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9,416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조회 2,3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07 14:25
유럽서 테슬라 판매 급감 지속… 신형 모델 Y 출시에도 '수요 부진' 심화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실망스러운 판매량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몇 년간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를 겪었던 테슬라는, 2024년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나 적은 차량을 유럽에 인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5년 들어 판매량 감소세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유럽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7%나 급감했다. 이에 테슬라 주주들은 이러한 하락세가 모델 Y 전환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모델 Y의 디자인 및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하면서 생산 라인 조정으로 인해 차량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테슬라 역시 지난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인도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모델 Y 전환을 언급했다. 하지만 4월 들어 생산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5개 주요 시장의 일별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50%에 달하는 판매량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형 모델 Y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프랑스에서는 4월 한 달간 863대만이 인도되어 전년 동기 대비 59%, 1분기 월평균 대비 24% 감소했다. 덴마크 역시 4월 판매량이 18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67%, 신형 모델 Y 출시 이전인 1월 대비 59%나 급감했다. 포르투갈에서도 4월 판매량은 2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1분기 월평균 대비 39% 감소하는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테슬라의 판매 부진은 유럽 전체 배터리 전기차(BEV) 시장이 24% 성장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는 테슬라의 수요가 경쟁사들의 BEV 판매 호조 속에서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잃는 것은 심각한 위험 신호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테슬라 주주들은 여전히 모델 Y 전환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신형 모델 Y가 본격적으로 판매됨에도 불구하고 수요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기대를 점차 희석시키고 있다. 현재로서는 신형 모델 Y 출시 효과가 미미한 가운데,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
14억 인도 틈새시장 개척… 2025년 출시 기아 신규 크로스오버 '시로스'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수입차 5시리즈, 올해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첫 달부터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 30% 점유
-
'캐즘이 뭔데?' 10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35% 증가… 중국 판매는 여전
-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디자인은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 연상
-
람보르기니, 중국을 위한 딱 1대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 원오프 공개
-
현대차, 유엔여성기구와 여성역량강화 성평등·다양성 존중 조직문화 강화
-
'520i에 빠진 한국' BMW 5시리즈 수입차 최초 단일 트림 판매 1만대 돌파
-
韓 승용차 시장 진출하는 中 BYD '국내 출범 공식화'… 2025년 초 판매 돌입
-
현대차 '아이오닉 9' 양산 버전의 전면 디자인… 콘셉트카 그대로 재현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10월 중형 하이브리드 SUV 점유율 30% 돌파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 [유머] 퐁퐁남 금지법 발의
- [유머] 부산대 강의가 취소된이유
- [유머] 민생지원금 신청 대참사난 오타쿠
- [유머] 투명컵으로 보여주는 야바위꾼의 기술
- [유머] 투표 안한다고 욕먹는 2030의 진실
- [유머] 가서 살면 매달 400만원 줌
- [유머] 피부가 가려워서 119 응급차 부른 40대 여성
- [뉴스] 10대 그룹 총수 한자리에 모인 '국민임명식'... 이재명 대통령 '기업인 성장 뒷받침하겠다'
- [뉴스]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만나러 미국 갈 때 '재계 어벤져스' 함께 출동... 누구누구 참석하나 봤더니
- [뉴스] '국민이 주인인 나라 향해 직진하겠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서 '빛의 임명장' 받았다
- [뉴스]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 페이스북에 '이 영상' 올렸다
- [뉴스] '숭고한 희생 절대 잊지 않겠다'... 배정남, '광복 80주년' 맞아 1950년 태극기 공개
- [뉴스] H.O.T. 6년 만에 완전체 사진 공개... '전성기 비주얼 그대로네'
- [뉴스] '새 박사'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 별세... 향년 8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