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1,5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19 12:00
[시승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마법의 양탄자 같은 주행감'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4세대 배터리 탑재로 업그레이드됐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실망했다면 시승을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차가 바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이다.
부분변경모델 치고도 눈에 띄는 변화가 아쉽지만 주행 감성을 향상시키는 각종 첨단 장비 탑재를 비롯해 N.V.H 측면에선 다양한 보강이 이뤄져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만족스러운 주행 감성을 전달한다.
저속은 물론 중고속에서도 그리고 날씨와 노면 상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고 고요한 실내가 무엇보다 인상적이다. 또 다양한 주행보조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면 도로를 달리는 느낌조차 비현실적으로 다가올 만큼 장거리 주행에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2년 3월 처음 국내에 출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G80 전동화 모델, GV60에 이은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로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이 주요 특징으로 자리해 왔다.
특히 올해 초 새롭게 출시된 신차는 약 2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지난해 5월 선보인 내연기관 GV70 부분변경모델의 특징을 이어받았을 뿐 아니라 4세대 배터리 탑재와 주행 성능 업그레이드가 주요 변화로 주목된다.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는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그라데이션 형태로 입힌 새로운 형상의 크레스트 그릴이 자리하고 와이드한 느낌을 전달하는 범퍼 디자인과 함께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을 표현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또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움을 전달하고 측면은 무광 다크 그레이 색상의 20인치 신규 휠의 추가를 비롯 기존 19인치 휠의 색상을 변경하는 소폭의 변화가 이뤄졌다.
후면은 방향지시등 위치를 범퍼에서 리어 콤비램프로 올려 시인성을 높이고 두 줄 디자인을 적용해 전후면 통일성을 확보한 부분도 눈에 띈다. 여기에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의 실내는 앞선 GV70 부분변경과 동일하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탑재를 꼽을 수 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를 통해 시인성을 더욱 향상되고 실내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가 탑재되고 은하수를 형상화한 도어 가니쉬와 무드 램프를 조합한 전기차 전용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도 탑재되어 일반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부착된 혼 커버,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추가한 원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 메탈 페달 등으로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은 앞서 언급했듯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다양한 첨단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부분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난 4세대 배터리 탑재를 통해 완전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400km에서 423km로 소폭 향상됐다.
여기에 또 배터리 용량이 증가에도 불구하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9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의 최대 출력과 토크는 부스트 모드 기준으로 360kW, 700Nm을 발휘한다.
사실 제원상 숫자로 표현되는 개선 사항 외에도 GV7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의 실주행에서 느껴지는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 주행 관련 개선에 따른 것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주행 성능 면에서 기존 적용됐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에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기술이 추가되고 오토 터레인 모드와 함께 횡풍안정제어 기술이 탑재되어 장거리 주행에서 더욱 편안함을 전달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좀처럼 불안한 기색을 찾을 수 없고 다양한 변수에도 차량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 최근 시승에서 꽤 많은 바람과 좋지 못한 기상 여건에도 실내는 언제나 전기차 특유의 고요함에 더해 완성도 높은 N.V.H. 성능을 전달했다.
이밖에 해당 모델의 승차감 또한 동급에선 만날 수 없는 세팅으로 이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 추가하고, 후륜 파워 일렉트릭 마운트의 부싱을 최적화해 주행 진동의 개선과 스티어링 기어비 최적화를 통해 가능해진 부분이다.
또 기존 적용됐던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에 더해 테일게이트 다이나믹 댐퍼 추가, 사이드실 몰딩 흡차음재 적용, 후륜 휠가드 흡음재 면적 증대 등을 통한 실내 정숙성 향상도 작지만 디테일 측면에서 보강이 이뤄지며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전달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에는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비롯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시스템, 더욱 확장된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키 2, 디지털 센터 미러, 콘솔 암레스트 수납함 자외선 살균 기능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추가로 높은 만족감을 전달한다. 특히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은 차량의 격을 한층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이 밖에도 해당 모델에는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전측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신규 적용해 더욱 향상된 상품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한편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모델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GMR-001 하이퍼카' 르망 24시서 실전 경험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어떻게 하면 되는 거니?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두고 머스크 회동 희망
-
中 신에너지차 BYD 천하, 10월 시장 점유율 36.1%... 테슬라 7위 추락
-
美 NHTSA, 혼다 '3.5ℓ V6 엔진' 탑재 파일럿 등 140만대 결함 조사
-
현대모비스, 전기차 · 자율주행 특화 설계...감성 기술 도입 확대 중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
[시승기] 일상과 서킷을 넘나드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로터스 엘레트라 S'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 [유머] 외식 한 번 하자!
- [유머] 조선 인구 20%를 죽게 만들었던 공포의 역병
- [유머] 오타쿠는 돈이 된다 현실판이 된
- [유머] 백반집에서 논란이라는 계란 후라이
- [유머] 친중 커뮤니티가 많은 이유
- [유머] 일본 커뮤에서 엄청나게 논란중인 성욕부산물
- [유머] 안성재 셰프가 가족한테 뺨 맞은 이유
- [뉴스] '미쓰에이' 민, 오늘(7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
- [뉴스] '전라도 XX 났네... 라도인 긁혔냐?' 구독자 18만 유튜버 '지역 비하 발언' 논란
- [뉴스] '세븐틴' 민규, 10년 넘은 멤버들과 '애증 관계' 고백... '좋아하지만 정말 끔찍해'
- [뉴스] '옷가게 창업' 김숙, 두달 만에 '폐업'한 이유 밝혔다
- [뉴스] [속보]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받아 참석 결정
- [뉴스] 손담비, 눈물 흘리며 '독박육아' 하소연... '출산 후 편평사마귀 300개 얼굴 뒤덮어'
- [뉴스] '플렉스'도 남다른 소지섭, 스태프 전원에게 '금 한 돈'씩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