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52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3-20 14:25
볼보자동차, AI 기반 ‘가우시안 스플래팅’ 도입...잠재적 사고 예방 기술 개발
볼보자동차, 더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AI 및 가상 세계 활용 (볼보자동차)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볼보자동차가 ‘엔비디아(NVIDIA) 2025 GTC 컨퍼런스’에서 AI 기반의 가상 세계를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같은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욱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최신 모델에 탑재된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AI가 생성한 실감 나는 가상 세계를 통해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긴급 제동이나 급격한 조향 변경, 수동 개입 등의 새로운 방식을 탐색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으로 불리는 첨단 컴퓨테이셔널 테크닉이 활용된다. 실제와 가깝게 구현된 고해상도의 3D 장면과 피사체를 방대하게 생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도로 위 보행자를 추가 또는 제외하거나, 교통 상황과 장애물을 변경하는 형태로 가상 환경을 바꿔가며 다양한 학습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 더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AI 및 가상 세계 활용 (볼보자동차)
또한 다양한 유형의 교통 상황에 대한 안전 소프트웨어를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 및 규모로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다. 여기에 매우 드문 사례지만 잠재적 위험 가능성이 있는 극단적 사고 사례들을 연구하고 단시간에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알윈 바케네스는 “우리는 이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매우 희박한 사고 순간에 대한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이제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통해 이 같은 사례 하나마다 수천 가지의 변형된 사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데이터 분석과 실제 세계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잠재력까지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더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AI 및 가상 세계 활용 (볼보자동차)
한편, 볼보자동차는 데이터와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해 온 오랜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970년대부터 안전 연구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실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이는 경추 보호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의 기반이 됐다.
여기에 새로운 첨단 기술을 도입해 축적된 데이터들을 토대로 위험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가우시안 스플래팅’과 같은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선보이게 될 차세대 볼보 전기차에는 차량 내외부에서 수집된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주변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엔비디아 DGX 시스템 기반의 AI 슈퍼 컴퓨팅 플랫폼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해 향후 안전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으며, AI 개발 속도를 향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볼보자동차는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실제 테스트와 함께 소프트웨어 훈련 및 개발, 검증에 AI 및 소프트웨어 자회사, 젠스액트(Zenseact)와의 협업으로 자체 개발한 가상 환경을 도입한 바 있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점점 더 길어지나봐' 미니, 신형 5도어 해치백 공개...준중형급 전장 4036mm
-
인기 모델 할인율 소폭 상향, 벤츠 6월 판매조건 정리
-
찔끔찔끔은 옛말, 순수 전기차보다 더 멀리 가는 초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만트럭 용인 센터 박형수 테크니션, 올 상반기 자동차정비기능장 최연소 취득
-
3년 8개월 지구 250바퀴,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1000만km 달렸다
-
페라리, V12 엔진 재미있는 운전을 위하여 법이 허용하는 한 끝까지 갈 것
-
현대차 '블루링크 마이현대 앱' JD파워 EV 평가 1위...프리미엄 부문은 테슬라
-
'손석구 주연ㆍ현대차 제작' 휴머니즘 스릴러 '밤낚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
-
새로운 시작 '2024 부산모빌리티쇼' 27일 개막...월드 프리미어가 몇 개야?
-
[공수 전환] 경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Vs 레이 EV' 배터리와 가격 경쟁 될 듯
-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파노라믹 멀티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M.VICS 5.0
-
그랜저 뚝↓, 6월 중고차 0.85% 하락 약보합세...수입차 대비 국산차 낙폭 커
-
[자동차와 法] 자동차와 무단횡단자의 과실 비율에 대하여
-
현대모비스, 차세대 통합 디지털 칵핏 기술 공개
-
[EV 트렌드] 국내 판매 앞둔 볼보 'EX30' 美서 소프트웨어 버그로 전량 리콜
-
테슬라도 폭망했는데, 주가 상승률 최고를 기록한 의외의 전기차 브랜드
-
혼다, 미국 오하이오 PMC에서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생산 개시
-
둥펑혼다, e:N 시리즈 두 번째 모델 e:NS2 생산 개시
-
르노와 지리 합작사 호스 파워트레인, EREV용 1.3리터 3기통 엔진 생산 개시
-
LG, SDV 솔루션 알파웨어 소프트웨어 공개
- [유머] 피라미드 실제크기 체감
- [유머] 다여트할때 절대 먹어서는 안되는 음
- [유머] 실시간 길냥이 참교육 인증
- [유머] 탐나는 청년일세
- [유머] 프리랜서 직업의 고충
- [유머] 제발 좀 믿어달라는 배우
- [유머] 동물농장 보는 고양이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