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27
포드, 대형 EV 대신 하이브리드·EREV 확대…소형·중형 전기차가 핵심
조회 4,58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2-07 17:25
포드, 대형 EV 대신 하이브리드·EREV 확대… '소형·중형 전기차가 핵심'

포드 CEO 짐 팔리(Jim Farley)가 대형 순수 전기 SUV와 트럭의 경제성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드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전동화 전략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걸쳐 무리하게 배터리 전기차(BEV)를 확대하기보다 소형 및 중형 전기차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의 경우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들 차량은 견인, 오프로드 주행, 장거리 여행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지만, 공기역학적으로 불리하고 차체가 무거워 대형·고가의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형 EV 비효율성 지적… 확장형 전기차(EREV)로 전환
포드는 최근 대형 3열 전기 SUV 프로젝트를 취소했지만, 전기차 개발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차세대 중형 전기 픽업트럭과 '스컹크웍스(Skunkwork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규 EV 패밀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및 확장형 전기차(EREV)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준비 중이다.
자동차 업계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대형 배터리 탑재 EV를 늘리는 가운데, 팔리는 180kWh 이상의 대형 배터리가 현실적으로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기 픽업트럭의 판매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2024년 전기 픽업트럭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지만, 초반 100만 대 이상의 사전 예약과 연간 25만 대 생산 목표와는 달리 38,965대 판매에 그쳤다고 Cox Automotive가 집계했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 판매량도 증가했으나,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여러 차례 생산량을 조정하며 시장 수요에 맞춘 운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를 위한 프리미엄 가격을 소비자들이 지불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런 차량은 사업적으로 어려운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 EREV가 향후 수익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가솔린 한 탱크로 700마일(약 1,127km) 이상 주행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주행은 전기로 이뤄지는 차량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포드, 확장형 전기차(EREV) 개발 본격화
포드는 대형 SUV와 트럭 부문에서 순수 전기차(EV) 대신 확장형 전기차(EREV)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포드는 EREV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전기 모터가 구동을 담당하고, 내연기관은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로만 작동하는 방식을 채택할 예정이다.
팔리는 “대형 전기차는 상업용 고객에게만 의미가 있다”며 “이들은 물류센터에서 EV 밴과 작업용 트럭을 충전할 수 있어 일반 고객과는 다른 수요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고객들은 배터리를 과하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지만, 상업용 고객들은 실용적인 필요에 맞춰 정확한 배터리 용량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소형 및 중형 트럭과 SUV가 순수 전기차로 가장 적합한 세그먼트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저렴한 배터리를 활용하면서도 실생활에 맞는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리는 “우리는 현재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전동화 전략을 현실적인 방향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굿우드에서 5개 미래 지향적 4X4 프로토타입 공개
-
[EV 트렌드] 10월로 연기된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프로토타입 제작에 난항
-
판매 부진 닛산 4도어 세단 단계적 폐지...첫 대중화 순수 전기차 리프도 포함
-
고성능 의지 보여준 '제네시스 GV60 마그마' 英 굿우드 힐클라임 완주
-
북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에 토요타도 참여
-
지금까지 알려진 포르쉐 7인승 전기 SUV 'K1'에 관한 모든 것
-
르노 그랑 콜레오스, 머물고 싶은 차를 위한 '어벤저스급 지상 최대의 작전'
-
폴스타, 굿우드 패스티벌에서 새로운 폴스타 콘셉트 BST 공개
-
폭스바겐그룹, 2024년 상반기 실적 발표...어려운 시장 환경 속 안정적인 성장
-
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토요타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 실시
-
젠보 오토모티브, 1850마력의 하이퍼카 '오로라' 공개
-
알핀, 수소엔진 탑재한 '알핀 알펜글로 Hy4' 컨셉 공개
-
마세라티,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오픈탑 전기차 '그란 카브리오 폴고레' 공개
-
테슬라, 유럽에서 중국산 모델 3 가격 인상
-
연초부터 이렇게 했었다면...아우디 7월 판매조건 정리
-
새로운 장비 추가로 48V시스템 채용 증가 전망
-
T&E, “닷지 램의 CO2 배출량 신차 평균보다 3~9배 높아”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
-
[영상] 자율주행차가 바꾸는 세상: 최신 기술과 트렌드
-
지리, 한국모터스그룹과 SK-LG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한 전기버스 국내 독점 공급
- [유머] 다음에 오는 10연휴는 언제일까여
- [유머] 0.1초의 기적이 만들어낸 게임 역사상 명장면
- [유머] 남편이 암에 걸려 쿠팡 새벽 배송하는 외국인 아내의 삶
- [유머] 곰이 출몰하는 일본 삿포로 주택가
- [유머] 하시나 전 총리 사형선고
- [유머] 만3천명이 투표한 취침 시간
- [유머] 각 나라별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 [뉴스] 프리허그 행사서 BTS 진에게 '기습 뽀뽀' 한 일본인 여성, 결국 재판 간다
- [뉴스] 국내 '클럽 마약' 밀반입 5년 새 7배 급증... 적발된 마약량은 232만명 분
- [뉴스] '전문가는 전문가에게'... 이효리, '저스트 메이크업' 심사 제안 고사하고 MC 택한 이유
- [뉴스] '위고비' 없이 살 뺀 이수현, 김보라에 '밥 좀 먹어라' 잔소리한 이유
- [뉴스] EXID, 내년 완전체 컴백 가능성↑... 혜린 '신곡 얘기 오가고 있어'
- [뉴스] 공무원 75만명 휴대폰·PC 조사 논란에... 김민석 총리, 단호하게 말했다
- [뉴스] 출산율 붕괴 속 홀로 살아남은 도시...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앞둔 '이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