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37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2 14:25
[시승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 '30년 전통, 기본이 화려해진' 미니밴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1994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 대 누적 판매 기록으로 미니밴 부문 1위 타이틀을 줄곧 유지하는 혼다 '오딧세이'는 미니밴이란 개념이 아직 낯선 시절부터 명실상부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해 왔다.
세단과 같은 안락한 승차감을 기반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공간 활용성을 극강으로 끌어 올린 패키징, 패밀리카 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안전 및 편의 사양 보강은 오딧세이를 대표할 뿐 아니라 이제 미니밴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으로 자리할 정도다.
2017년 4세대 완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오딧세이는 최근 국내 시장에 두 번째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정통파 미니밴의 장점을 강조한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10일, 서울 강남을 출발해 강원도 춘천을 왕복하며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상품성을 경험해 봤다.
먼저 부분변경 오딧세이 외관 디자인 변화는 전후면을 위주로 소폭 이뤄졌다. 다수의 미니밴 디자인이 보다 스포티하고 SUV 형태를 따르는 트렌드를 반영하듯 해당 모델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범퍼와 그릴이 적용되고 블랙 그릴 바가 탑재되며 한층 스포티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를 비롯해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해 및 강인하고 존재감 있는 인상을 전달한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측면에선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통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느낄 수 있다.
뉴 오딧세이 실내 변화는 브라운과 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이전 조금은 답답했던 실내 분위기가 보다 고급스럽고 모던함을 연출한다.
또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이름처럼 신기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는 오딧세이만의 강점으로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해 업무와 패밀리카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여기에 경쟁모델과 비교해서는 좀 아쉽지만 이전보다 시인성을 높인 7인치 계기판과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1열 앞쪽에 배치됐다.
이를 통해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되고 차량 내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2열 상단에 위치한 12.8인치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풀 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다양한 스트리밍 및 스마트 디바이스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이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선명한 화질이 장점인 해당 시스템을 통해서는 패밀리카 용도로 차량을 사용할 경우 이동 간 가족을 위한 다양한 OTT 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리모콘을 통한 조작만 가능하고 이전에 비해 크기가 커졌지만 여전히 조금 더 큰 화면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혼다 뉴 오딧세이에는 3.5리터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되고 이를 통해 최고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2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고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 등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혼다코리아)
동급 경쟁 모델이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전환을 통한 더욱 저렴한 유지비를 강조한다면 오딧세이는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특유의 매끄러운 엔진 질감을 바탕으로 고유의 영역을 유지한 모습이다. 여기에 또 나름의 연료 효율성 개선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부분도 주목된다.
참고로 해당 모델 연비는 도심과 고속에서 각각 리터당 7.7km, 11.2km를 보이고 복합 9km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날의 약 1시간 반 가량 편도 주행에서 계기판 연비는 8.6km/ℓ를 기록하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실주행 연비 또한 보였다.
또 뉴 오딧세이는 미니밴 특성상 패밀리카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만큼 서스펜션의 경우 전후륜에 각각 맥퍼슨 스트럿과 트레일링 암 방식을 사용하고 전반적 세팅이 대형 세단과 유사할 만큼 편안하다.
혼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5.2미터가 조금 넘는 차체에 2톤이 넘는 무게는 6기통 가솔린 엔진의 넉넉한 힘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다. 여기에 N.V.H. 성능도 매우 우수해 언제라도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해당 모델에는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오토 하이빔 등으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이 탑재되고, 차량 원격 제어, 상태 관리, 긴급 상황 알림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혼다 커넥트도 새롭게 탑재된 부분이 주목된다.
한편 2025년형 혼다 오딧세이 국내 판매 가격은 629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6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6-01 14:45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1분기, 매출 44조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익 3조 6336억원 달성'
-
2026년형 렉서스 ES,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공개
-
[2025 상하이오토쇼] 포르쉐, 70년대 레트로 감성 물씬 '911 스피릿 70' 공개
-
현대차그룹, 서울시 특성화고 실습용 전기차 기증...전기차 정비 전문 인재 양성
-
[2025 상하이오토쇼] 폭스바겐 대공세, 2027년 30종 신차 출시
-
BMW 모토라드, 헤리티지 ‘R 90 S’ 헌정 에디션 레트로 감성 ‘뉴 R 12 S’ 출시
-
현대차·기아, 인도 3개 공과대와 '현대 혁신센터' 설립...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
콜로라도 등 중고 픽업트럭 , 타스만·무쏘EV 출격에 시세 ‘흔들’...최대 5.8%↓
-
[기자 수첩] 중국이 조용해졌다...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는 상하이
-
[시승기] 기아 EV4, 순수전기 세단의 교과서 '실제 주행에서 놀라운 전비 결과'
-
콘티넨탈의 오토모티브 그룹, 미래 모빌리티 선도 비전 담은 신규 사명 ‘아우모비오’
-
TI, 자율주행차 성능 높이는 칩 제품군 대거 발표
-
2025 상하이 모터쇼 개막, 中 전기차 굴기 과시 '월드 프리미어 100대'
-
한국타이어, ‘2025 WRC 이슬라스 카나리아스 랠리’에 독점 타이어 공급
-
기아 이금성 선임 오토컨설턴트, 4천대 판매 ‘그랜드 마스터’ 등극
-
만트럭버스코리아, 부산 직영 서비스센터 개소
-
폴스타, 현대백화점 판교서 전기차 체험 행사… 폴스타 4 직접 시승 기회
-
BMW 그룹 코리아, 공식 네이버 블로그 개설 및 기념 이벤트 진행
-
BMW 코리아, BEV 고객 전용 소통 채널 ‘BMW BEV 커뮤니티’ 신설
-
[시승기]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바뀐 배터리보다 주행 특화 사양에 만족'
- [유머] 맥도날드~ㅋㅋ
- [유머]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보낸 마지막 카톡
- [유머] 한국인 여행객들 제발 좀 와달라고 엄청 필사적이라는 일본 시골 소도시
- [유머] 뉴진스 근황
- [유머]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본
- [유머] 중년의 유혹에 넘어간 20대녀
- [유머] 떡볶이 밀키트 비교분석
- [뉴스] '날 좀 데려가시게' 환청 듣고 수심 30미터까지 들어갔다... 15년 된 '미제 사건' 해결
- [뉴스] 카페서 아이가 물렸는데... 견주가 큰소리 치며 한 말 '아이가 자극한 것'
- [뉴스] 김지연 '전남편 이세창 재혼 하더니 집안일 다 한다더라'... 서운함 토로
- [뉴스] '의부증 의심하며 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여사친'과 외도'... 남편 경악한 사연
- [뉴스] 서울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재산 피해 O억 이상... 범인에 손해배상 청구 검토
- [뉴스] 임현주 아나운서, '노키즈존 비판' 소신 발언... '공동체가 아이 키우는 것'
- [뉴스] 김혜성, 인생 경기 했다... 시즌 2호 홈런 포함 4안타 5출루 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