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3,9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15 17:25
[기자수첩] 꿈이 된 테슬라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교체 없이 불가능
테슬라가 FSD 시스템 업데이트를 위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16년부터 간단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한 FSD(Full Self-Driving)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경우 결국에는 완전자율주행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는 소프트웨어만으로 완전자율주행을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그의 말은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서 꾸준히 나왔다.
그리고 다수의 소비자가 테슬라 차량의 완전자율주행이 언젠가는 가능할 것으로 믿고 현재도 이런 주장에 근거해 테슬라 차량을 구입한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 주장에 기술적 오류가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관련 분야에선 테슬라가 FSD 시스템을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버전 업데이트를 할수록 소프트웨어 구동에 필요한 반도체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적절한 호환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을 지적해 왔다.
테슬라 전기차 판매 라인업(테슬라)
실제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자율주행 컴퓨터 '하드웨어 3' 칩셋 보드가 FSD를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며 이런 주장을 일부분 인정했다. 그는 하드웨어 3 탑재 차량에서 FSD 기능이 완전히 구현되지 않을 경우 성능을 개선한 '하드웨어 4'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말바꾸기식 발언이 앞서 테슬라가 주장해 왔던 것과는 완전 반대되는 모습이라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당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2019~2023년 생산된 차량이 포함된 만큼 테슬라가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테슬라는 2016년부터 생산하는 자사 모든 차량이 완전자율주행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언급해 왔다. 또 이 같은 주장은 테슬라 마케팅에 초석이 됐고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 평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 자율주행 시스템(유튜브 캡처)
결국 테슬라가 주장한 완전자율주행은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또 하드웨어 2.0, 2.5, 3.0으로 계속된 업데이트가 실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완전자율주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수의 비평가들은 테슬라의 FSD 시스템의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미국 규제 당국과 안전 전문가들이 해당 기술의 실제 성능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FSD 시스템에 대한 검증은 더욱 절실해 보인다.
한편 앞서 머스크 CEO의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주장과 관련해 가장 강력한 반발은 생명을 위험에 빠트린다고 주장하는 일부로부터 제기됐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지금까지 강하게 반발해 왔지만 최근의 기술적 오류로 스스로도 애초 목표가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꼴이되고 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 출신 정우곤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 선임
-
르노그룹, 전기차 사업부 앙페르 새로운 CEO 임명
-
폭스바겐그룹, 발레오 및 모빌아이와 협력해 ADAS 레벨 2+로 업그레이드 협력
-
닛산, 4월부터 신임 CEO 취임과 함께 구조조정 시작한다
-
현대 미국 전기차 공장 생산용량 120만대로 늘린다.
-
중국 BYD, 2025년 550만대 판매목표… 수출은 92% 증가한 80만대 목표
-
테슬라, 중국시장에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이름 중 FSD(Full self Driving) 문구 삭제
-
[인터뷰] 개발진에게 듣다, 타스만이 다른 픽업과 다른 이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4월 2일 이후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
-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 대거 공개
-
혼다코리아 ‘2025 한국산업 브랜드파워’ 모터사이클 부문 23년 연속 1위 달성
-
현대차그룹, AI 엔드 투 엔드 자율주행 기술력 ‘2025 자율주행 챌린지’ 개최
-
기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PBV 등 14개 부문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재
-
메르세데스-벤츠, 2세대 완전변경 GT 및 최상위 15개 모델 서울모빌리티쇼 공개
-
[영상] KGM의 첫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기
-
혼다코리아,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모터사이클 부문 23년 연속 1위 달성
-
[EV 트렌드] '리비안 전기 자전거 등장?' 마이크로모빌리티 사업부 분사
-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불과 300km 주행하고 폐차장 '에어백은 왜 안터져?'
-
현대차그룹, 美 HMGMA 준공... 정의선 회장
-
사는 즉시 손해보는 차 1억 주고 샀는데 5년 후 중고찻값 7000만 원
- [유머] 일찍 깨달아야 했던것들
- [유머] 도로에서 미니카 놀이
- [유머] 자신감 GIF
- [유머] 제주도 전체 수출품목 1위 ㄷㄷㄷ
- [유머] 5살의 나 vs 지금의 나
- [유머] 집사야... 이 녀석 교육 안시키냐?
- [유머] 40년짜리 도파민적금
- [뉴스] 삼성, '디아즈 투런포'로 SSG 꺾고 PO행 확정... 한화와 맞대결 한다
- [뉴스] 유병재'♥안유정', 공개 연애 1년 만에 공개한 웨딩드레스... '결혼하나?'
- [뉴스] '그래미 수상' 알앤비 가수 디앤젤로, 암 투병 끝에 별세... 향년 51세
- [뉴스] '내 작품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했다'... 전소연 '담다디' 뮤비에 분노한 프랑스 가수
- [뉴스] '엔조이 커플' 손민수♥임라라, 쌍둥이 부모 됐다... '두 아이 건강하게 태어나'
- [뉴스] 캄보디아 경찰, '방송 노출' 한국인만 구출... '찾을 의지도 없었다'
- [뉴스] '잘 지내세요' 메시지 후 카톡까지 탈퇴... 캄보디아서 연락 두절된 20대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