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0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05 14:25
혼다-닛산 통합 논의 급제동, 흡수식 병합에 닛산 반발... 결렬 위기
지난해 12월, 마코토 우치다 닛산 CEO (왼쪽)와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 (오른쪽)가 양사의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혼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일본 혼다와 닛산의 경영 통합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5일, 닛산이 자신들을 자회사로 흡수하려는 혼다에 반발하면서 두 회사가 협상 취소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주회사를 설립, 양사의 경영을 통합하겠다고 전격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혼다와 닛산을 합친 연간 생산량은 약 750만 대로 통합이 성사되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세계 3위 완성차로 부상할 수 있다.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던 혼다와 닛산의 경영 통합은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한 수 싸움이 격화하면서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닛산을 흡수해 자회사화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닛산은 혼다의 자회사 제안에 대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고 혼다 역시 주주 이익을 위해 협상을 끝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면서 두 회사의 통합 결렬 가능성이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지주회사를 설립해 닛산과 함께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식으로 합병을 추진했던 혼다가 생각을 바꾼 건 닛산의 소극적 구조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는 합병 논의가 시작된 이후 닛산에 강력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닛산은 이에 맞춰 약 9000여 명의 인원 감축 및 생산 축소 등을 단행했지만 혼다 측이 만족해하지 않으면서 주요 일정이 늦춰져 왔다.
혼다와 닛산은 경영 통합의 기본 계획을 당초 1월 중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2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혼다와 닛산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 협의 중단을 논의 하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시승기]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로터스 엘레트라 S'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 [유머] 전설의 자취생 3대 괴물
- [유머] 펜싱검에 새겨진 멋진 문구
- [유머] 위안부 할머니 8명 이름 삭제
- [유머] 스포 떡상한 샹크스스포
- [유머] 신뢰안가게 생긴 과학자 관상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뉴스]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배정남, '광복 80주년' 맞아 1950년 태극기 공개
- [뉴스] H.O.T. 6년 만에 완전체 사진 공개... '전성기 비주얼 그대로네'
- [뉴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
- [뉴스] 폭우에 '흙탕물'로 도로 침수되자, 맨손으로 쓰레기 건져올린 '빗속 영웅'
- [뉴스] '다큐 3일' 촬영장에 폭발물 협박, 유튜브 댓글 남긴 고교생 서울서 검거
- [뉴스] 임신부 수영장 이용 막은 스포츠센터... '유산 우려 때문'
- [뉴스] 알바생 '부탁' 들어줬다가 한 순간에 '전과자'된 식당 사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