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3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0 17:25
美 자동긴급제동장치 의무화에 자동차 제조사 단체 소송으로 맞대응
사진=유로NCAP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에서 도입한 자동긴급제동장치(AEB) 의무화에 반발하고 있는 제조사들이 급기야 소송으로 대응에 나섰다.
GM, 도요타, 폭스바겐, BMW 등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자동차제조사협회(AAI. Alliance for Automotive Innovation)는 17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AEB 의무화 폐지와 함께 미국 교통안전국(NHTSA)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AI는 기본적으로 AEB의 도입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인전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규칙을 우선해야 한다'라며 '현재의 기술로는 AEB가 제대로 된 기능을 실현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NHTSA가 제정한 AEB는 총 중량 4500kg 이하 자동차가 시속 62마일(약 100km/h)이하의 속도에서 전방 장애물을 인식하고 위험상황에 대비해 스스로 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낮과 밤 모두 보행자를 감지하고 충돌이 예상되면 시속 31마일(약 50km)에서 40마일(약 64km)의 속도에서도 자동 제동 시스템이 작동해야 한다.
AAI는 그러나 NHTSA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 가능한 기술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NHTSA가 요구하는 AEB 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나 레이더 등을 추가해야 하고 이에 따른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며 반발해왔다.
NHTSA는 업계의 반발에도 지난해 11월 업계가 요구한 AEB 의무화 도입에 대한 재검토는 없다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3년에서 5년으로 연기된 AEB 의무화 시기는 예정대로 202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AEB는 전방 차량 또는 보행자와 같은 장애물을 스스로 인식해 충돌이 예상되면 경보를 울리거나 자동으로 제동을 해 주는 장치다. 현재 대부분의 제조사가 AEB를 장착하고 있지만 의무화하면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기술적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하고 있다.
한편, NHTSA는 AEB가 매년 최소 360명의 사망자와 2만 4000명의 부상자를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연비는 좋은데 충전은 불편”…8,072명 전기차 설문 결과 공개
[0] 2025-05-27 17:25 -
고성능 전기 SUV 4종 비교…가장 완성도 높은 모델은?
[0] 2025-05-27 17:25 -
한국타이어, 대전시 대덕구 취약계층 가정에 ‘희망의 빛 키트’ 전달
[0] 2025-05-27 17:25 -
미쉐린코리아, 연비·내구성 강화한 신형 트럭 타이어 ‘X 멀티 에너지’ 출시
[0] 2025-05-27 17:25 -
토요타, 신형 RAV4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아린.OS 탑재
[0] 2025-05-27 17:25 -
고성능 2도어 쿠페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출시
[0] 2025-05-27 14:25 -
추위보다 고온에 약한 자동차, 폭염 오기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목록
[0] 2025-05-27 14:25 -
볼보트럭,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개최...한국 대표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0] 2025-05-27 14:25 -
폴스타, ‘투르 드 경남 2025’ 후원...무소음 폴스타 4 현장의 숨은 조력자 활약
[0] 2025-05-27 14:25 -
볼보 오너 스웨디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경험 ‘볼보 익스클루시브’ 실시
[0] 2025-05-2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컴퓨팅' 볼보 ES90 내달 5일 출시 예고
-
현대차 외국인 첫 CEO 호세 무뇨스 '완벽하지 않은 제품 출시하지 않을 것'
-
1000만 원 싸도 약발 안 받는 BYD 아토 3, 10명 중 8명 국산 전기차 선택
-
롤스로이스 BEV 스팩터 더 강력한 블랙 배지 변형 추가
-
JP모건, “BYD, 2026년 650만대 판매 전망”
-
미국 내 테슬라 매장 공격 계속
-
토요타, 2026년 전기차 생산 목표 80만대로 다시 하향 조정
-
혼다-닛산 합병 무산, 혼다가 닛산에게 남긴 교훈
-
초고속 충전 · 770km 주행가능거리, 재규어 '타입 00' 전기 세단 첫 포착
-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리비안, R1 캘리포니아 듄 에디션 공개
-
[기자 수첩] 기아 EV3, 전기차 캐즘에도 '2025 올해의 차' 옳았던 이유
-
[EV 트랜드]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 받던 美 전기 스타트업 '니콜라' 결국 파산
-
'튼튼해 보이는데 안전할까?' NHTSA,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스트 결과 공개
-
벤틀리, 영국 본사에 첫 순수 전기 SUV 개발 거점 ‘엑설런스 센터’ 개관
-
쉬는 날도 팔았나? 현대차, 승용 최다 판매왕 김기양 이사 작년 359대 기록
-
주한 EU 대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 공식 차량 '그랑 콜레오스'
-
'일사천리 서비스' 벤츠 코리아, 하루 100대 정비 가능한 센터 2곳 오픈
-
'백운불사' 모터사이클 안전하게 타려면...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신청 접수
-
맥라렌, 2025 WEC 시즌 새로운 리버리 적용 '720S GT3 EVO' 참가
-
[EV 트렌드] '다재다능 PBV 전용' 기아 PV5 패신저 · 카고 디자인 공개
- [유머] 한국인이 일본에 자주 놀와서 일본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함
- [유머] 백종원의 반반카레 비판
- [유머] 의외로 밈 잘 쓰는사람도 모르는 사실..
- [유머] 경주에 져서 펑펑 우는 말
- [유머] 돌아가신 아빠 일기장 꺼내봤다가 오열한
- [유머] 일본 청소년의 갗관
- [유머] 드디어 찾은 재능...
- [뉴스] [속보] 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결렬... 28일 '첫차'부터 파업
- [뉴스] '날 적으로 돌리지 마'... '얼짱시대' 강혁민의 박태준 공개 저격, 왜?
- [뉴스] 교회 중등부 선생님이었다는 지예은 '19금 드립 많이 해서 교회 옮겼다'
- [뉴스] 13kg 감량 성공한 라미란, 다이어트 대성공 묻자 '뼈 있는 한마디' 남겼다
- [뉴스] '범생이 싫다는 말에'... 중3 때 첫 흡연했다고 고백한 박정민, 씁쓸한 이유 있었다
- [뉴스] 조째즈 '홍윤화 도플갱어급으로 닮아... 만나면 줄 중 하나 죽는다더라'
- [뉴스] '현대차와 공동개발'... 소방청, 무인 소방로봇 최초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