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47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4 14:25
테슬라, 또 주행 거리 조작 의혹 '20마일 달렸는데 70마일' 무상 보증 끝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테슬라가 주행 거리를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이 또 제기됐다. 이번에는 누적 주행 거리가 부풀려져 무상 보증 조건이 실제보다 빠르게 만료돼 소비자들이 부당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소송까지 제기됐다.
조작 의혹은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모델 Y를 중고로 구매한 차량 소유자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차량 소유자는 '서스펜션에서 발생한 반복적인 결함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주행 거리가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직장 출퇴근, 헬스장과 식당을 방문하는 등 평균 20마일(약 32km)의 거리를 일관되게 주행했는데 실제 주행 거리는 72.35마일(약 116km)로 표시됐다. 실제 주행한 거리보다 3배 이상 긴 주행 거리가 누적된 셈이다.
그는 테슬라의 무상 보증 기간 조건 가운데 하나인 주행 거리가 실제보다 부풀려지면서 충족 조건이 빠르게 만료됐고 이를 이유로 서스펜션 수리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4년 또는 5만km(미국 기준) 중 선도래 하는 시점까지 기본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배터리 및 구동 장치의 경우에는 8년 또는 15만 마일까지 적용한다.
고소인은 “테슬라가 예측 알고리즘, 에너지 소비 지표, 운전자 습관 등을 활용한 주행 거리계 시스템으로 실제 주행 거리를 조작·왜곡하고 있다'라며 '테슬라가 보증 조기 만료로 계약상 의무인 수리 책임을 줄이거나 회피하고 보증 연장 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테슬라 차량의 주행 거리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에도 주행 가능 거리를 부풀려 표시했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테슬라는 집단 소송에 대비한 전담팀까지 조직해 민원을 무마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내에서도 테슬라가 표시한 주행거리와 실제 주행거리가 다르다는 이유로 28억 5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적이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
[EV 트렌드] '모델 3 대안 아이오닉 6, 테슬라 대신 현대차 · 기아 주목할 때'
[0] 2025-06-02 14:25 -
[칼럼] 신차 증후군 유발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부상하는 TPE
[0] 2025-06-02 14:25 -
[시승기] '버텨줘서 고맙다 8기통'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봇모터스, 부산 전시장 공식 파트너사 모집
-
[기자 수첩] 누구도 남을 것이 없는 '트럼프 관세'... 美 서민들만 애먼 피해
-
일론 머스크의 극우 지지 파문...테슬라 당장 안 팔면 물리적 손상 각오
-
BYD 전기트럭T4K 1000만 원 할인, 봉고3 디젤보다 싼 1000만 원대 충격
-
저력을 보여 주겠어! 폭스바겐, 2000만 원대 엔트리급 전기차 2년내 출시
-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EV9 반면교사 6000만원대 출시
-
현대차, 포니 쿠페부터 미래 모빌리티까지 디자인 헤리티지 다큐 공개
-
5000대가 지구 800바퀴...현대차∙기아 美 '모하비주행시험장' 벌써 스물살
-
[EV 트렌드] '전기차 시장 흐름 전환' 기아 EV4 · PV5 · 콘셉트 EV2 티저 공개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1 ‘2025 제다 E-PRIX’ 개최...더블헤더로 진행
-
하세월 끝, 일평균 90대...포르쉐, 아시아 최대 '서비스 센터 성수' 오픈
-
[시승기] 현대차 아이오닉 9, 패밀리 전기 SUV '추천 1순위' 다만 생긴 게…
-
E200 구매할 만한데? 벤츠 2월 판매조건 정리
-
재고할인 모델을 노려볼까? 아우디 2월 판매조건 정리
-
[김흥식 칼럼] 중국은 전기차만 수출한다? 알고 보면 내연기관차 강국
-
고성능 오픈톱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카브리올레’ 출시
-
현대모비스, 위아래 가변형 디스플레이에 맞춰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공개
-
BYD 등 중국 전기차, 가격보다 내구성 우려 커... 최고 기대작은 '펠리세이드'
-
'진짜 하드코어 픽업' 리비안 R1X 티저 이미지 공개... 사막 신기루 컨셉
-
[질의응답]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
- [유머] 치킨 100조각 먹은 쯔양 혈당 상태
- [유머] 절묘한 사진
- [유머] 2030 연애근황
- [유머] 민간에 총이 풀린
- [유머] 얼음컵 뜯는 만화
- [유머] 요즘 일본에 설치중이라는 새쓰레기통
- [유머] 날씨때문인가 미쳐버린 당근알바
- [뉴스]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2연속 메달 쾌거
- [뉴스] [속보] 김건희특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상계동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 [뉴스] 김포 공장서 야근 후 숨진 20대 외국인 노동자... 경찰, 부검없이 '사건 종결'
- [뉴스] 의정부 노인센터서 살해 당한 50대 여성, 스토킹 피해 '3차례'나 신고했었다
- [뉴스] 오늘(28일)부터 전국 법원 하계 휴정기 돌입... 尹 내란 재판, '이 기간' 동안 중단된다
- [뉴스] 양평서 단독주택으로 돌진한 80대 여성 운전자... 마당에 있던 10대 사망
- [뉴스] 개혁신당 '당대표'로 돌아온 이준석 '모든 것 재설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