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1 15:45
트럼프, 전기차 충전기 예산 동결... 2030년 신차 50% 목표도 폐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미친 짓'이라며 비난해 왔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 제 47대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30년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보급하는 바이든 전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폐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 명령에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예산 지급을 즉각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기차 구매자에 제공하는 최대 7500달러(약 1078만 원) 규모의 세액 공제 혜택 폐지도 검토를 지시해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20일(현지 시간), 전임 바이든 정부가 2021년 8월,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 명령을 철회했다. 그리고 석유와 천연 가스 등 천연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는 '미국 에너지의 해방'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행정 명령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산업과 근로자들을 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당신이 원하는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규제 철회로 전기차에 대한 완성차 업체들의 관심이 떨어 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정 명령에서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 예산 지급을 동결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오는 2032년까지 전체 판매 차량의 30~56%를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하는 규정과 함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 종료 방안 검토도 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등 미국 11개 주에서 오는 202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도 다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전임 바이든 정부의 치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핵심인 전기차 세액 공제 및 전기차 우대 정책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손익 계산도 빨라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의 최대 수혜자였던 지엠, 포드, 테슬라 등이 당장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제약 사항이 많았던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현지 생산 전기차와 함께 판매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중국 이항, 에어택시 공장 건설 위해 JAC 모터, 구오샨과 합작
-
교통사고 잦은 곳 손봤더니…사망자수 59.5%ㆍ사고건수 31.2% 감소
-
멋대로 저단 변속...美 NHTSA, 포드 F-150 약 130만대 변속기 결함 조사
-
현대차, ‘2025 쏘나타 택시’ 출시… 앱·내비·미터 통합 단말기 최초 적용
-
현대차-센디, ST1 기반 AI 운송 플랫폼 구축 MOU... 2분기 시범 서비스
-
포르쉐 신형 911, 서울모빌리티쇼서 국내 최초 공개… 전기 SUV 마칸도
-
현대차그룹, 美에 31조원 전략적 투자... 트럼프 대통령, 매우 긍정적인 일
-
[시승기] 봄 맞이에 제격 '팰리세이드 2.5 터보' 아쉬운 건 연비 하나뿐
-
구체화되는 GM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뚝'
-
직영 피해 동네 카센터로 가는 이유? 국산차 가까워서, 수입차 저렴해서
-
바퀴 달린 냉장고 취급받던 현대차·기아, 美 누적 판매 3000만대 눈앞
-
'2020년 이후 333% 증가' 美 시장에서 유독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고가차
-
현대차, 브랜드가 좋아서 창단...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 HMC’ 후원
-
급기야 터져 나온 '일론 머스크' 해임 공개 요구... 테슬라 브랜드 가치 훼손
-
美 비밀경호국과 GM, 대통령의 차 '더 비스트' 첨단 방탄 기술 탑재 논의
-
[시승기] 전천후 SUV, 렉서스 LX 700h '내구성 하나 만큼은 비교 불가'
-
[칼럼] 국내 연구진 '전기차 머플러' 개발, 스스로 화재 진압 획기적 기술
-
망설였다면 땅을 치고 후회할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실물 영접
-
전기트럭 안 사겠다 급증 '왜' 중고차 가치 하락, 비싼 것보다 더 큰 이유
- [유머] 티 안나게 진짜 대단한 사람
- [유머] 중국 충칭에 있다는 익스트림 놀이기구
- [유머] 밖에 비가 와용
- [유머] 당근 알바 근황
- [유머] 도시락 라면 뚜껑 근황
- [유머] 외계에서 온 사마귀
- [유머] 논산 훈련소 갔다온 사람만 아는 그 다리..
- [뉴스] '쌍둥이 임신' 임라라, 아침부터 '응급실' 다녀와... 심각 증세에 '출산' 앞당긴다
- [뉴스] '가족 몰살시키겠다'... 고객 정보 빼내 협박한 휴대폰 판매점주 최후
- [뉴스] 미나·류필립과 절연설까지 나오자... '류필립 누나' 수지, 진심 전했다
- [뉴스] '총기 사망' 병사, 도박빚 수천만원... '군 내 사이버 도박 중독 심각 수준'
- [뉴스] 삽자루, 뇌출혈로 세상 떠났는데... 법원 '아내, 학원에 27억원 지급하라' 충격 판결
- [뉴스] '요양원 심정지 2건 터지게 해줘'... 소방서 출동센터 문구, 난리났다 (사진)
- [뉴스] 월세 밀린 원룸 수상해 문 땄더니... 60대 부부, 안방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