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02 17:00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순수 전기차 주력 모델들이 미국 정부의 세액 공제(IRA)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 지난해 50개에 달했던 보조금 대상 차종이 25개로 대폭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5개 모델로 확대되면서 올해 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1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5년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는 총 25개의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총 9개로 가장 많았고 포드와 GM 쉐보레가 각각 3개 모델로 뒤를 이었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시리즈, 쉐보레는 블레이저와 이쿼녹스 EV, 실버라도 EV가 자격을 얻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기아는 EV6와 EV9이 목록에 올라 제네시스 GV 70 일렉트릭 포함 총 5개 모델이 연간 최대 7500달러(약 1100만 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와 다르게 지프, 폭스바겐, 아우디, 리비안 등의 브랜드는 단 1개의 모델도 보조금 지원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브랜드는 10개에 불과하다.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은 그대로다. 미국 현지에서 최종 조립(VIN) 과정을 거쳐야 하고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은 각각 50%, 40% 이상을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재활용해야 한다. 가격도 일반 승용차는 5만 5000달러, SUV와 픽업트럭은 8만 달러 이하여야 한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는 모두 미국 현지 생산한 모델이다. 업계는 현대차와 기아 주력 전기차가 보조금 지원 자격을 얻으면서 가격 경쟁력을 회복, 판매를 늘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IRA가 도입된 이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리스 사업에 주력해 왔으며 가격 할인 등 일부 손실을 감수해 가면서 경쟁해 왔다. 문제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차 구매를 지원하는 IRA에 부정적인 트럼트 당선인은 취임 후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이에 따라 보조금이 폐지되기 이전에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연말과 연초 급증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한편 미국 IRS(국세청)는 현재 발표된 명단은 일부 자격을 갖춘 제조사가 아직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이후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금지' 2030년, 하이브리드카 퇴출 주장 나왔다
-
현대차, 인도 베스트셀링 SUV 기반 첫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
-
테슬라 179만대, 12년 만에 연간 판매량 첫 감소... BYD와 2만대 차이
-
CES 2025- 토요타 5년만에 참가해 우븐 시티 현황 공개
-
토요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예의 주시
-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지원 위한 새로운 규정 도입
-
CES 2025 - 올해 CES에서 만나게 될 5가지 트랜드
-
CES 2025 -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불확실 확대'… 아시아 제조 강국 PMI 일제히 약세
-
美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 모델 50개→25개... 현대차ㆍ기아 5종 확대
-
일론 머스크, 고향 남아공에 배터리 공장 건설 논의 '스타링크 허용 요청'
-
전기차 시장 2025년 29.9% 성장 전망…중국이 가장 큰 점유율
-
CES 2025 - 샤오펑, 모듈형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공개 예정
-
빨리 수리해야...기아 쏘렌토 PHEV, 연약한 연료 라인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
-
中 샤오미, 2024년 13만 5000대 판매 '2025년 라인업 추가로 30만 대 계획'
-
[EV 트렌드] BYD 지난해 427만대 기록, 포드 추월 테슬라 턱 밑 추격
-
테슬라 사이버트럭 트럼프 호텔 앞 폭발 1명 사망, 美 당국 테러 여부 조사
-
하이브리드 풀사이즈 대형 SUV 등장 '렉서스 LX 700h' 상반기 韓 공략
-
스텔란티스, 닷지 차저 데이토나 EV 글로벌 시장 확장 발표
-
기아, EV9 모델 2만 2,883대 리콜… 시트 볼트 누락 가능성
- [유머] 나는 개새끼다
- [유머] 안경인들 빡치게 하기
- [유머]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 교사
- [유머] 고백공격 성공한 썰
- [유머] 대학축제 부스 근황
- [유머] 차 테러 당한 호구
- [유머] 편의점에서 싸움 구경한 썰
- [뉴스] '예산 홍보대사 해촉하라'... 백종원 논란에 쏟아지는 '민원'
- [뉴스] 반성한다더니... 19세 목숨 빼앗은 '만취' 포르쉐 차주, 형량 늘자 '불복'
- [뉴스] 민주당, 김문수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 '선거 앞둔 악의적 공세'
- [뉴스] ''거북섬' 허위 선전 출처가 온라인 커뮤니티?'... 민주당, 이준석 '고발' 예고
- [뉴스] 과자·음료수 훔치고 징역 1년 6개월 선고... 피해금액 '1천원', 판결 이유는
- [뉴스] 대선 앞두고, 정치성향 드러낸 최준희... '좌파 없는 나라에 살고 싶다'
- [뉴스] 톰 크루즈 효과, 역시 '대박'... 미션임파서블8 박스오피스 8일째 1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