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50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2 14:25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 테슬라 광팬 분노하게 한 기아 EV3
기아 노르웨이 법인 EV3 소셜미디어 게시물(X Sawyer Merritt)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아 노르웨이 판매 법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부 테슬라 차주들의 범퍼 스티커 사례를 풍자한 게시물을 공유하자 테슬라 광팬을 비롯해 업계의 비판이 이어졌다.
현지시간으로 10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는 CEO 일론 머스크의 계속된 극우 성향과 정치적 행보로 인해 브랜드에 대한 악감정이 확산되며 전시장을 비롯한 충전소,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반나치 단체(Anti-Nazi Group)는 일론 머스크의 극우 성향을 비난하며 테슬라 차량에 대한 무차별적 물리적 손상을 경고했다.
또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테슬라 전시장을 비롯해 슈퍼차저, 사이버트럭 등 테슬라 브랜드와 관련된 실제 훼손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러 사례(X youngmete)
이에 일부 테슬라 차주는 자신의 차량이 무차별적 테러에 노출될지 우려하며 '일론이 미쳤다는 걸 알기 전에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car before I knew Elon was crazy)'라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일론이 미치기 전에 샀다' 또는 '일론이 미친 X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전에 샀다'라는 등의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타깃으로 한 안티 스티커는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아 노르웨이 법인이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EV3 신차 홍보를 위해 해당 스티커를 풍자한 '나는 일론이 미친 후 이 차를 샀어요(I Bought This After Elon Went Crazy)'라는 범퍼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테슬라에 대한 현 상황을 적당히 희화화한 듯 보이지만 사실 일부 테슬라 광팬들의 분노와 함께 업계의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안티 스티커
이들 중 일부는 해당 게시물이 잠재 고객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고 기아 EV3가 자체 장점보다는 반테슬라적 항의에 일부로만 구매할 가치가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반인이 아닌 기업의 공식 계정에 특정 차량 소유자를 혐오 대상으로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아의 도발적인 스티커는 논란을 의식한 듯 1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한편 기아는 최근 핀란드 최대 매체에 일론을 조롱하는 듯한 전기 세단 EV4의 전면 광고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기아와 유사한 마케팅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2024 파리 모터쇼, 중국 저가 전기차의 공세 시작
-
자동변속기 탑재, BMW ‘뉴R 1300 GS어드벤처’ 온라인 사전예약
-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통큰' 프로모션 실시…최대 12% 혜택 제공
-
도요타, '2025년형 캠리' 사전계약...차세대 HEV 시스템 탑재
-
내달 최초 공개될 기아의 미공개 콘셉트카 2종 '오프로드 성능 강조'
-
27년 이어온 '수소에 대한 신념' 현대차, 이니시움 콘셉트 공개
-
현대 차세대 수소전기차 컨셉 ‘이니시움’ 공개, 수소사회를 향한 비전
-
현대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 최초 공개
-
스텔란티스, 디트로이트에서 지프 그랜드 체로키 · 닷지 듀랑고 생산 중단
-
中 의존도 높은 폴스타, 美 시장 포기할 수도...소프트웨어 규제 대응 한계
-
캐딜락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리릭 V' 2025년 초 출시 확정...국내 판매는?
-
유럽연합, 기어코 중국산 전기차 '45.3%' 관세 폭탄…30일부터 당장 적용
-
[영상] EV모드 400km 주행 가능, CATL의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리보이'
-
다쏘시스템, 디지털 혁신 전략과 2025년 비전 발표
-
[스파이샷] 차세대 닛산 리프, SUV로 재탄생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 호환성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현대차,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
[영상] 현대 N과 토요타, 모터스포츠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티저 이미지 최초 공개
- [유머] 김포공항 마약반입 중국인 송치
- [유머] 일본인이 잃어버린 에어팟이 발견된 곳
- [유머] 실제 자궁의 모습
- [유머] 33년동안 같은 일을 하는 남자
- [유머] 저건 병원이고,
- [유머] 코노 선배
- [유머] 마멋
- [뉴스] 윤미향 '저 욕하는 것들 참 불쌍하다... 흔들리지 않고 '할 일' 하겠다'
- [뉴스] '탄핵 찬성파' 향해 '배신자!' 외친 전한길... 국힘 '모든 전당대회 일정 출입금지'
- [뉴스] 홍영기, 가슴만 가린 파격 노출룩... '핫걸 vs 부끄럽다' 엇갈린 반응
- [뉴스] 타블로, '타진요' 아픔 딛고 스탠퍼드 귀환... 15년 전 울던 그 자리서 활짝 웃었다
- [뉴스] 서울 아파트 단지 산책하던 여성, 날아온 '유리병'에 맞아... '범인 못 잡아'
- [뉴스] 김문수 '이재명 정권, 조국 사면 결단하는 그 순간부터 '몰락' 가속화 돼'
- [뉴스] 파타야 풀빌라서 '불법 성인방송'하던 5명... 현장서 경찰에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