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포드, 전기차에 수동 변속기 감각 더한다… 'EV용 기어 레버' 특허 출원
조회 2,49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26 15:45
포드, 전기차에 수동 변속기 감각 더한다… 'EV용 기어 레버' 특허 출원

포드가 전기차(EV)에도 수동 변속기의 감각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년 3월 20일 공개된 이 특허는 '전기차용 변속기 조립체(Shifter Assembly For Electric Vehicle)'라는 제목으로, 전통적인 수동 변속기의 손맛을 전기차에 구현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특허에 따르면, 변속 레버는 일반적인 수동차처럼 바닥 중앙의 돌출된 박스에 장착된다. 기계식 연결을 통해 실제 기어박스와 연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식 액추에이터와 전력 제어 장치를 통해 모터의 출력과 토크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즉, 기어를 옮기는 동작을 통해 배터리에서 모터로 전달되는 전력의 흐름을 조절해 마치 수동 변속을 하는 듯한 감각을 제공한다.
실제로 이는 차량을 더 느리게 만들 수 있으나, 이 시스템의 핵심은 성능이 아니라 운전자가 느끼는 감각과 몰입감에 있다. 단순한 주행 효율성보다는 ‘운전의 재미’를 EV에서도 제공하려는 시도다.

포드 외에도 현대자동차는 이미 아이오닉 5 N을 통해 패들 시프터 기반의 가상 변속 시스템을 구현한 바 있으며, 토요타 또한 렉서스 RZ에 수동 변속기 감각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클러치와 시동 꺼짐 기능까지 구현한 프로토타입이 테스트된 적도 있다.
특히 포드의 이번 특허는 단순히 기어 변속 느낌을 흉내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속기 하단에는 소형 모터가 내장돼 있어 실제 레버에 진동과 저항감을 제공한다. V8 엔진이 떨리는 듯한 느낌이나, 변속 시 걸리는 느낌까지도 재현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EV에는 실제 기어박스가 없기 때문에 해당 변속 레버는 운전자가 원할 경우 수납하거나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특허는 2023년에 처음 출원된 것으로, 포드가 EV에 수동 변속기의 감각을 도입하는 아이디어를 꽤 오랫동안 구상해왔음을 보여준다. 양산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애호가들을 전기차 세계로 끌어들이는 흥미로운 시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세단 같은 승차감 앞세운 ‘BMW 뉴 X3’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 신규 모델 출시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수상
-
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
캐딜락, 2026 시즌부터 포뮬러 원(Formula 1) 참가
-
테슬라, 400개 중국 현지 부품업체와 계약.. 60개 이상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
-
포르쉐, 전기차 부진으로 내연기관 버전 다시 살린다
-
중국 샤오미, 2025년 1분기 두 번째 전기차 출시한다
-
르노트럭, 2026년 600km 주행거리 E-Tech 트럭 출시한다
- [유머] 배달 주문 역대급진상
- [유머] 퇴근한 남친한테 아빠 힘내세요 율동해준 연대녀
- [유머] 호송 여성 성추행 경찰 무죄
- [유머] 케이팝 데몬헌터스 근황
- [유머] 둔덕여대 근황
- [유머] 이건 누가 노쇼한거임
- [유머] 미국에 오픈한 롯데리아 버거 퀄리티
- [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 이국종 교수는 '국민 임명장'에 이렇게 썼다
- [뉴스] 윤 전 대통령 계엄 비판했던 배우 조진웅, 광복절 경축식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 [뉴스] 조정석 영화 '좀비딸', 개봉 17일 만에 400만 관객 넘었다... '올해 최초·최고·최단 흥행영화 등극'
- [뉴스] 무더운 날씨에도 '광복 80주년' 기념해 81.5km 달린 가수... 기부금 23억 5000만원 모였다
- [뉴스] 아직 끝나지 않은 '케데헌' 신드롬... OST '골든', 미국 빌보드 이어 영국 싱글차트서 또 1위
- [뉴스] 77년생인 전현무 '만약 5년 안에 결혼 못하면'... 폭탄선언했다
- [뉴스] 결혼 앞둔 김병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만들어준 건 아이들... 아내와 아들·딸이 내 구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