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95
CES 2025 - AI 주도권 쥐기 위한 엔비디아의 결과물
조회 2,53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07 17:00
CES 2025 - AI 주도권 쥐기 위한 엔비디아의 결과물

엔비디아(Nvidia)는 CES 2025에서 AI 시장의 주도권을 쥘 기술들를 발표하며 데이터 센터와 사무실을 넘어 공장과 도로로 인공지능 전문성을 확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월요일 저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의 미켈롭 울트라 아레나에서 열린 CES 2025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물리적 AI(Physical AI)를 발전시키기 위한 엔비디아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물리적 AI란 자율주행차, 공장 및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로봇 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젠슨 황 CEO는 AI가 현재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단계에서 사용자를 대신해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틱 AI의 논리적 진전이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에서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는 자율기계, 즉 물리적 AI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물리적 AI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컴퓨팅 플랫폼 'Cosmos'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orld Foundation Models)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차세대 자율주행차와 로봇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날 물리적 AI 모델은 광범위한 실제 데이터를 필요로 하며, 개발과 테스트 과정이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Cosmos는 물리적으로 기반을 둔 포토리얼리즘(Photorealism) 및 물리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 자율 기계를 훈련 및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라이드셰어링 대기업 우버(Uber)가 Cosmos를 채택한 초기 기업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로보틱스의 ChatGPT 모먼트가 다가오고 있다'며, '대규모 언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은 로봇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의 핵심이다. 그러나 모든 개발자가 이를 자체적으로 훈련할 전문성과 자원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Cosmos를 통해 물리적 AI에 더욱 쉽게 접근하고, 일반적인 로보틱스 또한 모든 개발자가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하여 자체 데이터 세트(예: 자율주행차의 주행 영상이나 창고를 탐색하는 로봇의 동영상)를 기반으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응용 프로그램에 맞게 모델을 보완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웨이모(Waymo)와 테슬라(Tesla) 등 주요 업체의 성공을 언급하며 자율주행차 혁명이 마침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3가지 핵심 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컴퓨터는 AI 모델 훈련을 위한 DGX 시스템, 시뮬레이션과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Omniverse 및 Cosmos 시스템, 그리고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Drive AGX 슈퍼컴퓨터를 포함한다.
특히, Waymo, Zooks, 테슬라, BYD, 메르세데스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 중이며,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컴퓨팅 기술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루시드(Lucid), 리비안(Rivian), 샤오미(Xiaomi), 볼보(Volvo)와 같은 다양한 제조업체에서도 엔비디아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차량용 컴퓨터인 Thor를 발표했다. Thor는 이전 세대인 Orin 대비 20배의 처리 능력을 자랑하며, 고해상도 카메라, 라이다(Lidar),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프로세서는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로를 예측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동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Thor는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보틱스 컴퓨터로 설계되었다.

엔비디아는 DriveOS가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표준인 ISO 26262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정의 AI 컴퓨터로는 최초이며, 엔비디아의 안전 중심적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준다. DriveOS는 약 15,000명의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자율주행차와 로봇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 개발 과정에서 Omniverse와 Cosmos를 활용하여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먼저, '옴니맵(OmniMap)'은 지도 및 지리 공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행 가능한 3D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며, AI 기반 주행 시나리오 생성 기술은 기록된 드라이브 로그와 AI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만들어낸다. '뉴럴 재구성 엔진'은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로그를 활용하여 고해상도 4D 시뮬레이션 환경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과거 주행 데이터를 3D로 재생할 수 있으며, 시뮬레이션 데이터셋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Edifi 3DS'는 기존 자산 라이브러리를 검색하거나 새로운 자산을 생성하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합성 데이터 생성은 실제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정교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훈련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엔비디아는 '수백 개의 주행 데이터를 수십억 마일의 학습 데이터로 확장'하여 안전하고 진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산업이 앞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로보틱스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년 전 세계에서 1억 대의 차량이 생산되고 1조 마일 이상의 주행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기술은 매우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컴퓨터 그래픽 혁명과 유사한 속도의 기술 진보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발표는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하여 미래의 자동차 및 로봇 산업을 혁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Thor와 DriveOS 같은 차세대 기술은 안전성과 성능을 모두 강화하며, 합성 데이터 생성과 디지털 트윈 활용은 자율주행차 훈련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테슬라는 앞으로도 성공할 수 있을까?
-
[영상] 1월 4주차 주목을 끄는 글로벌오토뉴스
-
트럼프의 정책에도 미국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게 될 이유
-
할리데이비슨,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025년 신형 모터사이클 라인업' 공개
-
'눈 감고도 운전 가능' 리비안, 2026년 향상된 주행보조시스템 출시 계획
-
'끝난게 아니야 또 받았어' 기아 EV9 美 애드먼즈 전기 SUV 최고 평점 수상
-
현대차 아이오닉 9-아이오닉 6, 설연휴 동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콜라보
-
'험난한 지형에서 정찰 및 구조지원' GV60 다목적 험로주행 콘셉트 최초 공개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2] 강릉 '감나무식당'... 겨울 국밥의 황태자 황태국밥
-
[EV 트렌드] '예고된 관세 전쟁' 테슬라, 캐나다에서 최대 900만 원 인상
-
[영상] 37년간 상상도 못했던 자동차업계를 보게 될 것! (Feat.채영석 국장)
-
'중국산 전기차 공세 시작' BYD 아토 3, 사전 계약 7일 만에 1000대
-
'우락부락' 국내 최초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 올 1분기 출시 확정
-
르노 그룹, 한국 시장 판매량 증가 비롯해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226만 대 판매
-
현대차,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매출 46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 기록
-
[영상] 레벨 2부터 레벨 3까지, 자율주행의 대중화 시점은 언제?
-
르노그룹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적중, 작년 1.3%증가한 226만대 기록
-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 5.9% 감소... 연간 배당 주당 1만 2000원
-
타타대우모빌리티, 판매 네트워크 공격적 확장... 2월 5개소 신규 오픈
-
MZ 세대 주머니 꽉 닫았다...작년 신차 판매 2013년 이후 최저
- [유머] 중국청년 급여공개 챌린지
- [유머] 내향성 사람들이 가장 힙들어 하는 것은??
- [유머] 미츄어버린 운전가
- [유머] 한국남자랑 결혼한 러시아녀가 느낀 한국
-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한 사람 근황
- [유머] 카리나 착장 이름
- [유머] 폭등하는 옆 나라 쌀값
- [뉴스] '62세' 톰 크루즈 미친 액션 담은 '미션 임파서블8', 13일 연속 1위... 210만 관객 돌파
- [뉴스] 오징어게임2,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1위 등극... '2위의 2배'
- [뉴스]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10억대 소송 휘말려... 탁재훈 측 '채널 지분 이미 모두 넘긴 상태'
- [뉴스]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서도 쓸 수 있다... 과기부, 국내 공급 협정 승인
- [뉴스] '6배 드릴게요 제발 저한테 파세요'... 중고거래서 '황금값' 된 스타벅스 프리퀀시
- [뉴스] '소변 마렵다' 택시 세워준 기사 폭행한 30대, 실형... '이 혐의' 추가돼
- [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가구 넘어... 중국인 관련 놀라운 통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