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48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5:00
다급해진 테슬라, 60개월 0%대 할부... 머스크 리스크와 경쟁사 맞불에 휘청
테슬라 모델 3.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머스크 리스크'로 최근 판매가 급감한 테슬라가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프로모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테슬라는 최근 주력인 모델 3를 대상으로 지난 3일 이후부터 최소 15%의 선불금을 조건으로 최대 60개월간 0.99%의 할부 이자(APR)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상품을 출시했다.
자격 요건은 판매 시점 기준 7500달러(약 1085만 원)의 연방 세액 공제 대상 구매자다. 선불금을 전혀 내지 않고도 이전 APR 기준에 맞춰 모델 3를 구매할 수도 있다.
테슬라가 0%대 프로모션을 다시 끄집어내면서 최근의 브랜드 이미지 추락과 판매 부진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위로 미국은 물론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두 자릿수 이상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에서도 지난 2월 테슬라는 작년 같은 달보다 49.2% 감소한 3만 688대를 출고하는데 그쳤다. 판매 부진뿐만 아니라 테슬라 전시장과 차량에 대한 방화와 파손, 시위 등이 끓이지 않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주요 경쟁사들도 파격적인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폭스바겐과 현대차도 할부 금리를 아예 없애거나 0.99% 상품을 출시했다.
쉐보레는 대형 할인 매장과 연계해 1250달러의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가 하면 폴스타는 2만 달러의 할인 공세를 펼치면서 테슬라의 고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발한 각종 매체들이 현대차 아이오닉 5, 폭스바겐 ID.4, 엄청난 할인이 적용되는 벤츠의 전기차 등 테슬라를 대체할 훌륭한 전기차들이 많다며 반 테슬라 정서를 부추기고 있어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월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전체 판매 순위 3위에 오르고 모델 Y가 2038대나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르는 등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과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칼럼] 한국, 中 자동차 생산 기지화 속도... 마이너 3사의 운명은
-
[스파이샷] 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 팰리세이드 XRT 스웨덴서 포착
-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차세대 GLB 출시 예정
-
폴스타, 부산 롯데 백화점에서 ‘폴스타 온 투어(Polestar on tour)’ 진행
-
전고체 배터리의 대중화,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
금리 인상·환율 하락에도…인도 신차 판매 3.8% 증가, 3년 연속 신기록
-
SAIC-GM, 딥시크 AI 모델 스마트 콕핏에 통합…캐딜락·뷰익 적용 예정
-
[EV 트렌드] 신규 eM 플랫폼 기반 제네시스 G70 전동화 출시설 '솔솔'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
'픽업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 KGM 무쏘 EV 외관 이미지 공개
-
美 국무부, 사이버트럭 구매에 5700억 계획?… 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로 매력 확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
흥행 조짐 보이는 중국 BYD 아토3... 사겠다, 2주 만에 5배로 급상승
-
지프, 윌리스 MB 기념 헌정 모델 '랭글러 ’41 에디션' 선보여
-
현대차 아이오닉 9, 올해 판매 목표 6500대 '미국 판매분 현지 생산'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부산 전시장 공식 파트너사 모집
-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
일론 머스크의 극우 지지 파문...테슬라 당장 안 팔면 물리적 손상 각오
- [유머] 등본떼러 면사무소에 걸어 갔더니
- [유머] 자른걸 인증하는 트젠
- [유머] 호주가 아직도 '야생의 대륙'인 이유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뉴스] '김용균 비극' 6년만에 또... 태안화력 근무자, '끼임사고'로 사망
- [뉴스] 교사에 중요부위 노출한 초등학생... '매일 가해 학생 마주쳐야 하는 공포' (영상)
- [뉴스] '2찍? 실망이야 vs 현명한 언니, 멋져'... 빨간색 옷에 난리난 홍진경 인스타 상황
- [뉴스] 우울증·성인 ADHD 아내, 낮부터 혼술하자... 남편 '솔직히 화가 나'
- [뉴스] 엄정화, 똑같이 생긴 여동생 공개하며 '성격 예민하고 못돼, 여우랄까'
- [뉴스] 에스파 윈터 보고 '제니'라고 외친 남돌... 대실수에 엎드려 '석고대죄'
- [뉴스] '지난 대선 때는 이재명 안 찍었는데'... 김수용이 공개지지 나선 이유, '그날'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