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09
2만 유로 전기차 시대… 폭스바겐 ID. Every1, 유럽 전용 모델로 등장
조회 1,76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07 16:45
2만 유로 전기차 시대… 폭스바겐 ID. Every1, 유럽 전용 모델로 등장

전기차는 오랫동안 일반 소비자들에게 부담스러운 가격대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가격경쟁력을 갖춘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며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에 대욱 속도를 낼것으로 보인다.
르노, 피아트, 현대차 등 여러 브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을 재편하고 있으며, 여기에 중국산 전기차까지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제 폭스바겐도 본격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2027년 출시 예정인 ID. Every1 콘셉트를 공개하며 대중적인 전기 해치백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 ID. Every1, 2만 유로(약 2,900만 원)에 출시
폭스바겐에 따르면 ID. Every1의 출시 가격은 2만 유로(약 2,900만 원)로 책정될 예정이며, 2027년부터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에서 생산된다. 폭스바겐은 이 공장을 '올-일렉트릭 컴팩트 클래스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ID. Every1은 유럽 전용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 시장에는 도입되지 않는다. 폭스바겐은 ID. Every1이 '유럽을 위한 유럽 전기차'라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저렴한 전기차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할 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올해 미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쉐보레 볼트 EV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저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ID. Every1, 전륜구동 기반의 해치백… 250km 주행거리 예상
ID. Every1은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륜구동(FWD) 방식으로 제작된다. 폭스바겐은 WLTP 기준 최소 25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동 모터는 최대 94마력(70kW)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130km/h로 설정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공개된 모델이 콘셉트카인 만큼 최종 스펙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차량 크기는 전형적인 전기 해치백 스타일로,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특징으로 한다. 전장 3,880mm, 전고 1,490mm, 전폭 1,820mm로, 기존 폭스바겐 업!(Up!)과 단종된 소형차 모델들 사이에 위치한다. ID. Every1보다 약간 크고 비싼 ID.2는 2026년 출시될 예정이다.
적재 공간은 305리터로, 일상적인 짐을 싣는 데는 충분하지만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

다빈치의 황금비율 적용한 디자인… ‘장난기 있는 미소’ 강조
폭스바겐은 ID. Every1의 디자인에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작품에서 사용한 황금비율 원칙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창문과 차체 표면의 비율, 후면 유리창의 기울기 등이 이에 맞춰 설계되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는 두꺼운 검은색 가로 라인이 헤드램프를 연결하며, 중앙에는 발광 VW 로고가 자리 잡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를 '장난기 있는 미소(cheeky smile)'라고 표현했다. 범퍼에는 세로형 안개등이 배치되었으며, 플러시 도어 핸들, 19인치 휠, 리어 윈도우와 통합된 발광 로고 및 테일램프가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2만 유로 전기차 같지 않은 고급감 강조
실내 역시 단순한 저가 전기차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스티어링 휠은 ‘스퀘어클’(Squircle, 사각과 원의 중간 형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버튼 방식도 촉각(haptic) 버튼이 아닌 물리 버튼을 채택해 조작의 편리성을 높였다.

대형 가로형 디스플레이가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았으며, 하단에는 실제 물리 버튼을 활용한 공조 시스템 컨트롤러가 배치되었다. 또한, ID. Buzz에서 선보인 이동식 센터 콘솔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실내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폭스바겐, 2027년까지 9개 전기차 출시 예정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총 9개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중 ID.2all(2만 5,000유로, 약 3,600만 원)이 2026년에 먼저 출시되며, ID. Every1은 그 뒤를 이어 등장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ID. Every1이 르노 5 E-Tech, 피아트 그란데 판다 일렉트릭, 현대 인스터(Inster)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들 모델 중 미국 시장에 도입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폭스바겐은 ID. Every1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기존의 ID 시리즈보다 가격을 낮춘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하며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ID. Every1이 실제 양산 모델로 출시될 경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더 작고, 더 민첩하다' 현대 N, 차세대 전동화 비전 담은 'RN24 롤링랩' 공개
-
[시승기]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준대형 세단에서 리무진 감성'
-
현대차,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3.5조 원
-
혼다코리아,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진행
-
'자동차에서 만난 작품의 감흥'… 제네시스 GV80 · GV80 쿠페 블랙 특별 전시
-
현대차, 3분기 매출 전년비 4.7% 증가 · 영업이익은 6.5% 감소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구·경북 지프 공식 딜러사 신창모터스 선정
-
혼다코리아,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
-
캐딜락, 최초 전기 SUV 리릭 '2025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 왓카? 별점 5...베스트 포 밸류 수상
-
스텔란티스코리아, 대구·경북 지프 공식 딜러사로 신창모터스 선정.
-
캐딜락 리릭, 2025 ‘독일 올해의 차’ 럭셔리 부문 수상 기념 '럭키 박스 이벤트' 진행
-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카고 파워업 시승행사 실시
-
미쉐린, 페라리를 위해 설계한 최고의 타이어 신형 슈퍼카 ‘F80’ 독점 공급
-
KPGAㆍDP월드투어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역대 최대 규모
-
기아, 한국전력공사와 직무 특성 반영한 PBV 모델 개발 및 무공해차 전환 협력
-
GM, 2024 DIFA 참가... 콜벳 8세대ㆍ리릭 등 고성능 모델로 모빌리티 방향 제시
-
'내달 국내 출시 확정' 기아, 5세대 부분변경 스포티지 티저 공개
-
'이례적 뒷심 발휘'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구입의향 6주 연속 상승
-
'불타고 멈추고' 현대차 · 벤츠 · BMW 등 4개사 33개 차종 19만 대 리콜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유머] 일본 커뮤에서 엄청나게 논란중인 성욕부산물
- [유머] 안성재 셰프가 가족한테 뺨 맞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