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310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09 17:25
정부, 美 관세 대응 정책 금융 2조원 추가'… “자동차 산업 보호 총력전”
정부가 미 관세에 대응, 자동차 산업을 지키기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라인이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정부가 미국의 수입차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자동차 산업 긴급 대응 대책’을 발표하고 정책금융, 수출 지원, 연구개발(R&D) 예산 투입 등을 망라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한국 자동차 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수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우선 정책금융 지원 예산을 기존 13조 원에서 2조 원 늘린 15조 원으로 확대한다. 정부 지원에 맞춰 현대‧기아차도 금융권 및 기보·신보·무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대출·보증·회사채 발행을 돕는다
또한, 관세 피해 중소기업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확대한다. 관세 피해기업이 법인·부가·소득세 납부기한 연장 신청시 최대 9개월 연장, 관세는 최대 1년 연장해 조세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지원한다.
수출 바우처 1000억 원 규모 확대, R&D·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FTA 네트워크 활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여기에 중소 부품업체들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과 고용 안정 대책도 병행된다.
수출물량 감소 대응 및 국내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내수시장 활성화를 대책도 마련했다. 제조사 할인 금액에 연동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금년 상반기에서 연말까지 운용하고, 정부 매칭지원비율도 20~40%에서 30~80%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6월까지 시행중인 신차 구매 개별소비세 탄력세율 적용(5→3.5%)도 필요시 추가 지원을 검토한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에서 올해 업무차량 구매를 최대한 상반기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 수출의 약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시 관련 기업과 지역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며 “사전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업계도 정부의 빠른 대응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고율 관세가 현실화되면 북미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자금·세제 지원이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국 측과의 외교 채널을 통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이번 대책이 업계 현장에 조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8, 우리 모두가 기다렸던 완벽한 변화
-
벤틀리도 하이브리드, 4세대 '더 뉴 플라잉스퍼' 국내 출시… 전기로 76km 주행
-
급발진 분위기 띄워서 페달 블랙박스 팔고...유명인 유튜브 채널 뭇매
-
합리적으로 만날 수 있는 4세대 뉴 미니 '쿠퍼 C 3-도어' 국내 출시
-
미국 유권자 90%가 바이든 정부 인플레이션 감축법 지지
-
페라리, 브랜드 상징 피오라노 트랙 최초 일반 개방...2025년 하프 마라톤 개최
-
볼보자동차, 전기차 불안감 해소 무상 점검 ‘볼보 EV 세이프티 케어 서비스’ 실시
-
최후의 더비 벤틀리 '1939년형 마크 V 스포츠 설룬' 국내 최초 공개
-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아드리안 뉴이 합류...2026년 레이싱카 개발 이끈다
-
애스턴마틴 발키리, 페르난도 알론소에게 차량 첫 인도 완료
-
[스파이샷] 현대 아이오닉 6 N, 641마력 성능으로 2025년 출시 예정
-
[스파이샷] 랜드로버, 2025년형 레인지로버 EV 출시 예고
-
애스턴마틴 발키리, 페르난도 알론소 디자인 직접 참여한 도로 위 F1 차량
-
KGM 신입사원, 직접 선물 준비해 평택 관내 소외계층 지원 봉사
-
[영상]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현대웨이'의 비전과 과제
-
MINI 코리아, ‘뉴 MINI 쿠퍼 C 3-도어’ 국내 공식 출시
-
325. 폭스바겐 공장 폐쇄가 초래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나비효과'
-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AA’로 상향
-
'600km 달리는 대형 전기트럭' 볼보트럭, FH 일렉트릭 공개
-
[EV 트렌드] 폴스타, 전기 SUV '폴스타 4' 인증 완료… 완충시 511km 주행
- [유머] 곧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될 거다 JPG
- [유머] 놔봐!! 놔보라고!!
- [유머] 하늘 갈랐다고
- [유머] 엄청난 짓을 저지른 아이
- [유머] 리트리버의 실체
- [유머] 한,중,일 남자 구분 테스트
- [유머] 만화로 보는 일본 사형수 최후의 1시간
- [뉴스] 김유정, 순백 원피스+블루 트위드 자태... 단아함에 러블리까지 완벽
- [뉴스] 검찰, 故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관에 '징역 3년' 구형
- [뉴스] '신기할 정도로 닮았었는데'… 3년 전 결혼한 부부, 알고보니 '6촌' 관계
- [뉴스] '응급환자 이송 중' 방송까지 했는데... 차선 양보 1도 없는 경찰차 (영상)
- [뉴스] 모모랜드 출신 연우, 배우상 다 됐다... 우아함 터지는 근황 공개
- [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5개월 만에 돌아온다... 17일 '원 모어 타임'으로 컴백
- [뉴스] 에픽하이, '빅뱅 멤버 추가 영입하자' 파격 제안에 대성이 보인 반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