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82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5:00
다급해진 테슬라, 60개월 0%대 할부... 머스크 리스크와 경쟁사 맞불에 휘청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머스크 리스크'로 최근 판매가 급감한 테슬라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테슬라는 최근 주력인 모델 3를 대상으로 지난 3일 이후부터 최소 15%의 선불금을 조건으로 최대 60개월간 0.99%의 할부 이자(APR)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했다.
자격 요건은 판매 시점 기준 7500달러(약 1085만 원)의 연방 세액 공제 대상 구매자다. 선불금을 전혀 내지 않고도 이전 APR 기준에 맞춰 모델 3를 구매할 수도 있다.
테슬라가 0%대 프로모션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최근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판매 부진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위로 미국은 물론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2월 테슬라는 작년 같은 달보다 49.2% 감소한 3만 688대를 출고하는데 그쳤다.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테슬라 전시장과 차량에 대한 방화와 파손, 시위 등이 끓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주요 경쟁사들도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과 현대차도 할부 금리를 아예 없애거나 0.99% 상품을 출시했다.
쉐보레는 대형 할인 매장과 연계해 1250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폴스타는 2만 달러의 할인 공세를 펼치면서 테슬라의 고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발한 각종 매체들이 현대차 아이오닉 5, 폭스바겐 ID.4, 엄청난 할인이 적용되는 벤츠의 전기차 등 테슬라를 대체할 훌륭한 전기차들이 많다며 반 테슬라 정서를 부추기고 있어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체 판매 순위 3위에 오르고 모델 Y가 2038대나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주가 225달러로 다시 하락
-
한자연, AI와 모빌리티 융합을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BMW, ‘노이어 클라쎄’ 첫 모델 9월 공개... 시작은 ix3
-
BMW, 2024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 합산 기록 넘어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로 BYD 신규 가입
-
중국 장청자동차, 호주시장에 하이브리드 SUV 하발 H6 GT 출시
-
아우디, 인력 감축과 더불어 내연기관 종료 재 검토
-
중국 샤오미EV, 2025년 35만대 인도 목표
-
현대차, 미국서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가정용 충전기 제공
-
현대오트론 인수 5년 만의 성과,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 속도
-
'시동 키면 유니크한 애니메이션' 혼다, 골드윙 50주년 기념 에디션 출시
-
'JCW 최초의 순수전기차' 미니, 더 뉴 올 일렉트릭 JCW 2종 사전 예약
-
가짜 벽에 그대로 돌진... 카메라 센서 기반 테슬라 오토파일럿의 한계
-
현대차그룹, 디자인 경쟁력 입증 ‘2025 iF 디자인 어워드’ 총 26개 상 수상
-
왼발 브레이크 모드 '오히려 독' 아이오닉 5 N 제동 성능 저하로 리콜
-
한국타이어 후원, 2025 WRC 최고 난이도 오프로드 ‘사파리 랠리 케냐’ 개최
-
아우디, Q6 e-트론 출시... 100kWh 배터리로 주행거리와 충전효율성 향상
-
[EV 트렌드] '주유보다 빨라' BYD, 5분 충전 400km 달리는 전기차 공개
-
짐승 같은 차로 불렸던 르노의 핫 해치 '르노 5 터보' 순수 전기차로 부활
-
바스프, IOPLY 및 위라이온과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팩 개발 협력 체결
- [유머] 명절때 용돈 많이 줄거 같은 삼촌
- [유머]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에 숫자 생김..
- [유머] 휴대용 에어컨 개발한 남자
- [유머] 유난히 빵집에서 길거리 캐스팅 많이 받았다는 연예인
- [유머] 살벌한 소 잡는 광경 수준
- [유머] 일본에서 발전한 한국의 육회
- [유머] 명절 공감 짤
- [뉴스] 분당 도심 한복판에서 '택시강도' 발생... 승객이 택시기사 폭행 후 택시 강탈
- [뉴스] '케데헌' 보컬 3인, 미국 NBC 토크쇼에서 '골든' 라이브 공연
- [뉴스] '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美 빌보드 '핫100' 역주행
- [뉴스] 5개월동안 경부고속도로 밑 땅굴 파고 송유관 기름 훔친 40대 남성
- [뉴스] '셰프 손목시계 확인하라'...이 대통령 '냉부해' 촬영 논란 이어져
- [뉴스] 황보라 아들, 인생 1년 차에 3천만 원 벌었다... '아들 위해 주택청약도 들어, 돈에 눈 떴다'
- [뉴스] 한글날 맞아 전국 7개 지역 '사투리' 한자리에... 제7회 '말모이 축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