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602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5-04-17 17:25
트럼프 관세 통하나... 혼다, 美 판매차 최대 90% 현지 생산 전환 추진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혼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에 캐나다와 멕시코에 있는 생산 시설을 대거 미국으로 이전하고 현지 생산을 크게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혼다는 북미 지역 최대 인기 모델인 어코드와 시빅, CR-V 등의 미국 내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혼다는 향후 2~3년간 미국 생산량을 최대 30%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최대 90%를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특정 비율 이상 부품으로 각국에서 조립하면 3국 간 완성차를 무관세로 교역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이에 따라 대부분 업체들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구축해 왔다.
혼다 역시 이러한 협정에 맞춰 캐나다 온타리오 주 앨리스턴 공장에서 CR-V와 시빅 일부를 생산해 미국 시장에 공급했다. 또한 멕시코 과나후아토 셀라야 공장에서 생산한 저비용 HR-V 및 아큐라 ADX 소형 SUV를 미국으로 들여왔다.
그러나 고율 관세로 USMCA가 사실상 무력화하면서 혼다는 연간 45억 7000만 달러(약 6조 50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 모델인 CR-V 생산을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HR-V 생산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혼다가 생산 이전 및 부품 공급망 조정을 최소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인건비와 기타 비용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다는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혼다 이외의 완성차 업체들도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재편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닛산은 일본 규슈 공장에서 생산하던 미 판매용 SUV '로그'의 생산량을 크게 줄이는 대신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도 캐나다와 멕시코의 일부 공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미국 내 900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하는 등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GM은 미국 포트 웨인(Fort Wayne) 공장에 임시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트럭 생산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내 차에 호환되는 차량용품, 소모품 파인더 오픈
[0] 2025-11-26 11:45 -
2025년 11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1-01 16:45 -
토요타, '주행거리 746km' 신형 bZ4X 일본 출시…전기차 부진 털어낼까
[0] 2025-10-14 14:25 -
기아, 'PV5' 기부 사회공헌 사업 'Kia Move & Connect' 시작
[0] 2025-10-14 14:25 -
2025년 10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10-01 17:45 -
2025년 9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9-01 16:45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5성급 초호화 럭셔리 편의시설 및 펫 스파 갖춘 마이애미 벤틀리 레지던스 공개
-
마세라티 뉴 그란투리스모, 카앤드라이버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 2관왕
-
'3000만 원 후반 시작하는 매력적 가격'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인도 개시
-
'아웃도어 감성 디자인'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출시
-
[EV 트렌드]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롱레인지 국내 인증 '복합 500km 주행 가능'
-
[시승기] 폴스타 4 롱레인지 듀얼 모터 '혁신 디자인과 확실 퍼포먼스'
-
빈패스트, 초소형 EV ‘미니오 그린’ 출시
-
포드, 대형 EV 대신 하이브리드·EREV 확대…소형·중형 전기차가 핵심
-
페라리, 첫 전기차 10월 9일 공개… 가격 50만 유로 이상
-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예상과 다른 V8 사운드로 화제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ㆍ폴스타 4 생산까지 부산공장 혼류 생산 라인 완료
-
[시승기] 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30 '테슬라 다음은 내가 주인공'
-
BMW 코리아, 창립 30주년 기념 베스트셀링 모델 기반 한정 온라인 에디션 4종 출시
-
기아, 전기차 라이프 토탈 케어 ‘2025 기아 e-라이프 패키지’ 신규 출시
-
현대차∙기아∙제네시스, 美 카즈닷컴 ‘2025 최고의 차 어워즈’ 4개 최다 수상
-
'두통 그리고 암 유발' 작년 신차 중 독성 물질 초과 배출한 단 1개의 차
-
KGM 액티언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모델 출시...120만 원 선택 사양
-
중고차 시세 2월 6.86% 하락 전망... 스파크ㆍ레이 등 경차 인기 시들
-
도요타의 역발상, 다 짐싸는 중국 상하이에 단독 공장... 렉서스 EV 생산
-
현대모비스,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데이터맵으로 효율성 극대화
- [유머] 나노 바나나 2 근황 ㄷㄷ
- [유머] 갈배가 유사품 사이에서 살아남은 이유
- [유머] 한국안경점에 놀란 폴란드 엄마
- [유머] 보호소에있던 강아지 입양되기 전과후
- [유머] 이번주 로또번
- [유머] [PO] 비카리오 포로는 씨발년들임
- [유머] 흔한 DC의 금수저
- [뉴스] 지드래곤,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에 100만 홍콩달러 기부
- [뉴스] 캄보디아서 검거된 '韓 대학생 살인' 주범 리광호, 국내 송환 어려울 수 있다
- [뉴스] '예비 신부' 함은정, 본식 드레스 결정 앞두고 팬들 의견 적극 청취... '어떤 게 예뻐요?'
- [뉴스] 'BTS' 뷔, 러닝 중독 맞네... 영하의 날씨에도 굴복 않고 달렸다
- [뉴스] '데뷔 28주년' 바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으로 흘러 바다가 되겠다'
- [뉴스] '한의원 폐업'하고 백수 된 장영란 남편... '아내 믿고 자만했다' 눈물
- [뉴스] '2025 마마'서 예정된 사자보이즈 무대,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여파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