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7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02 17:00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순수 전기차 주력 모델들이 미국 정부의 세액 공제(IRA)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50개에 달했던 보조금 대상 차종이 25개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5개 모델로 확대되면서 올해 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5년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는 총 25개의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총 9개로 가장 많았고 포드와 GM 쉐보레가 각각 3개 모델로 뒤를 이었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시리즈, 쉐보레는 블레이저와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가 자격을 얻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기아는 EV6와 EV9이 목록에 올라 제네시스 GV 70 일렉트릭 포함 총 5개 모델이 연간 최대 7500달러(약 11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와 다르게 지프, 폭스바겐, 아우디, 리비안 등의 브랜드는 단 1개의 모델도 보조금 지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브랜드는 10개에 불과하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그대로다. 미국 현지에서 최종 조립(VIN) 과정을 거쳐야 하고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은 각각 50%, 40% 이상을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재활용해야 한다. 가격도 일반 승용차는 5만 5000달러, SUV와 픽업트럭은 8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모두 미국 현지 생산한 모델이다. 업계는 현대차와 기아 주력 전기차가 보조금 지원 자격을 얻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회복, 판매를 늘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IRA가 도입된 이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리스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가격 할인 등 일부 손실을 감수해 가면서 경쟁해 왔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는 IRA에 부정적인 트럼트 당선인은 취임 후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에 따라 보조금이 폐지되기 이전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연말과 연초 급증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미국 IRS(국세청)는 현재 발표된 명단은 일부 자격을 갖춘 제조사가 아직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이후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
국산 전기동력 픽업, KGM 무쏘 EV의 디자인
-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
‘레거시 OEM’ BYD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
기아 PV5, 치밀한 진화의 결과물
-
볼보 전기 동력 크로스 오버 EX30의 디자인
-
차봇모터스, 서울모빌리티쇼서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 타입 공개
-
'핸즈프리 가능' 폭스바겐그룹, MQB 라인업 레벨 2+ 자율주행 도입추진
-
[EV 트랜드] 유럽 전기차 수요 급증했는데... 테슬라 판매량 홀로 반토막
-
현대차, 서울모빌리티쇼서 근육질 레이싱카 변신 '인스터로이드' 공개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美 백악관서 '미국 내 최대 투자, 공급망 강화”
-
‘뉴 미니 쿠퍼 C 5-도어’ 출시, 3820만 원부터… 공간·디지털·주행성 강화
-
'독일 브랜드가 절반'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 14년 만에 6배 증가
-
'독일 브랜드가 절반'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 14년 만에 6배 증가
-
기아, 김유현 선임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12번째 5000대 판매왕
-
현대차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및 긴급 복구 지원
-
[칼럼] 수입차 업계, 수입 및 판매 유통 금지 미인증 불법 장비 사용 만연
-
BMW, 아우디 · 벤츠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차 판매 '비결은 이 것'
-
[EV 트랜드] 테슬라 '수십억 달러 사라질 것'... 판매 급감보다 더 두려운 것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32% 급감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은?
- [유머] 매니아가 많은 방 온도 취향.jpg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