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3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3-31 11:25
달라지는 이륜차 안전관리제도 살펴보니
[IT동아 김동진 기자] 올해부터 이륜차 관련 안전관리제도에 변화가 생겼다. 정기검사 수검 기간이 확대되고, 불법 튜닝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번호판 봉인제가 폐지되고, 시인성을 개선한 새 번호판이 도입된다. 어떤 방식으로 제도가 변화하는지 살펴봤다.

이륜차 정기검사 수검 기간 확대…불법 튜닝 단속 강화·번호판 봉인제 폐지 및 시인성 강화
이륜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륜차 정기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올해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이 바뀌면서 이륜차 정기검사 수검 기간이 기존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2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됐다.
이륜차 정기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소 또는 지정된 민간 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만약 이륜차 정기검사 유효기간이 지나고도 정기검사를 받지 않았을 경우, 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는 2만 원, 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초과 시에는 3일마다 1만 원씩 최대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달부터 이륜차 불법 튜닝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앞으로 머플러를 불법 개조해 시끄러운 소음을 유발하는 등 불법 튜닝한 사실이 적발되면, 이륜차 소유주뿐만 아니라 안전도 검사 시 불법 튜닝을 적발하지 못한 검사 진행자도 처벌받는다. 불법 튜닝을 한 이륜차 소유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1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안전도 검사 진행자가 불법 튜닝을 적발하지 못했을 경우, 안전도 검사자 지정을 취소한다.

이륜차 소음 차단을 위해 기술을 적용하는 지자체도 나왔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륜차 소음을 감지해 단속하는 ‘음향영상카메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향영상카메라는 소음 측정기와 고해상도 영상장비로 구성됐으며, 일정 기준 이상의 소음을 감지하면, 이륜차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소음진동관리법에 의거해 이륜차 배기소음이 105데시벨(dB)을 넘으면, 소음 수치와 초과 횟수에 따라 20만 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기도는 1대당 연간 1억 원이 필요한 음향영상카메라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총 2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1일부터 이륜차 번호판 봉인제와 관련 과태료가 폐지됐다. 번호판 봉인제도는 이륜차 식별기술이 부족한 상황에서 차량 번호판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막아 임의 탈착을 어렵게 해 불법행위를 예방하고자 했던 장치다. 봉인을 훼손하면, 바로 눈에 띄어 수사 대상으로 삼기 쉬우므로, 범죄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각심을 부여하는 장치로 활용됐다. 하지만 후면 단속 카메라 등 교통 및 IT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시인성을 개선한 새 번호판이 그 역할을 대신할 전망이다.
시인성을 개선해 새로 바뀌는 번호판 크기는 가로의 경우 210㎜로 기존과 동일하나, 세로 길이가 115㎜에서 150㎜로 커진다. 번호판 배경은 흰색, 글자는 검은색이다.

번호 체계도 지역 번호 체계에서 전국 번호 체계로 간소화되며, 7자리 한글과 숫자로 구성된다. 차종 구분용 한 자리 숫자와 용도를 구분하기 위한 한글과 숫자 각각 한 자리, 일련번호 숫자 네 자리다. 새 번호판은 1년 뒤인 2026년 3월부터 적용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추위가 풀리고 연일 따뜻한 날씨가 찾아와 라이딩에 나서는 이들이 늘었다. 이륜차로 음식이나 물건을 배달하는 라이더들도 많다”며 “이 같은 이륜차 소유자가 달리진 이륜차 안진관리제도를 숙지해 안전한 운행에 나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바이두 아폴로 고, 자율주행 차량 호출 1,100만 건 돌파…글로벌 확장 가속
[0] 2025-05-23 17:25 -
볼보 트럭 드라이버 챌린지 성료…연료 효율과 지속 가능성 강조
[0] 2025-05-23 17:25 -
미니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사진전 개최…다채로운 볼거리·즐길 거리 제공
[0] 2025-05-23 17:25 -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미래 모빌리티 기술 논의 활발
[0] 2025-05-23 17:25 -
유럽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 BYD, 4월 판매량 첫 테슬라 추월
[0] 2025-05-23 17:25 -
극도의 쐐기형 디자인, 현대차 콘셉트카 '옵시디언'... 묘하게 인상적
[0] 2025-05-23 17:25 -
'누가 제값 주고 전기차를 사' 지난달 中 전기차 평균 할인율 16.8% 도달
[0] 2025-05-23 17:25 -
CATL, 혼다와 전략적 협력 심화… LFP, CTB, 공급망 등 전방위 협력
[0] 2025-05-23 14:25 -
중국 전기차 네타, 파산 심사 소송 휘말려… 자진 파산설 부인
[0] 2025-05-23 14:25 -
MINI 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두 번째 사진전 진행...LP 음반 커버 연상
[0] 2025-05-23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296 GTB 스페셜 버전' 800마력 PHEV,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
기아, 영국서 'PV5' 전격 공개... 유럽 상용차 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
-
그랜저 가격 수입 전기 세단...폴스타, 가성비 높인 2025년형 폴스타 2 출시
-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무보증금 리스 출시
-
지커, 첫 PHEV 플래그십 SUV '9X' 공개…BMW X7·GLS 겨냥
-
현대차, 'ACT 엑스포 2025'서 북미 수소 물류시장 본격 공략
-
중국 세레스, 상하이 모터쇼서 지능형 안전 생태계 공개…미래 자동차 안전 표준 제시
-
비스테온-볼케이노 엔진, AI 기반 스마트 콕핏 솔루션 공개…차량 내 경험 혁신 예고
-
일렉트로비트-메톡,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혁신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 상하이 모터쇼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와 대규모 협력 계약
-
스트라드비젼-악세라, 자율주행 혁신 가속 위한 전략적 협력 체결
-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품격, 가장 안락한 퍼스트클래스급 승차감을 제공한다
-
BYD, 1분기 순이익 두 배 증가…전기차·하이브리드 판매 호조
-
두 비즈니스맨의 관계에 균열이 시작되었다 – 트럼프와 머스크
-
[르포] 보이지 않는 곳에서 2억 불 수주를 향해 땀 흘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
화물 운송 마을택시 ㆍ수용응답형 전세버스... 운송 서비스 규제 확 풀린다
-
한국토요타, 모터스포츠 짜릿함 체험 '2025 보령·AMC 페스티벌’ 참가
-
마세라티, 순수 전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국내 출시…풀 라인업 완성
-
사막을 달려야 트럭! 타타대우모빌리티 막시무스와 더쎈, 중동 시장 론칭
-
르노, 전동화 호조 1분기 판매량 6.5%↑... 한국, 그랑 콜레오스 효과로 선전
- [유머] 예상시장 갑질의혹
- [유머] 한우를 받고 감동한 새엄마
- [유머] 빗길에 넘어진 고양이
- [유머] 들개에게 습격당할때 대처법..
- [유머] 사랑니 뽑는데 안 아프다던 손님
- [유머] 운전 베테랑도 절대 참을 수 없는 것.jpg
- [유머] 괴로운 야구 심판
- [뉴스] '손흥민 협박녀 저 아닙니다'... 뮤지컬 배우 정민희, 악성 DM 에 결국 분노했다
- [뉴스] '커피차 보내, 걱정말라고...' 갑상선암 투병 중인 남편 진태현에게 박시은이 보낸 감동 선물
- [뉴스]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 차에 1시간 동안 '감금'한 남성... 현행범 체포되기까지 아찔했던 순간
- [뉴스] 대전서 식당 4개 운영중인 50대 사장... 직원 14명 임금 3400만원 밀려 '구속'
- [뉴스] ADHD 고백한 가수 비비, 예술 DNA 그대로 물려받았다... 아빠는 예술가 엄마는 선생님
- [뉴스] '나혼산'서 10년 전 모습 공개된 샤이니 키... 무지개 회원들 '가시다 가시!'
- [뉴스] '돈 있어도 없는 척'... 故 강지용 아내, 남편이 생전 친모와 나눈 대화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