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09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07 17:25
지난해 1~11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 25.9% 증가 '中 BYD 2배 성장'
사진=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해 1~11월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가 약 1559만 대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먼저 중국 BYD가 전년 동기 대비 43.4% 늘어난 367만 3000대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BYD는 중국 내수에서 송(Song), 시걸(Seagull), 친(Qin)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고, 해외 시장에선 아토 3(Atto 3), 아토 4(Atto 4), 돌핀(Dolphin)이 판매량 호조를 나타내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또한 덴자(Denza), 양왕(Yangwang), 팡청바오(FangCheong Bao)와 같은 서브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사진=SNE리서치
BYD는 유럽, 아세안 5국, 남미 지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점차 높아지는 관세 장벽에 대해서는 수직통합적 공급망 관리로 마진 조정을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량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판매량 2위는 미국 테슬라가 전체 판매량의 95%를 차지하는 모델 3와 모델 Y 감소와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선 전년 동기 대비 12.9%, 북미에서는 7.0%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다. 테슬라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p 줄어든 10.2%로 1위 BYD와 격차는 전년 7.6%p에서 10.2%p로 늘었다.
3위는 중국 지리그룹으로 경형 전기차 판다 미니(Panda Mini)가 내수 시장에서 12만대 이상 판매되고, 뒤를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의 지커 001(ZEEKR 001) 또한 약 9만 9000대 판매를 기록해 순위권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59.3%를 기록했다.
사진=SNE리서치
이 밖에도 4위는 상하이차그룹으로 90만 대, 5위는 폭스바겐그룹 89만 40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023년 점유율이 3위(7.2%)기록했지만 2024년 해당 기간에는 5.7%로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51만 대로 7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4.2%에서 3.3%로 하락하고 주력 판매 모델인 아이오닉 5와 EV6 판매량 부진이 역성장 원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조사 기간 지역별 전기차 판매는 58.8%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중국이 세계 최대 시장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39.7%를 기록한 중국은 전세계 전기차 성장률을 견인했다.
전기차 캐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유럽의 경우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역성장을 나타낸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사진=BYD코리아
유럽연합이 자동차 유로7 규제를 완화해 유럽 완성차 업체의 부담을 줄였고,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확정되어 전기차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전반적으로 유럽의 전동화 속도가 늦춰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북미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률을 기록하며 165만 3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한편 SNE리서치는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과 유럽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자국 전기차 산업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의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신사업을 발굴하며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서울대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 구축... E-FOREST센터 주도
-
美 환경보호청, 공회전 방지 장치 불편하다? 탄소 크레딧 폐지 공식 검토
-
계기반 그대로...애플 카플레이 울트라, 애스턴 마틴 세계 최초 탑재
-
BMW의 아이덴티티, BMW i4 M50 xDrive 시승기
-
페라리, V12 최초 슈퍼카 F50 출시 30주년 ‘F50 레거시 투어 2025’ 개최
-
BMW 고성능 M 역동적 퍼포먼스 즐기자 ‘BMW M FEST 2025’ 개최
-
폭스바겐, “전기차로도 골프 GTI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가? 물론이다”
-
르노코리아, 임직원 3인 ‘자동차의 날’ 국무총리표창 및 장관표창 수상
-
중국산 인버터 '백도어' 발견... 수천 대 전기차 동시에 원격 조작당할 우려
-
IEA, 올해 글로벌 전기차 2000만대 돌파 전망... 中 전체 수요의 60% 차지
-
도요타, 고성능 전기차 'C-HR' 공개… 제로백 5초대 주행 거리 467km
-
고령운전자 64.0% 운전능력 평가 강화 원해...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해야
-
현대차 '사막을 뚫는다'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지역 첫 생산공장 착공
-
홍익대가 그리다, 한강과 선비... 한국적 감성에 담은 벤틀리 럭셔리의 미래
-
할리데이비슨, 전 세계 1990대 '2025 팻 보이 그레이 고스트' 한정판 출시
-
한국타이어, WRC 5라운드 ‘포르투갈 랠리’ 후원... 코스 90% 비포장
-
KGM 액티언 , 이탈리아 론칭...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라인업 확대
-
기아 EV9, 獨 아우토 빌트 대형 전기 SUV 비교 평가서 볼보 EX90 압도
-
기아, 인도공과대와 우수인재 양성 및 미래 모빌리티 역량 강화 MOU
-
르노코리아, 실무 중심 미래차 인재 양성 국민대학교와 산학협력 MOU 체결
- [유머] 1원 더 벌려다가 배달어플 평점 1.5점으로 시작하는 가게.jpg
- [유머] 케데헌을 사랑해. 하지만 왜 흑인이 나오지 않는거지
- [유머] 치매 아내가 잠깐 정신이 돌아오자 한 일
- [유머] 유럽 가로등의 비밀
- [유머] 과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유머] 시어머니에게 전통 춤 추는 며느리
- [유머] 근데 웹툰 내려친때 매번 지겹게 나오는게 웹툰은 다 똑같다인데.
- [뉴스] '유방암 술파티' 논란 W코리아, 나흘 만에 공식 사과문 발표... '진행 적절치 않았다'
- [뉴스] 조국 위원장 부인 정경심, 최성해 총장 고소... '딸 조민 표창장 위조됐다는 주장, 박박 증거 있다'
- [뉴스] 한화 손아섭이 1위 LG 대신 4위 삼성을 'KBO 최강팀'으로 극찬한 이유는?
- [뉴스] 반려견 훈련시켜 갈등있던 이웃 공격하게 한 남성.... '징역 1년' 선고받았다
- [뉴스]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횡령 누명 벗었다... 경찰, '무혐의'로 결론
- [뉴스] 미국으로 돌아간 손흥민, MLS 콜로라도전 선발 출전 확정... 득점포 재가동 나선다
- [뉴스] 의대 졸업생 아들 군대 문제로 병무청에 9차례 전화해 '협박'한 60대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