머] 갓 돌아가신
- [유머] 순대국밥 맛있게 먹는 방법 알려주는 걸그룹 멤버
- [유머] 오빠 나 젖었어...
- [뉴스] 손솔·최혁진, 비례의원직 각각 승계... 30세 최연소 의원 탄생
- [뉴스] 카페 사장 '흉기'로 위협한 손님... 합의해 달라더니 돌연 '나도 맞았다'며 맞고소 (영상)
- [뉴스] 드디어 전역하는 뷔, 4개월 남은 후임 송강과 함께 마지막 운동 후 한 말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사실상 '사법 리스크' 벗어났다... 남은 4개 재판은?
- [뉴스] '내가 아동성범죄자?'... 계정 '정지' 당하고 있는 인스타 이용자들
- [뉴스] [속보] 대통령실 '국민들께 장·차관 등 인사 추천 받겠다'
- [뉴스] '제 요구 무시하고 마음대로 머리 자른 미용사... 정수리에 5cm 구멍을 뚫어놨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