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2
[컨슈머인사이트] ‘EV3’ ‘코나 EV’ 안 사고 ‘아토3’ 살 사람은?
조회 2,90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2-21 12:45
[컨슈머인사이트] ‘EV3’ ‘코나 EV’ 안 사고 ‘아토3’ 살 사람은?

BYD의 ‘아토3’와 기아 ‘EV3’,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 중 하나를 사야 한다고 했을 때 아토3를 선택한 국내 소비자는 14%에 그쳤다. 아토3가 한국 시장에 첫 상륙한 중국 전기 승용차이자 국산 동급 대비 1000만원 가까이 저렴해도 대다수는 국산을 택했다. 다만 30대 이하 청년층과 친환경차 이용자의 구입의향은 평균보다 크게 높았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21년 11월 시작한 주례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 Auto Initial Market Monitoring) 조사(표본규모 : 2년 내 새차 구입의향자 500명)에서 중국 BYD가 1월 16일 국내 출시한 전기 SUV ‘아토3’와 국산 동급 경쟁 모델인 기아 ‘EV3’,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구입의향을 비교했다. 각 모델의 실구입가격, 1회 충전시 주행거리, 배터리 종류 등 주요 제원을 제시한 후 1순위 구입의향 모델을 기준으로 비교했다.
■ 중국산 거부감 고려하면 양호
○ 출시 전후 6개월 이내의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AIMM 2월 2주(10일 시작 주) 조사에서 아토3(출시 후 4주차)는 6%의 관심도와 4%의 구입의향을 기록했다. 출시 직전 각각 1%대에서 출시 후 크게 상승해 각각 10위에 올랐지만 3주 연속 답보 상태다(참고. ‘아토3’ 구입의향, 출시 후 급상승 ’24.02.14).
○ 조사 대상 전체 모델(지난 주차는 25개) 중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옴니버스(Omnibus) 문항으로 아토3만을 콕 집어서 묻자 소비자 반응은 급등했다. 응답자 5명 중 1명(20%)은 관심이 ‘있다’고 했고, 10명 중 1명(11%)은 구입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제시했는지에 따라 소비자 반응이 달라지는 이른바 ‘선택세트효과’(Choice Set Effect) 영향이긴 해도 국내 소비자의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치다.
■ 응답자 대부분이 국산 선택
○ 그러나 국산 경쟁 모델을 포함한 3개 중 하나를 선택토록 하자 아토3 구입의향이 14%로 제일 낮았다[그림1]. 과반수(53%)가 기아 EV3를 선택했고, 33%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을 낙점했다. 응답자 대부분(86%)이 국산 2개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한 셈이다.

○ 아토3는 한국시장에 첫 상륙한 중국 전기차로 지난 1월 16일 국산 경쟁 모델 대비 90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상위 트림 기준 보조금 적용 시 3130만원으로, 코나 일렉트릭(3994만원), EV3(4043만원)보다 800만~900만원 저렴하다. 비율로 따지면 국산 두 모델의 77%, 78% 수준으로, 국산 경쟁 모델보다 22% 저렴하다[그림2]. 1회 충전시 주행거리(321km), 차체 크기(전장 4455mm, 축거 2720mm), 트렁크 용량(440L) 등 대부분 제원에서 경쟁 모델에 손색이 없거나 오히려 앞선다.

○ 대신에 아토3는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장착한 국산 모델과 달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했다. 1년전 컨슈머인사이트의 전기차 긴급조사에서 국내 소비자는 중국 생산 LFP가 장착된 BYD 전기차가 NCM 배터리를 장착한 국산 전기차보다 22% 낮은 가격이면 구입의향이 있다고 했다(참고. 국산 NCM 전기차가 5,000만원이라면, 중국산 LFP는 얼마가 적당? ’24.02.28). 즉 BYD의 아토3는 이 조사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절묘한 가격 조건을 제시한 셈으로, 앞으로 소비자가 어떻게 반응할 지 관심거리다.
■ 30대 이하와 친환경차 이용자 구입의향 높아
○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남성, 청년층, 친환경차 이용자의 구입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별로 남성이 15%로 여성(11%)보다 높고,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18%)가 가장 높았다. 고연령대는 구입의향이 낮아 60대 이상에서는 11%에 그쳤다. 현 이용차량이 친환경차량인 경우(19%),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경우(18%)에도 구입의향이 크게 높아지는 특징도 있었다. 소비자 인도가 본격화된 후 가성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따른다면 빠른 시장 침투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다나와나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하신 후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파워링크

![]() | KG 모빌리티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에 앞서 환경부 인증을 완료하고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기술 등 일부 사양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KGM이 | 글로벌오토뉴스 |
![]() | MINI 코리아의 프리미엄 SUV ‘뉴 MINI 컨트리맨’이 브랜드 디자인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완벽히 재해석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 | 글로벌오토뉴스 |
![]() | GS글로벌이 BYD 1톤 전기트럭 T4K의 카고 및 냉탑 리스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4K 리스 상품을 이용할 경우, 계약 기간은 36개월 또는 4 | 글로벌오토뉴스 |
![]()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하이테크 연구소 | 글로벌오토뉴스 |
![]() |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3월 1일부로 아탁 탈라스(Atak Talas) 동아시아 영업 총괄을 신임 아시아 태평양 영업 총괄로 승진 임명한다고 밝혔다. 아탁 탈라스 | 글로벌오토뉴스 |
![]() | 볼보자동차가 오는 3월 5일로 예정된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 볼보 ES90의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주요 기술 정보를 공개했다. 볼보 ES90은 미래 전기차 | 글로벌오토뉴스 |
![]() |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Jos Muoz)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 | 글로벌오토뉴스 |
![]()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대표이사 이경섭)가 서울시 서초구에 메르세데스-벤츠 방배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장하며 강남권 지역 고객 경험 및 서비 | 글로벌오토뉴스 |
![]() |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에서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Korea Car of The Ye | 글로벌오토뉴스 |
![]() | BYD의 ‘아토3’와 기아 ‘EV3’,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 중 하나를 사야 한다고 했을 때 아토3를 선택한 국내 소비자는 14%에 그쳤다. 아토3가 | 글로벌오토뉴스 |
2년 전 뉴스 목록보기
2년 전 글이 궁금하신가요?
다나와 커뮤니티에서는 보다 안정되고 빠른 성능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커뮤니티 글을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성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글은 해당 버튼을 클릭하신
후 2년 전 글 목록에서 확인 및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제공을 위해 커뮤니티 글을 분리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성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글은 해당 버튼을 클릭하신
후 2년 전 글 목록에서 확인 및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전설의 명차 '드로리안', 전기차로 부활…'DMC-EV' 예약 시작
-
체리자동차, 플래그십 SUV '티고 8L' 출시…가격 12만 9,900위안부
-
ECARX, 스마트 콕핏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칼럼] 이륜차 운전자는 죽은 자와 죽을 자...하루 1명 꼴 사망
-
주고도 욕 먹는 벤츠, 인천 화재 피해 주민에 '인도적 차원?' 45억 기부
-
현대차 팰리세이드 '맥없이 풀리는 안전벨트' 美 NHTSA 예비 조사
-
중고차, 이렇게 하면 침수차 쉽게 잡아낸다...싼 맛에 혹해 샀다가 평생 후회
-
한 달 타보고 마음에 안 들면 환불 'KGM 액티언' 가격 공개...3395만원 시작
-
'딱 1대씩 만 판매' 마세라티,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 · 레젠다 출시
-
폭스바겐, 독일 볼프스부르크서 '모여라' 2500대 이상의 골프
-
현대차, 13개 중 12개 국산 배터리...홈페이지에 모델별 제조사 전격 공개
-
'타이론 L' 미국에서 '신형 티구안'으로 출시… 마일드 하이브리드 터보 탑재
-
중고차 살 때 '최대 1년, 1000만원' 보증 연장 보험...12일부터 판매
-
하만카돈, KIA타이거즈와 광주 홈구장에서 2024 시즌 공동 마케팅 진행
-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8 출시 '사실상 신차 수준 변화'...3736만 원부터
-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3년 64%, 업계 최고 잔가보장'
-
[영상] 중국 시장에서 펼쳐지는 테슬라와 바이두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
-
[프리뷰] 기아 더 뉴 K8
-
현대차∙기아 자율주행 배송로봇 '달이 딜리버리' 도심 횡단보도 건너기 성공
-
돈 앞에 장사 없다...일론 머스크 지지에 전기차 입장 확 바꾼 트럼프
- [유머] 렌탈 여동생
- [유머] 키스하기 좋은 날
- [유머] 현상금 200억 걸린 아줌마
- [유머] 긴급상황시 즉시 신고바랍니다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뉴스] '데뷔 40년차' 김완선이 '46kg'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 [뉴스] '늦둥이 아빠' 김구라 '둘째 딸 조산아로 태어나... 신생아 중환자실서 컸다'
- [뉴스] '승무원 출신' 류진 아내, 일 그만 둔 이유 밝혔다... 'OO 때문에'
- [뉴스] 박명수, 알고보니 워커홀릭?... '나가서 일하는 게 휴가다'
- [뉴스] 손담비, 딸아이 건강 위해 출산 전부터 '제대혈' 신청했다
- [뉴스] 진선규, 온라인 사칭 피해 주의 당부... '다른 SNS 계정 운영하지 않는다'
- [뉴스] '의리도 월클이네'... 맞후임 전역식에 등장한 'BTS' 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