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91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28 14:25
[칼럼] 중국산 버스도 주는 보조금, 국산 준중형 전기 트럭은 왜 안 주나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준중형 순수 전기트럭 기쎈.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현재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전기이륜차, 1톤 전기트럭에 한해 지급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성비 향상과 함께 보조금 축소가 진행 중이나, 국내는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상대적으로 보조금 지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무공해차 보급과 탄소 저감을 목표로 한 정책적 방향이다.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작년 말 기준 약 70만대의 전기차와 약 40만기의 충전기가 보급되었다. 다만 완속 충전기 비중이 87%에 달하는 만큼 급속 충전기 확충이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보조금은 전기차 시장 안착을 위해 여전히 중요한 수단이다.
국내 보조금 정책은 산업 보호를 지향하지만, 매년 발표 시점까지 지급 기준을 알리지 않고 시행하는 관행은 개선이 필요하다. 최소 6개월 전에는 기본 방향을 공지해 국내외 기업의 준비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
보조금 지급 기준은 국산 전기차 및 충전기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그러나 타타대우 상용차가 개발한 3.5톤, 5톤급 준중형 전기트럭은 양산 체계를 갖추었음에도 보조금 기준 부재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1톤 전기트럭에는 약 35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약 13만대 이상 보급된 것과 비교하면, 명백한 형평성 문제다.
환경부는 중대형 상용차 보급은 수소연료전지 트럭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하지만, 이는 준중형 트럭 분야에는 적용되지 않는 논리다. 수소 상용차 보급은 시간이 더 필요한 반면, 준중형 전기트럭은 기술적·경제적으로 이미 보급이 가능한 단계다. 특히 준중형 디젤트럭 한 대의 배출가스가 승용차 100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조속한 전환이 절실하다.
중국산 트럭 시장 진입 우려도 있지만, 이를 이유로 국내 산업 육성을 포기할 수는 없다. 과거 전기버스 시장을 중국산에 내준 것은 준비 부족 탓이지, 보조금 정책 때문이 아니다. 국내 경쟁력 강화를 통해 주도권을 지켜야 한다.
결국 보조금은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다. 배터리와 주요 부품까지 국산화한 준중형 전기트럭에 보조금 지급은 당연하다. 이미 양산 준비를 마친 타타대우모빌리티 전기트럭에 대해 하루속히 보조금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을 편성해 시행해야 한다. 내년 지급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 준비가 필요하다.
환경부는 책임감을 가지고 조속히 움직여야 한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역시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야 한다. 전기차 및 충전기 보조금은 제대로, 꼭 필요한 곳에 지급되어야 하며, 타타대우모빌리티 준중형 전기트럭은 그 대상이 되어야 한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전기차는 어쩌고? GM, 6세대 V8 엔진에 사상 최대 1.2조원 투자
[0] 2025-05-30 14:25 -
이베코, 신선물류 특화 ‘데일리’ 냉장ㆍ냉동차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고객 경험 중심’ 조직 개편… 전략 체계 재정비
[0] 2025-05-30 14:25 -
[시승기] 실용과 공간 활용의 절묘한 조합, 폭스바겐 '뉴 아틀라스'
[0] 2025-05-30 14:25 -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 ‘올 뉴 디펜더 OCTA’ 국내 공식 출시
[0] 2025-05-30 14:25 -
'속도 위반' BYD코리아,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아토 3’ 인도
[0] 2025-05-30 14:25 -
현대모비스, 영남통합물류센터 가동…“국내 부품 공급 체계 대전환”
[0] 2025-05-30 14:25 -
포르쉐코리아, ‘퓨처 헤리티지’ 전시·공연 개최…전통문화 계승 지원
[0] 2025-05-30 14:25 -
전기차 캐즘 속 실속형 모델은 선전”…캐스퍼 일렉트릭 4.7% 상승
[0] 2025-05-30 14:25 -
[EV 트렌드]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의 핵심 '고전압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0] 2025-05-30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톤 모터와 ZF 그룹, 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도입 협약 체결
-
보쉬-피렐리, 타이어 혁신 위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기자 수첩] 110년 역사, 조선 최초 신식 주유소 자리 꿰찬 전기차 충전소
-
[EV 트렌드]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공개 4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개 돌파
-
기아, 모닝 크기 2000만원대 저가 전기차와 스팅어 후속 EV 버전 개발
-
이브이링크,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와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 장비제공 MOU 체결
-
전기차 사태에 따른 역풍, 벤츠 9월 판매조건 정리
-
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RS e-트론 GT 퍼포먼스 유럽 수주 개시
-
H2 MEET 2024 ‘컨트리 데이’에 관심 집중
-
로터스, 고성능차의 미래를 담은 ‘Theory 1’ 최초 공개
-
토요타, 생성형 AI활용해 안전성 개선한다
-
중국 BYD, 덴자 100% 자회사화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네타, 멕시코 시장 진출한다
-
폭스바겐, 중국 공장도 폐쇄 준비
-
중국 BYD의 저가 전기차 시걸 EV, 8월 중국 전기차 판매 1위
-
2024년 상반기 풍력 터빈 주문 23% 증가 최고치 갱신
-
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 AI 모빌리티 기업 하이코어와 양해각서 체결
-
혼다코리아, ‘GB350C’ 온라인 사전 예약 실시
-
KGM, 2024년 해외대리점 대회 개최
-
한국타이어 독점 공급 내구레이스 ‘한국 24시 바르셀로나’ 개최
- [포토] 야외 하의실종녀
- [포토] 섹시 티팬티
- [포토] 잘 빠진 뒷태
- [포토] 야한 속옷
- [포토] 핫팬츠가 질못했네
- [포토] 슴가의 유혹
- [포토] 섹시 처자
- [유머] 오싹오싹 하리보에서 대마 성분 검출
- [유머] 쿠보빵 생산 중단한 이유
- [유머] 주민센터 악성 진상 노인들 처리법
- [유머] 친자 불일치 이혼소송이 억울한 유부녀
- [유머] 아이돌 업계 금지어
- [유머] 정수기로 알아보는 대기업vsㅈ소
- [유머] SKT의 창조 경제
- [뉴스] 수원서 체육수업 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폭행한 중학생... 갈비뼈 부러뜨려
- [뉴스] 삼송역 에스컬레이터 앞 음란행위 30대 남성, 시민 신고로 검거
- [뉴스] 무면허로 운전하다 60대 택시기사 숨지게 한 뒤 춤추며 '틱톡 영상' 올린 10대들 근황
- [뉴스] 백종원 유튜브 채널, 3주 만에 댓글 창 막고 업로드 재개... '저는 연돈 가맹점주입니다'
- [뉴스] '수업거부하고 파업하는데 굳이'... 제니 서울대 의대 1억 기부에 비판 이어져
- [뉴스] '박주호 아들' 건후, 아직 8살인데 '복근'까지 있어... 폭풍성장 근황
- [뉴스] 김영철 '장영란과 2주간 사귀었다' 깜짝 고백에 장영란 한의사 남편이 보인 반응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