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85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조회 2,76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3 14:45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폭스바겐이 2024년 12월 20일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대신 2030년까지 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과 노조는 고용 안정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들이 보너스 지급을 포기하는 대신 공장은 계속 가동되는 형태로,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는 방식을 택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합의를 통해 독일 사업장의 생산 능력을 재편하고, 연간 15억 유로의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간 40억 유로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2030년까지 73만 4,000대의 생산 능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며, 향후 몇 주 안에 그룹의 영업 이익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 드레스덴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2025년 말까지, 북서부 오스나브뤼크의 내연기관차 공장을 2027년 중반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두 공장은 자동차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027년부터 조립 라인을 4개에서 2개로 줄이며, 독일 내 생산 능력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노조와 경영진은 강제 해고 없이 자연스러운 감원을 통해 일자리 감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미디어들은 이러한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폭스바겐 감독위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조합과 니더작센 주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공장 폐쇄와 같은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공장 폐쇄 계획을 비판하며, 이를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주 정부와 노동조합의 경영 개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2월 총선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불거지며 폭스바겐 경영 구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폭스바겐 주가는 발표 당일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초 최고치와 비교해 약 40% 하락한 상태다. 시장은 이번 합의가 이익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싱크탱크, BYD 국내 시장 진출, 위기감 느껴야
-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사업 ‘E-Share’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 개최
-
[영상] 전기차 배터리 가격 하락, 2025년 본격적인 판매 증가 이끈다
-
중국 전기차의 부상과 한국의 대응: 2025 글로벌 경쟁 구도 심층 분석
-
현대차그룹, 친환경 전기차 패키지 지원 ‘이쉐어’ 차량 전달 및 충전소 개소식
-
BYD, 4종의 전기차로 한국시장 공략... 각 모델들의 가격은?
-
CES 2025, 농업과 건설 분야 자율주행 기술로 새로운 지평 열다
-
토요타, 2024년 미국 판매 233만 대… 캠리·렉서스 RX 강세
-
2025년 전기차 시장, 트럼프 리스크가 좌우한다
-
애스턴마틴, 가장 빠른 전동식 루프 6.8초 만에 완전 개폐 '밴티지 로드스터' 공개
-
KGM, 홈페이지 개편 고객 경험 플랫폼 온라인 확대...서비스 접근성 향상
-
BMW 그룹 코리아, 1995년 국내 진출 법인 설립 30주년...5시리즈 최다 판매
-
2025년 달라지는 도로교통법, 음주측정 방해 금지ㆍ자율주행차 안전교육 의무화
-
현대차·기아, 강화된 전기차 고객 케어 '10년 무상 점검 및 CCS 라이트 서비스' 제공
-
[오토포토]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완전히 다른 느낌의 고급 SUV'
-
'존재감 압도' 사전계약 첫 날 3.3만대,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
[영상] 우리가 '볼보'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한국앤컴퍼니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정비소 'SONIC', 모터컬쳐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
-
제이미 데이,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최우수 졸업생 선정
-
CES 2025 -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 하만의 레디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유머] 신규 제품 치즈 열장 추가 버거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