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324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조회 95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6 15:25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수입차가 정비·수리 때 카센터 등 ‘비공식 정비 센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국산차보다 높았다. 비공식 센터를 이용한 이유도, 만족한 이유도 ‘저렴한 비용’ 때문이었다. 국산차가 단순히 ‘거리가 가까워서’가 많이 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 시작해 제24차(’2024년)를 맞은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매년 7월 10만명 대상)’에서 차량 보유자 중 비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2,513명에게 방문 이유, 이용 만족도 등을 묻고 그 결과를 국산·수입차별로 비교했다. ‘비공식 서비스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 정비 네트워크 △보험 회사 지정 체인점 등이며, ‘공식 서비스 센터’는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지정 정비 공장 △협력 정비 업체가 포함된다. 단 수입차 브랜드는 지정·협력사를 운용하지 않으므로 공식 서비스 센터는 모두 제조사 직영 서비스 센터 이용 경험이다.
■ 공식 센터 이용 경험, 국산이 수입보다 높아
지난 1년간 자동차 정비·수리 서비스를 받은 차량 보유자가 이용한 서비스 센터(복수응답)는 ‘공식 서비스 센터’가 89%, ‘비공식 서비스 센터’가 45%였다. 공식 센터 이용 경험이 2배로 많았지만, 비공식 센터도 2명 중 1명꼴로 이용해 자동차 정비 서비스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 카센터, 주유소·타이어정비 네트워크(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T스테이션 등), 보험사 지정 체인점 등 ‘카센터’로 통칭되는 곳들로, 이 중 일반 카센터 비율이 약 70%에 달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수입차 보유자의 비공식 센터, 즉 카센터 이용률이 국산차 보유자보다 높았던 점이다. 정비 서비스 이용 경험율은 국산차는 공식 센터 89%, 비공식 센터를 50%가 이용했다. 이에 비해 수입차는 각각 70%와 56%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공식 센터를 더 많이 이용했다.
■ 비공식 센터 가는 이유, 국산차는 거리...수입차는 돈 때문에
비공식 센터 이용 경험자는 주된 이유(복수응답)로 △거리가 가까워서(40%) △간단한 정비라서(35%) △비용이 저렴해서(33%)를 꼽았는데, 수입차 보유자는 그 중 ‘비용이 저렴해서’(50%)라는 응답이 유난히 많았다. 국산과 수입, 모든 항목을 통틀어 눈에 띄게 높았고, 국산(31%)과의 차이(+19%p)도 현저하게 컸다. 그 다음으로는 ‘수리 품질이 좋아서’(+8%p)와 ‘수리 소요 시간이 짧아서’(+6%p)’ 응답이 국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AS 프로세스별 소비자 평가’에 따르면 직영 센터에서 수입차의 정비·수리비는 평균 123만원으로 국산차(62만원)의 2배에 달했다(참고. 제24차(23-24년도) 연례 자동차기획조사 리포트 ⑧AS 프로세스 ’24.11.13). 국산과 수입의 ‘정비·수리 기간’(각각 5.9일, 7.7일)이나 ‘부품 대기 기간’(각각 8.9일, 13.9일) 모두 수입차가 더 길었다. 해외에서 부품을 수급하는 시간이 소요돼 기간도 길고 가격도 비쌀 수밖에 없다.
■ 이용 만족도는 국산·수입 차이 없어
수입차의 카센터 이용 만족률(% 만족+매우만족)은 82%로 국산(82%)과 동일하게 높았다. 만족 이유도 앞에 언급한 ‘이용 이유’와 유사한 차이를 보였다. 국산은 ‘편리해서·가까워서’(51%)가, 수입은 ‘수리 비용이 낮아서’(54%)가 제일 높았다. ‘정비·수리 소요 시간(국산 36%, 수입 41%,)과 ‘정비 품질(국산 22%, 수입 30%)’에 대해서도 수입이 국산보다 더 만족했다.
비공식 센터는 일반적으로 인력과 시설 규모가 공식 센터보다 작고 열악하다. 그럼에도 수입차 보유자의 발길이 더 많이 비공식 센터로 이어지고 있고 서비스에도 만족하고 있다. 그 이유는 카센터의 여러 장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 때문이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국산 전기동력 픽업, KGM 무쏘 EV의 디자인
-
[컨슈머인사이트]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카센터’ 많이 간다...이유는?
-
‘레거시 OEM’ BYD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
기아 PV5, 치밀한 진화의 결과물
-
볼보 전기 동력 크로스 오버 EX30의 디자인
-
차봇모터스, 서울모빌리티쇼서 그레나디어 포털액슬 프로토 타입 공개
-
'핸즈프리 가능' 폭스바겐그룹, MQB 라인업 레벨 2+ 자율주행 도입추진
-
[EV 트랜드] 유럽 전기차 수요 급증했는데... 테슬라 판매량 홀로 반토막
-
현대차, 서울모빌리티쇼서 근육질 레이싱카 변신 '인스터로이드' 공개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美 백악관서 '미국 내 최대 투자, 공급망 강화”
-
‘뉴 미니 쿠퍼 C 5-도어’ 출시, 3820만 원부터… 공간·디지털·주행성 강화
-
'독일 브랜드가 절반'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 14년 만에 6배 증가
-
'독일 브랜드가 절반'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 14년 만에 6배 증가
-
기아, 김유현 선임 ‘그레이트 마스터’ 등극... 12번째 5000대 판매왕
-
현대차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 원 전달 및 긴급 복구 지원
-
[칼럼] 수입차 업계, 수입 및 판매 유통 금지 미인증 불법 장비 사용 만연
-
BMW, 아우디 · 벤츠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전기차 판매 '비결은 이 것'
-
[EV 트랜드] 테슬라 '수십억 달러 사라질 것'... 판매 급감보다 더 두려운 것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 32% 급감 '품질 문제 혹은 오너 리스크' 원인은?
-
현대차그룹, 美에 31조원 전략적 투자... 트럼프 대통령 '매우 긍정적인 일'
- [유머] 예상시장 갑질의혹
- [유머] 한우를 받고 감동한 새엄마
- [유머] 빗길에 넘어진 고양이
- [유머] 들개에게 습격당할때 대처법..
- [유머] 사랑니 뽑는데 안 아프다던 손님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