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4,29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3 11:25
수입 디젤 승용차, 자국은 퇴출시키면서 한국서 파격적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에 전기차 흐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다. 우리나라도 선도적인 전기차 국가다. 작년 누계 전기차 대수는 약 40만 대, 충전기는 20만 기에 이른다. 전기차 구매를 적극 고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27만 대 수준이다. 올해 말 전기차 누계는 약 67만 대로 예상한다. 내연기관차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리튬 공급 안정화로 전기차 대량 생산, 이에 따른 제작사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기차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 대 가운데 친환경차는 약 200만 대 수준에 불과하다. 내연기관차 점유율이 여전히 높다. 특히 생계형 디젤차를 비롯한 노후 경유차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커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 오염 물질인 배출가스 관리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차가 바로 디젤차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 문제는 수입 디젤차다. 10여 년 전 정부는 유럽산 디젤차를 중심으로 '클린 디젤차'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운 유럽산 디젤차가 친환경차로 분류돼 국내 시장에 활성화된 기종이 바로 디젤 승용차다. 그러면서 국내에는 상당한 수의 유럽 디젤차가 운행되고 있다.
국내 운행차 가운데 수입차의 약 40%는 디젤차로 파악되고 있다. 디젤차는 신차도 시간이 지나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국내 제작사는 이미 약 3년 전 디젤 세단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 SUV도 점차 생산을 줄이고 있다. 건설기계나 대형 트럭도 수소나 전기 트럭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수입차는 머지않아 수입차 점유율이 2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디젤차를 수입사들은 우리나라에 지속해 내놓고 있다. 최근에도 다양한 유럽 디젤차를 출시하고 믿기 힘든 가격 할인에 밀어내기 판매까지 하고 있다. 가성비에 주목하는 소비자들이 유럽산 디젤차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우리 소비자들의 반응이 중요한 때다. '물건이 저렴하면 장물도 좋다'라는 인식으로는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없다. 소비자 단체도 이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대가 지난 수입 디젤 승용차 판매를 막는 홍보나 캠페인 활동을 벌여야 한다. 정부가 조기에 디젤차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는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할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 환경 영향이 많은 디젤차를 우선 규제하는 방안이다. 그전에 소비자도 디젤 승용차 구매를 지양해야 한다. 환경 파괴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후세에게 '암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규제 대상 중 최우선이 바로 디젤차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렉서스코리아, 전국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중국 승용차 판매, 1─2월은 전년 대비 20% 가격 인하에도 수요 침체
-
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 美경사충돌 테스트 만점 획득
-
셰플러코리아, 경남도와 ‘E-모빌리티 핵심부품 공급 기지 구축’ 투자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
[EV 트렌드] 폭스바겐, 동유럽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중단 '북미행 두고 저울질'
-
세계 여성의 날, 포드가 공개한 발칙하고 끔찍한 차 '익스플로러 남성 전용 에디션'
-
M을 왜건으로 즐겨볼까? BMW 뉴M3투어링국내 출시...시속100km단3.6초
-
'아이오닉 5 N 이어 줄줄이' 현대차 고성능 N 전동화 스타트...순수 전기 코나 N 대기 중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 통해 육성된 4개사 독립
-
'아이오닉 6ㆍ기아 니로' 2023 월드카어워드 왕중왕 최종 결선...3대 중 2대 국산차
-
자율주행 배송 로봇 · 공간별 최적화 음악 재생…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
전국400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프리미엄 수입차 아우루는 전담 콜센터 구축
-
주행 중 운전대가 뽑혀요...NHTSA, 테슬라 모델 Y 12만 대 예비 조사 착수
-
[아롱 테크] 학대와 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동 치료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
'벤틀리 韓시장 공략 강화' 플래그십 리테일 전시장 강남 한복판에 오픈
-
한국토요타자동차,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와 업무협약 체결
-
[영상] 벤틀리 회장 첫 내한, 한국 테크 기업과 협력할 것
-
재규어 랜드로버,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해 글로벌 테크 허브 추가 오픈
-
벤틀리 서울, ‘벤틀리 큐브’ 오픈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유머] 감자칩 과자 보지맛
- [유머] 펀쿨섹좌 근황
- [뉴스] '강남역 인근 4성급 호텔에서 무심코 천장 봤다가...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 [뉴스] 셀프로 매직하다가 머리카락 '숭덩'... 매직약 제조사 '제품 문제 없어' (영상)
- [뉴스] 16년 소송 끝에 환수한 '친일파 땅', 57만 평 중 고작 1평... 법의 허점이 만든 비극 (영상)
- [뉴스]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배우 데뷔... 청춘 음악 영화 '너드 랩소디' 출연 확정
- [뉴스] 최양락-팽현숙, 美 명문대 출신 엘리트 사위 최초 공개... '신혼 1년차'
- [뉴스] 물 들어오자 노젓는 넷플릭스... 찐팬들 위해 '케데헌' 공식 계정 만들었다
- [뉴스] '케데헌' 신드롬은 현재 진행중... 넷플릭스 역대 흥행 영화 2위, 1위도 눈앞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