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9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1-21 17:25
'욕 먹을 줄 알았지' 재규어 새 로고 내부 불만 속출... 정체성 상실 비판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새 로고와 레터링(재규어 제공)
재규어가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리브랜딩이 회사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재규어는 지난해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고 하이엔드 럭셔리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새로운 로고와 엠블럼, 브랜드 슬로건 등을 적용한 '재규어 디자인 비전 콘셉트'를 공개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총 3종의 럭셔리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규어의 이런 행보와 달리 내부에서는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에 대한 비판과 이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논란은 재규어 디자인팀이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크리에이티브 총괄에게 보낸 이메일이 유출되면서 시작했다.
재규어 디자인팀은 회사가 새로운 로고 등의 제작을 외부업체에 맡기면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새로운 로고가 '둥글고 장난스럽다'라고 비판하고 '럭셔리를 추구하는 제품에 대한 이해와 시각적 정체성이 단절됐다'라고 지적했다.
재규어가 지난해 12월 열린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콘셉트카 (재규어 제공)
재규어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아무것도 모방하지 마라(Copy nothing)'도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디자인팀은 특히 재규어의 새로운 로고가 기존의 다른 브랜드 로고와 유사하다는 지적도 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공개한 디자인 비전 콘셉트카에 처음 적용한 재규어 로고와 레터링은 기존에 나온 여러 종류의 엠블럼과 매우 유사하고 여성 화장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를 들었다.
디자인팀 직원들은 새 로고와 레터링 등이 조롱에 가까운 비난을 듣자 자신들과 아무런 협의없이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결과로 지적하고 최고 책임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재규어의 첫 번째 모델은 EV 전용 플랫폼(JEA, Jaguar Electrified Architecture)을 기반으로 430마일(약 690km. WLPT)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모비스, 온라인 중심 차량 용품 현장 체험 팝업스토어 '모비로드' 개최
[0] 2025-05-29 16:25 -
'부품만 파는 게 아니네' 현대모비스,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0] 2025-05-29 16:25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고령 보행자 사망은 ‘빨간불’
[0] 2025-05-29 16:25 -
르노코리아 '자율주행ㆍADAS'도 속도... KIAPI와 공동 개발 협약
[0] 2025-05-29 16:25 -
스텔란티스, '25년 자동차 베테랑' 신임 CEO 안토니오 필로사 선임
[0] 2025-05-29 15:45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방문 차량 점검 서비스 실시
[0] 2025-05-29 15:45 -
[기자 수첩] 올해 115% 성장한 최대 시장, 수입차에 다 빼앗긴 국산차
[0] 2025-05-29 15:45 -
'그게 다 밀어내기?' 중국에서 주행거리 '0' 중고차가 쏟아져 나온 이유
[0] 2025-05-29 15:45 -
'성공적 개명' KGM 브랜드 호감도 및 관심도 쌍용차 시절 대비 증가
[0] 2025-05-29 15:45 -
BMW 그룹 코리아 30주년 기념 페스티벌 입장권 등 온라인 판매
[0] 2025-05-29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국산 최초 전기 픽업트럭, KGM '무쏘 EV5' 주행 거리 401km 인증 완료
-
KGM '딥컨트롤' 고도화 및 내재화 속도... 첨단 기술 보유 업체와 MOU
-
[EV 트렌드] 니오 소형 전기차 '파이어플라이' 첫 공개… 미니 · 스마트 타깃
-
도요타, 글로벌 생산 10개월 연속 감소 '美 · 中 수요는 견고'
-
'테슬라는 되는데' 폭스바겐, 전기차 스카우트 직판에 제동이 걸린 이유
-
BMW 스타트업 개러지 선정, 웍스컴바인 AI 기반 'BMW VoC 분석기' 도입
-
현대차 아이오닉 5, 전기차로 오른 최고 높이 '5802m' 기네스북 등재
-
차량 안전도 극과극 'EV3 1등급 · 모델 Y 4등급'... 지프 랭글러 5등급 최하
-
[2025 미리보는 맞수 7] BYD 씰 Vs 현대차 아이오닉 6 '한·중 전기차 대결'
-
[기자 수첩] '분명 손해보는 장사' 혼다는 왜 닛산의 손을 잡았을까?
-
자동차 전문기자협회 '2025 올해의 차' 1차 후보 35대 선정 발표
-
美 카누, 심각한 재정적 위기 직면… '단 1대 차량도 생산하지 않았다' 폭로
-
콘티넨탈, CES에서 운전자 · 차량의 감성적 연결 '이모셔널 콕핏' 공개 예고
-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사막과 도심' 막바지 가혹 테스트 통과
-
BMW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혼다코리아, 지역 아동 및 혼다 앰버서더와 함께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진행
-
명가의 명차로 불리는 '볼보 XC60'...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가 탔던 차
-
BYD 브라질 공장, 불법 이민자들 노예처럼 근무... 노동력 착취 파문
-
[EV 트렌드] 미니 컨트리맨 E, 국내 인증 '최대 주행가능거리 367km'
-
BMWㆍ키스 협업, 독창적 스타일 ‘XM Kith 콘셉트’ 국내 최초 공개
- [유머] 매니아가 많은 방 온도 취향.jpg
- [유머] 폭도 근황
- [유머] 33년차 AV 남자배우의 후회
- [유머] 동물병원 진료대기
- [유머] 개과천선한 브랜드
- [유머] 통짬마짬
- [유머] 주민센터에 카피바라 출현
- [뉴스] '월급 600만원에 유급휴가 2개월'... 사우디 병원서 일하는 한국인 간호사가 말한 '특급 근무조건'
- [뉴스] 밥 먹었는데 또 맛있는 음식 나오자... '저 펀치드렁크 있어서 잘 까먹어요'라는 김동현
- [뉴스] 가난했던 안정환 '양관식이 내 인생이랑 똑같아'... 아들에겐 '너는 행복한 줄 알아'
- [뉴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축제서 감전 사고... 경호업체 20대 직원 '의식불명'
- [뉴스] '나무토막'으로 고양이 찔러 학대해 죽게 한 10대 男... 검찰 송치
- [뉴스] 공정위, 가짜 여성 계정으로 남성 유저 낚은 데이팅앱 '아만다'에 과징금 부과
- [뉴스] '억대 뒷돈' 혐의 KIA 장정석·김종국... 2심 판결, 1심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