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5,859회 댓글 0건
3
머니맨존
2025-02-13 17:25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몬테레이 공장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는 모습. (기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려는 것을 두고 세계 자동차 업계가 혼돈에 빠졌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서도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명분으로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오히려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 인상과 이로 인해 서민 부담만 가중 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벤치마크 컴퍼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때 신차 가격이 5790달러(약 838만 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산이든 자국산이든 신차 평균 가격이 2024년 대비 12% 오른 5만 4500달러(7980만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신차 가격이 이렇게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이 수입하는 자동차의 비중이 작지 않아서다. 작년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22%, 그리고 부품의 40%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됐다.
멕시코의 경우 작년 기준 950억 달러의 완성차와 680억 달러 규모의 부품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캐나다는 360억 달러의 완성차와 160억 달러의 부품을 공급했다. 트럼프의 관세로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완성차와 부품 가격이 오르면 미국 생산차든 수입차든 가격 인상은 자명한 일이다.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들은 우리나라와 일본 대중 브랜드의 작고 효율적이며 저렴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 예를 들어 포드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신차(승용)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은 2만 8400달러부터 시작하는 이스케이프다.
반면, 한국지엠이 생산에 미국으로 수출하는 쉐보레 트랙스는 2만 400달러부터 시작한다. 트랙스는 쉐보레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10%의 추가 관세가 현실화하면 트랙스의 가격은 2만 3000달러 이상으로 오르게 된다.
현대차 미국 라인업에서 가장 저렴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도 2만 2025달러에서 2만 5000달러 수준으로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승용 모델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도요타 라브4(2만 8850달러), 프리우스(2만 8350달러)도 3만 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치솟게 된다.
미국 완성차 업체라고 다르지 않다. 지엠은 효자 모델인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를 한국에서 전량 수입해 팔고 있어 걱정이 더 깊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를 멕시코 공장에서 전량 수입해 3만 9995달러에 팔고 있지만 관세가 현실화하면 5만 달러에 근접하게 된다.
미국내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게 한 머스탱 마하-e의 가격 인상과 함께 유럽이 관세 맞대응에 나설 경우 포드 브랜드의 대표적인 수출 볼륨 모델인 피에스타의 가격 경쟁력 약화도 피할 수 없게 된다.
작년 기준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약 1590만 대다. 같은 기간 미국 내 생산량은 1040만 대다. 500만 대 이상을 수입했고 대부분은 서민들이 구매하는 작고 효율적인 승용 모델들이다. 수입차와 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자국 기업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만 애먼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존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현대차 아이오닉 6, 獨 전기차 전문지 2000km 장거리 주행 평가 만점
-
현대차ㆍ기아, 美 카즈닷컴 최고 가치의 신차 8개 모델 선정...전기차 싹쓸이
-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방안 민관협력 나서
-
BMW 코리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개최지로 서원밸리CC 확정
-
모델솔루션, ‘2024 CMF 오픈하우스’ 행사 개최
-
현대모비스,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도심 약 60km 구간 자율주행 실증 주행
-
테슬라 사이버트럭, 이번에는 툭 떨어져 차체 바닥에 꽉 끼는 가속 페달 덮개 말썽
-
국토부, 화물차 적재 불량 합동 단속 '운행정지 30일 또는 과태료 최대 200만원'
-
BMW 모토라드 '뉴 R 12 nineTㆍ뉴 R 12' 공식 출시...일체형 엔진 프레임 장착
-
폴란드 차는 우리말 못 써...伊 알파 로메오 전기차 '밀라노에서 주니어로 개명'
-
팔리지도 않는데 밀어 내더니, 유럽 컨테이너 항구 中 전기차 주차장으로
-
위기의 테슬라? 현 시점 테슬라의 불안요소를 알아본다
-
KG 모빌리티, 70주년 기념 ‘1954돈 골드바’ 증정 유튜브 생방송 통해 추첨
-
테슬라, 실적 부진에 전체 인력 10% 해고...일론 머스크, 미래 성장을 위한 재편
-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기반 작품 '밀라노 디자인 위크’ 공개
-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한 고용부 장관, 미래차 프로젝트 고용 안정 기대
-
현대자동차는 이렇게 일합니다. 스무 개 '일' 이야기 담은 컬처북 최초 출간
-
사람도 조건도 필요 없는 '레벨 4' 자율주행차 인천 도심 실증 사업 돌입
-
마세라티 세 번째 전기차 '그란카브리오 풀고레' 세계 최초 공개...연내 韓상륙
-
[기자수첩] 독일 뮌헨공항 2035년 탄소배출 제로 '결국 운송 수단이 가야 할 길'
- [유머]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소 [10]
- [유머] 설날에 엄마 울렸다 죽고싶다 [10]
- [유머] 설날기념으로 우리집 아이 씻겼다 [10]
- [유머] 와이프의 성희롱 [10]
- [유머] 리니지 클래식 혈맹 가입 조건 ㄷㄷㄷ [9]
- [유머] 군대에서 핸드폰 자랑하면 징계 3일 [9]
- [유머] 전 부치면서 생색내는 동서한테 빡친 형님 [11]
- [지식] 초보자를 위한 토토사이트 회원가입 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53]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하는 방법 먹튀 의심 사이트 식별하는 요령 [52]
- [지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안전한 배팅을 위한 필수 가이드 [53]
- [지식] 무패팀의 승리 확률만 믿고 스포츠토토 배팅하면 안되는 이유 [54]
- [지식] 스포츠토토 연패 구간 탈출법: 프로 베터의 사고 구조는? [61]
- [지식] 토토사이트에서 발생하는 최악의 먹튀 유형 알아보기 [67]
- [지식] 토토사이트+스포츠 포럼으로 수집하는 베팅 정보 전략 [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