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조회 2,62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4-30 17:25
닛산, 중국 우한 공장 생산 중단…실적 부진 및 경쟁 심화 영향

닛산이 중국 내 생산 거점 축소에 나선다. 로이터 통신은 4월 3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닛산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오는 2026년 3월 31일까지 중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닛산은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우한 공장의 가동률이 극도로 저조해진 데 따라 해당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이 공장에서 실제 생산된 차량은 누적 기준 약 1만 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 공장에서는 전기 SUV '아리야'와 내연기관 SUV 'X-Trail'을 생산해 왔으나, BYD를 비롯한 현지 전기차 기업들의 급부상과 가격 경쟁 격화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대규모 손실 전망과 맞물린 구조조정
이번 생산 중단 조치는 닛산이 발표한 사상 최대 순손실 전망과도 무관치 않다. 닛산은 2024 회계연도(2025년 3월 말 기준)에 7,000억7,500억 엔(약 48억 7,000만52억 2,0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반영하며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중국 시장에서의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것으로, 수익성 없는 공장과 비효율적인 생산설비에 대한 구조조정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생산 감소세…중국 시장 부진 두드러져
닛산의 글로벌 생산 역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월 기준 글로벌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23만 7,982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시장에서의 생산은 무려 35.6% 감소한 2만 4,890대로 집계됐다.
미국도 21.4% 감소했지만, 멕시코에서는 7.2% 증가하는 등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출 전략 모색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닛산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생산 차량 중 연간 10만 대를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이 높아 이 전략의 실효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닛산은 2023년 6월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공장을 폐쇄한 바 있으며, 이번 우한 공장 폐쇄까지 진행될 경우 중국 내 생산 거점은 총 4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닛산 #우한공장폐쇄 #중국자동차시장 #EV경쟁 #글로벌생산감소 #구조조정 #자동차업계위기 #중국수출전략 #닛산중국전략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 [유머] 최근 중국에서 넣는다는 요리 첨가물
- [유머]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및 장,단점
- [유머] 바다의 보물
- [유머] 자네의 능력은 뭔가?
- [유머] 키가 큰 신관님
- [유머] 콜라를 가열하면 벌어지는 일
- [유머] 마늘 조금에 필적하는 버터 조금
- [뉴스] 4시간 25분 동안 영장심사 받은 김건희... '최후진술' 때 판사에게 호소한 말은
- [뉴스]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 특검 사무실로 즉시 압송
- [뉴스] '서희건설, 김건희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제공 자수'... 특검, 증거인멸 규명
- [뉴스] 경북 상주 중학교 씨름부에서 감독이 학생 폭행 의혹... '세면대 부딪혀' 거짓 해명까지
- [뉴스] '원조 빼빼로' 포키, 일본서 3D 상표권 인정 받았다... 한국 롯데 빼빼로의 운명은?
- [뉴스] 유튜브 조회수만 661만 뷰... '골든' 커버 영상 중 압도적으로 1위한 '이 가수'
- [뉴스]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미나♥류필립 '모두가 불행할 거라 생각했던 17살 차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