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6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05 15:45
100년 동안 같은 게 아니었어?... 포드 로고에 느닷없이 관심이 쏠린 이유
연대별 포드 로고 변천사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사명을 로고로 사용한 곳들이 제법 있다.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약 50여 곳의 완성차 가운데 지프(JEEP), 피아트(FIAT), 랜드로버(LAND ROVER) 등이 영문 사명을 로고로 사용한다. 기아(KIA)도 새로운 로고를 도입하기 이전 사명 전부를 로고로 사용했다.
대부분이 브랜드를 상징하는 문장이나 디자인 또는 사명을 변형시킨 방식의 로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랜드의 역사에 따라 로고도 끓임 없이 변화해 왔지만 대부분은 초기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포드(FORD)도 사명에 테두리를 두른 전형적인 로고를 쓰고 있다. 포드의 초기 로고는 화려한 왕관 장식에 포드 모터(FORD MOTOR CO), 1903년 세계 최초의 컨베이어 벨트 조립 공장이 위치한 미시간 디트로이트 지역명(DETROIT -MICH-)까지 표기돼 매우 혼란스러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체'로 지금까지 불리는 포드 로고는 1909년 등장했다. 이 때 단순하게 사명을 표시한 디자인으로 변경이 됐고 1912년, 타원형의 테두리에 포드 서체가 자리를 잡은 모습으로 변화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포드 로고의 역사]
포드의 상징이 된 블루 오벌(Blue Oval)은 1927년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타원형의 모습과 테두리의 굵기, 바탕색에 변화를 주기는 했지만 적어도 로고의 포드 서체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줄로 알았다.
하지만 최근 한 소셜미디어에서 포드 로고의 섬세한 변천사를 발견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놀랍게도 1909년 이 회사의 엔지니어 찰스 해롤드 윙(Childe Harold Wills)이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진 포드 문자 가운데 'F'의 컬리큐가 그동안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컬리큐는 글자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추가한 곡선이나 꼬임 같은 장식적 요소를 의미한다. 포드 로고가 1909년 초기와 다르게 1912년, 1927년, 1957년 바뀔 때마다 F 컬리큐가 매번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는 대단한 화제가 됐다.
포드 로고가 100년 넘게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았지만 각 연대별로 컬리큐에 작은 변화를 주면서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진화를 해 온 셈이다. 지금의 '포드 스크립트'는 1976년 이후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공모액 4조 5000억 규모 인도 증시 상장…정 회장 '인도가 곧 미래'
-
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건립 루게릭요양병원 성금 전달...올해 12월 완공 예정
-
中 지커의 다섯 번째 모델은 전기 MPV '믹스'…韓 시장 오면 카니발 '압살'
-
여전히 높은 할인인데 뭔가 심심하다? BMW 10월 판매조건 정리
-
노스볼트, 재정 안정 위해 추가 투자 유치
-
[영상] 샤오펑의 글로벌 전략: P7+로 본 AI 정의 차량의 비전
-
[영상] 더 넓고 편안하게 돌아왔다, G80 전동화 모델 시승기
-
올해 9월까지 연료별 베스트셀링 중고차 순위 디젤 기아 독식... ‘전기차' 1위는?
-
인도 모디 총리 만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지속 투자와 성장 약속
-
KGM, IUCN 및 체리자동차 ESG 협약식 참석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 공유
-
콘티넨탈, 벤츠코리아 글로벌 애프터세일즈 타이어 프로그램 ‘프리퍼드 파트너’ 선정
-
[EV 트렌드] 中 체리자동차, 2027년 600Wh/kg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
-
컨슈머인사이트, 체험 만족도 바탕으로 '기아 니로'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
-
[르포] 벤츠의 '도시 광산' 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완성하는 현장을 가다
-
[오토포토] 벤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모델 '박물관에 전시된 300 SL'
-
[오토포토] 벤츠 박물관에 전시된 220S '시간을 초월한 우아함'
-
'4년 만에 부분 변경' 링컨코리아, 더 뉴 링컨 에비에이터 출시
-
[르포] '모빌리티 생산의 새로운 시대' 현대차·기아 E-포레스트 테크 데이
-
LPGA 스타 플레이어 명승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세계적 대회 입증
-
현대차·기아, 스마트 팩토리 혁신 제조 공유 ‘이포레스트 테크데이 2024’ 개최
- [유머] 차은우도 외모로 밀리는 상황
- [유머] 여행금지 발령
- [유머] 분노조절장애 있다는 사람들 대부분 거짓말인 이유
- [유머] 요즘 채용공고 근황
- [유머] 고등학교 수련회 남자방 올타임 레전드 영상
- [유머] 공항에서 붙잡힌 중국인
- [유머] 지붕 위에서 스케이트 보드 타기
- [뉴스] '존경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장차관 국민추천제에 '셀프 추천서' 작성 후 임명된 산림청장
- [뉴스] '라이터로 벌레 잡다가'... 상가 주택 불낸 20대 여성, 9명 중경상
- [뉴스] AOA 출신 권민아, W코리아 저격... '언니가 유방암, 술파티 괴로워'
- [뉴스] APEC 홍보영상 촬영하던 李 대통령 '움찔'하게 만든 '돌고래 유괴단' 감독의 한마디
- [뉴스] 범죄단지 탈출해 대사관 간 한국인, 근무시간 아니라는 이유로 '문적박대' 당했다
- [뉴스] 미국서 돌아온 정책실장 '관세협상 '실질적 진전' 있었다... 율 필요한 쟁점 1~2가지 남아'
- [뉴스] 120억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부부 사기단, 송환 명단서 빠졌다...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