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95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조회 1,43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0 17:25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 AI’ 추가 테스트… 운전자 편의성 향상될까

구글이 개발한 AI 챗봇 ‘제미나이(Gemini)’가 점차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자동차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 시연된 기능을 보면 운전 중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테크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오소리티(Android Authority)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의 테스트 빌드에서 숨겨진 제미니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해 예산 내에서 여행을 계획하도록 요청했으나, AI가 제공한 답변은 매우 일반적이고 운전자가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또한 음식점을 추천받는 기능도 테스트했지만, 제미니는 식당을 제안하는 데 그쳤을 뿐 지도에서 해당 위치를 바로 보여주는 기능은 제공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에 제미나이가 추가될 경우 인터페이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공개됐다. 화면 하단에 AI가 활성화됐음을 알리는 작은 표시가 추가되며, 현재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운전대에 있는 버튼을 통해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공개된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실행한 테스트 버전이며, 실제 차량 내 헤드유닛에 적용된 것이 아니므로 향후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제미나이의 차량 내 도입을 확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운전 중 조작이 더 불편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 내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은 직관적이지 않고, 음성 명령을 통한 내비게이션 활용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기존 안드로이드 오토 경험에서도 원하는 기능을 쉽게 실행하기 어려웠고, 주유소를 찾는 것처럼 단순한 요청조차 번거롭게 처리해야 했다.
제미나이가 진정한 대화형 AI로 발전한다면, 운전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주유소를 찾아줘”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이러한 세부적인 요청을 반영하지 못하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브라우저에서 제미나이를 직접 사용해본 결과, 질문을 보다 구체적으로 하면 원하는 답변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단순한 여행 계획을 요청하는 대신, “내 경로에서 가까운 주유소와 맥도날드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곳을 알려줘”와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하면 더욱 유용한 답변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구글이 자동차용 제미나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차량 내 물리 버튼이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AI 기반 음성 명령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운전 중 조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AI 음성 비서가 아니라, 운전자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iOS 19 지원 종료부터 신형 서피스 출시 소식까지…요즘 주목할 IT 루머 및 소식 모음
-
신차 출시의 장으로 꾸려진 '2025 서울모빌리티쇼' 살펴보니
-
BMW '창립 30주년 기념' 더욱 특별한 온라인 한정판 5종 출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자연부터 랠리 파워풀함을 뱅앤올룹슨으로
-
세계 최고의 매체가 뽑은 최고의 타이어, 미쉐린도 굿이어도 아니었어
-
[2025 서울모빌리티쇼] 21종 신차 공개, 프레스데이 가장 주목 받은 베스트 3
-
[EV 트렌드] '안 팔릴 차였어' 사이버트럭 재고 수천억, 중고차 가격 반토막
-
美 관세 '누군가는 웃는다' 포드, 모든 고객 임직원 할인가 파격 프로모션
-
BMW 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즐기는 현장 이벤트 및 체험 프로그램
-
현대차·엠티알 공동 개발, 11인승 전기 중형 승합차 ST1 기반 ‘CV1’ 공개
-
'우리도 이제 전동화' 지프, 차세대 컴패스에서 3가지 파워트레인 탑재
-
'공력 성능 향상으로 안정성 · 제동력 향상' BMW모토라드, 뉴 S 1000 RR 출시
-
[기고] 화물차 불법주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해결책
-
한국·일본 자동차기자협회, 기술·저널리즘 교류 위한 MOU 체결
-
기아×LG전자, AI 가전 접목한 모빌리티 공간 '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
KGM, 250개 협력사와 미래 전략 논의…“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로 도약”
-
KGM, 2025년 파트너스 데이 개최...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공유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로터스코리아, 에미라ㆍ엘레트라ㆍ에스콰이어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포털액슬·첼시트럭컴퍼니 공개
-
[2025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콘셉트’ 최초 공개
- [유머] 중국청년 급여공개 챌린지
- [유머] 내향성 사람들이 가장 힙들어 하는 것은??
- [유머] 미츄어버린 운전가
- [유머] 한국남자랑 결혼한 러시아녀가 느낀 한국
- [유머] 생활의 달인 따라한 사람 근황
- [유머] 카리나 착장 이름
- [유머] 폭등하는 옆 나라 쌀값
- [뉴스] '62세' 톰 크루즈 미친 액션 담은 '미션 임파서블8', 13일 연속 1위... 210만 관객 돌파
- [뉴스] 오징어게임2,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1위 등극... '2위의 2배'
- [뉴스] '노빠꾸 탁재훈' 유튜브, 10억대 소송 휘말려... 탁재훈 측 '채널 지분 이미 모두 넘긴 상태'
- [뉴스]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서도 쓸 수 있다... 과기부, 국내 공급 협정 승인
- [뉴스] '6배 드릴게요 제발 저한테 파세요'... 중고거래서 '황금값' 된 스타벅스 프리퀀시
- [뉴스] '소변 마렵다' 택시 세워준 기사 폭행한 30대, 실형... '이 혐의' 추가돼
- [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가구 넘어... 중국인 관련 놀라운 통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