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23
테슬라, 2월에도 유럽 시장서 판매 급락
조회 3,68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04 17:25
테슬라, 2월에도 유럽 시장서 판매 급락

테슬라가 유럽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판매량만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1월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2월에도 계속되면서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며, 테슬라의 최대 시장 중 하나였던 북유럽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유럽 전체적으로도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45.2% 감소했고, 덴마크와 스웨덴에서도 40%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에서는 비교적 적은 25% 감소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둔화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판매량 감소와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12월 이후 주가는 38% 하락했지만, 여전히 다른 완성차 업체 대비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PER은 86으로, 토요타(9.01)와 비교하면 시장이 테슬라를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혁신 기술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테슬라의 미래 비전이 반영된 결과다. 테슬라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택시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논란보다는 테슬라가 제시하는 미래 기술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테슬라의 적정 주가를 500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특히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과 논란이 이어지면서 테슬라를 불매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매장 앞에서 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기존의 충성 고객들도 테슬라 대신 다른 전기차 브랜드를 선택하는 추세다.
여기에 유럽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5년은 테슬라에 있어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 역시 테슬라를 기존 완성차 업체가 아닌 스타트업처럼 평가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결국 테슬라가 핵심 사업인 자동차 판매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가 빠르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유럽 시장에서의 하락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첫 공개 '오렌지 컬러에 한글'
-
제네시스가 만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공개
-
폴스타, 차량 1대당 탄소 배출량 25%↓…연간 지속가능성 보고서 공개
-
현대오토에버, 생성형 AI ‘차세대 내비’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최우수상
-
GM 한국사업장, 철수 루머에 무대응 방침 … 신차 출시 계속될 것
-
현대모비스, 상해모터쇼 신기술 10종 공개...맞춤형 영업 활동 수주 2억불 목표
-
볼보트럭, 국제 환경기업 프리제로에 전기트럭 35대 공급... 배출가스 제로 전환
-
'완벽한 진화' 캐딜락 간판급 풀사이즈 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
-
'재미' 담은 미니 韓 진출 20주년 신규 브랜드 영상 공개
-
기아, 오션클린업 글로벌 파트너십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
-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5’ 최종 수상자 5인 선정
-
현대차, 올해 10주년 ‘1인 나무1기부‘ 포레스트런 2025' 캠페인 실시
-
한국타이어, '포뮬러 E’ 모터스포츠 DNA 담은 아이온 온라인 한정판 출시
-
제프 베조스가 투자하는 저가형 전기 픽업 '슬레이트' 첫 티저 공개
-
GMC, 반듯반듯한 선과 밀폐형 전면부...차세대 SUV 디자인 공개
-
현대차-고용노동부-산업안전상생재단, ‘상생형 산업안전 생태계’ 구축 맞손
-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 본격화
-
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X 700h’ 커넥트투 특별 전시
-
현대차, 산업안전 ‘상생 생태계’ 만든다…민·관·학 손잡고 중소기업 지원
-
[기자수첩] 꿈이 된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교체 없이 불가능
- [유머] 치매 아내가 잠깐 정신이 돌아오자 한 일
- [유머] 유럽 가로등의 비밀
- [유머] 과자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유머] 시어머니에게 전통 춤 추는 며느리
- [유머] 근데 웹툰 내려친때 매번 지겹게 나오는게 웹툰은 다 똑같다인데.
- [유머] 중국식 새우튀김이 위험한 이유
- [유머] 미쳐버린 쿠팡 포장 레전드
- [뉴스] 쓰레기 수거차량과 전봇대 사이에 끼어 숨진 50대 환경 미화원... 당시 CCTV 공개됐다
- [뉴스] 이청용, 신태용 감독 연상케하는 '골프 세리머니'... 경질 논란에 첫 입장 표명
- [뉴스] '노출 심해 지적 중 가슴 터치했다' 최후 변론에... 피해자가 공개한 옷 보니
- [뉴스] 국군 교도소 재소자 식대, 민간의 2.5배... PX 이용에 할인까지 받는다
- [뉴스] '완치돼서 숨겼다'... 아내의 성병 기록 본 남편, 충격에 결혼생활 무너져
- [뉴스] '은밀한 스킨십, 블랙박스에 다 찍혔어요'... 여자 아이돌 협박해 1000만원 뜯어낸 렌트카 사장
- [뉴스] '구준엽 처제' 대만 배우, 눈물의 수상 소감 '언니 사진 옆에 상 놓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