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2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조회 3,8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23 14:45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대신 3만 5,000명 감축 합의

폭스바겐이 2024년 12월 20일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대신 2030년까지 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경영진과 노조는 고용 안정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노동자들이 보너스 지급을 포기하는 대신 공장은 계속 가동되는 형태로, 노사가 고통을 분담하는 방식을 택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합의를 통해 독일 사업장의 생산 능력을 재편하고, 연간 15억 유로의 인건비 절감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연간 40억 유로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며, 2030년까지 73만 4,000대의 생산 능력을 감축할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며, 향후 몇 주 안에 그룹의 영업 이익에 미칠 영향을 재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폭스바겐은 독일 동부 드레스덴의 전기차 조립 공장을 2025년 말까지, 북서부 오스나브뤼크의 내연기관차 공장을 2027년 중반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두 공장은 자동차 생산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027년부터 조립 라인을 4개에서 2개로 줄이며, 독일 내 생산 능력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노조와 경영진은 강제 해고 없이 자연스러운 감원을 통해 일자리 감소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미디어들은 이러한 방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폭스바겐 감독위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조합과 니더작센 주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공장 폐쇄와 같은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는 공장 폐쇄 계획을 비판하며, 이를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주 정부와 노동조합의 경영 개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2월 총선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불거지며 폭스바겐 경영 구조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폭스바겐 주가는 발표 당일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초 최고치와 비교해 약 40% 하락한 상태다. 시장은 이번 합의가 이익 회복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더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창사 62년만 최대 판매 기록 달성...2024년 308만 9457대
-
KGM, 12월 총 10,687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70.2% 증가
-
현대차, 1월 고객 맞춤형 판매 조건으로 구매 부담 완화
-
기아, 1월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 제공
-
르노코리아, 2024년 총 10만6939대 판매
-
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둔화 '치열한 가격 경쟁 신모델 출시 어려워'
-
기아 EV3, 전기차 최대 격전지 핀란드에서 '2024 올해의 차’ 수상
-
[EV 트렌드] '분명하게 확인된 디자인 변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
-
'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금지' 2030년, 하이브리드카 퇴출 주장 나왔다
-
현대차, 인도 베스트셀링 SUV 기반 첫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
-
테슬라 179만대, 12년 만에 연간 판매량 첫 감소... BYD와 2만대 차이
-
CES 2025- 토요타 5년만에 참가해 우븐 시티 현황 공개
-
토요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예의 주시
-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지원 위한 새로운 규정 도입
-
CES 2025 - 올해 CES에서 만나게 될 5가지 트랜드
-
CES 2025 -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불확실 확대'… 아시아 제조 강국 PMI 일제히 약세
-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
일론 머스크, 고향 남아공에 배터리 공장 건설 논의 '스타링크 허용 요청'
-
전기차 시장 2025년 29.9% 성장 전망…중국이 가장 큰 점유율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유머] 송도신도시 총기사건
- [유머] 세계 4대 성인의 가르침
- [유머] 넷폴릭스 표지사기
- [유머] 김종국 식단
- [유머] 엔마왓슨 면허정지
- [유머] 베트남 폭행녀 정체
- [뉴스] 쯔양, 카라큘라 '2천만원' 공탁금 거부... '끝까지 책임 물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이자놀이 매달리지 말라'... 금융권 협회장 긴급 협의
- [뉴스] '데뷔 19년'만에 단독 팬미팅 진행한 '빅뱅' 태양...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 [뉴스] '아기 버리고 튄 친부 XXX 찾습니다'... 서민재, 남자친구 신상 공개
- [뉴스] '러닝 크루면 러닝만 하시라'... 동호회 내 '이성 관계'에 일침 날린 진태현
- [뉴스]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자다가 죽을 뻔한 경험 공개
- [뉴스] 제주도서 요가강사로 깜짝 변신한 '소녀시대' 유리, 수익금 '전액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