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06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6 14:25
[EV 트랜드] 테슬라 '수십억 달러 사라질 것'... 판매 급감보다 더 두려운 것
AI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의 위기를 진단하는 또 다른 분석이 나왔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판매 부진보다 차량 이외의 부문에서 더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환경 전문 매체 쿨 다운(The Cool Down)은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탄소 배출권 거래에 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전기차보다 탄소 배출권(carbon credits)을 팔아 더 많은 수익을 내 왔다. 테슬라는 지난해 탄소 배출권 거래로 27억 6000만 달러(약 4조 5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테슬라 전체 영업이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문제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 부진이 탄소 배출권 판매 감소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도요타와 스텔란티스 등 주요 제조사들은 테슬라의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유럽의 엄격한 환경 규제를 충족시켜 왔다.
그러나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이들 제조사에서 구매할 수 있는 탄소 배출권이 줄어들게 되고 결국 전체 수익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1월과 2월 중국에서만 28.7% 판매가 감소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지난 2월 각각 76%, 26% 줄었다. 일론 머스크의 정치 관여로 브랜드 충성 고객이 이탈하면서도 판매 감소세는 더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현대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현대차, 도요타 등 대중 브랜드는 물론 BMW와 벤츠 그리고 BYD와 같은 중국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더 빠르고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판매 부진에 따른 탄소 배출권 거래량 감소로 줄어든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가격 인상 또는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량 판매가 늘어날수록 탄소 배출권 거래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해 왔던 테슬라가 더 큰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3000만 원대 고품질' 폭스바겐, 엔트리급 전기차 디자인 추가 공개
-
내연기관, 절대 포기 못해...폭스바겐ㆍ아우디 주력 모델 다음 버전 준비 중
-
현대차-츠치야 케이치, 아이오닉 5 N 튜닝 패키지 'DK 에디션' 사전 계약
-
'픽업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 KGM 무쏘 EV 외관 이미지 공개
-
美 국무부, 사이버트럭 구매에 5700억 계획?… 머스크 '이해충돌 논란'
-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로 매력 확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
-
흥행 조짐 보이는 중국 BYD 아토3... 사겠다, 2주 만에 5배로 급상승
-
지프, 윌리스 MB 기념 헌정 모델 '랭글러 ’41 에디션' 선보여
-
현대차 아이오닉 9, 올해 판매 목표 6500대 '미국 판매분 현지 생산'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부산 전시장 공식 파트너사 모집
-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
일론 머스크의 극우 지지 파문...테슬라 당장 안 팔면 물리적 손상 각오
-
BYD 전기트럭T4K 1000만 원 할인, 봉고3 디젤보다 싼 1000만 원대 충격
-
저력을 보여 주겠어! 폭스바겐, 2000만 원대 엔트리급 전기차 2년내 출시
-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EV9 반면교사 6000만원대 출시
-
현대차, 포니 쿠페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디자인 헤리티지 다큐 공개
-
5000대가 지구 800바퀴...현대차∙기아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벌써 스물살
-
[EV 트렌드] '전기차 시장 흐름 전환' 기아 EV4 · PV5 · 콘셉트 EV2 티저 공개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1 ‘2025 제다 E-PRIX’ 개최...더블헤더로 진행
-
하세월 끝, 일평균 90대...포르쉐, 아시아 최대 '서비스 센터 성수' 오픈
- [유머] 올해와다른 내년 추석
- [유머] 늑대와 허스키의 체급 차이
- [유머] 요즘 어린이집 조기교육 수준
- [유머] 와이프 돈버는거 구경중인 남편
- [유머] 시트콤같은 지구대 상황
- [유머] 덕수궁 관리자가 읽어달라는 글
- [유머] 일본 남성들의 희망 직업 1위
- [뉴스] 김건희 측 '양평 공무원 사망은 명백한 국가 폭력... 이 대통령, 특검 직무 정지해야'
- [뉴스] 제대 앞두고 진안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된 육군 병장... 군경, '가혹행위' 여부 수사
- [뉴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된 캄보디아 쓰레기통서 무더기로 발견된 '이것'... '소름 돋는다'
- [뉴스] 7년간 19일만 미국 살아놓고... '한국 국적 버리겠다' 소송 낸 05년생 이중국적자
- [뉴스] 이미주, 비키니 사진 '보정' 들통나더니... '배경 원래 휜 것'
- [뉴스] BTS RM, 홍라희·서도호와 함께 한국 미술시장 '파워 20인'에 이름 올려
- [뉴스] 추석 연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 21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