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2,6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5-05-15 14:25
고령운전자 64.0% 운전능력 평가 강화 원해...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해야
우리나라 고령 운전자 대부분이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헤럴드 AI)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고령 운전자 본인도 스스로 운전 능력에 대한 정기적 검증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교통사고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기술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차량보조장치 사용이 고령운전자 안전운전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에 따르면, 고령운전자와 비고령운전자 모두 운전 적성검사 시 ‘운전 적합성 평가 강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특히 고령운전자 응답자의 64.0%가 이를 선택해, 비고령운전자(48.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고령운전자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한 대책으로는 ‘도로 안전시설 확대’(15.5%)와 ‘첨단운전지원장치(ADAS) 장착 의무화’(11.0%)가 뒤를 이었다. 반면, 비고령운전자는 ‘첨단운전지원장치 장착 의무화’(21.0%)와 ‘조건부 운전면허제도 도입’(18.5%)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실제로 ADAS 중에서도 비상자동제동장치(AEB)는 양측 모두 사고 예방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고령운전자의 77.0%, 비고령운전자의 67.5%가 AEB 장착 차량이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령운전자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장치라는 데에는 각각 86.5%, 76.0%가 동의했다.
공단 정책연구처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은 단순히 운전면허 반납 권고에 그칠 것이 아니라, 제도, 기술,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 고령자 맞춤형 안전장비에 대한 추가 연구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식조사는 2024년 10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고령운전자(65세 이상) 200명과 비고령운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령자는 대면 조사, 비고령자는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응답을 수집했으며, 고령자는 연령 기준으로 초기고령(65~74세)과 후기고령(75세 이상)을 각각 절반씩 포함했다.
한편, 2023년 기준 고령 운전자가 연루된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으며, 7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율은 최근 5년 사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 대상 안전 정책은 향후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메르세데스 벤츠, 전기 SUV GLC EV 티저 이미지 공개
[0] 2025-08-05 17:25 -
2025년 8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8-01 16:25 -
[EV 트렌드] 테슬라, 유럽서 모델 S·X 신규 주문 중단…단종 가능성은?
[0] 2025-07-31 14:25 -
2025년 7월 국산차 판매조건/출고대기 정리
[0] 2025-07-01 15:45 -
르노코리아, 5월 판매 9,860대…전년 대비 47.6% 증가
[0] 2025-06-02 17:25 -
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35만 1,174대…전년 대비 1.7% 감소
[0] 2025-06-02 17:25 -
KGM, 5월 9,100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0] 2025-06-02 17:25 -
포르쉐코리아, 예술 스타트업 지원 확대…지속가능 창작 환경 조성
[0] 2025-06-02 14:25 -
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5'서 전동화 미래 선도 의지 강조
[0] 2025-06-02 14:25 -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등 4차종 '실린더 헤드 볼트' 2371대 리콜
[0] 2025-06-02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영상] CATL, '안전성' 강조한 전기차 플랫폼 베드락(Bedrock) 공개
-
GM 한국사업장 2024년 총 49만 9559대로 전년 대비 6.7%↑
-
KGM 수출 18.2% 증가, 10년만 최대 기록 달성...내수는 5.7%↓
-
르노코리아 연간 내수 80.6% 증가, 그랑 콜레오스 75일만 2만 2000대
-
기아, 창사 62년만 최대 판매 기록 달성...2024년 308만 9457대
-
KGM, 12월 총 10,687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70.2% 증가
-
현대차, 1월 고객 맞춤형 판매 조건으로 구매 부담 완화
-
기아, 1월 다양한 구매 혜택과 이벤트 제공
-
르노코리아, 2024년 총 10만6939대 판매
-
中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둔화 '치열한 가격 경쟁 신모델 출시 어려워'
-
기아 EV3, 전기차 최대 격전지 핀란드에서 '2024 올해의 차’ 수상
-
[EV 트렌드] '분명하게 확인된 디자인 변화' 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스파이샷
-
'도요타 프리우스 판매 금지' 2030년, 하이브리드카 퇴출 주장 나왔다
-
현대차, 인도 베스트셀링 SUV 기반 첫 전기차 '크레타 EV' 공개
-
테슬라 179만대, 12년 만에 연간 판매량 첫 감소... BYD와 2만대 차이
-
CES 2025- 토요타 5년만에 참가해 우븐 시티 현황 공개
-
토요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 예의 주시
-
중국, 자율주행차 산업 지원 위한 새로운 규정 도입
-
CES 2025 - 올해 CES에서 만나게 될 5가지 트랜드
-
CES 2025 - LG전자,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공개
- [유머] 여름을 그림 한장으로 표현하기
- [유머] 외국인이 요즘 한국인한테 하는 욕 근황
- [유머] 요즘 법원 근황
- [유머] 요즘 역사교과서 근황
- [유머] 딸 선호율 세계 1위 국가
- [유머] 감자칩 과자 보지맛
- [유머] 펀쿨섹좌 근황
- [뉴스] '강남역 인근 4성급 호텔에서 무심코 천장 봤다가... '버섯'을 발견했습니다'
- [뉴스] 셀프로 매직하다가 머리카락 '숭덩'... 매직약 제조사 '제품 문제 없어' (영상)
- [뉴스] 16년 소송 끝에 환수한 '친일파 땅', 57만 평 중 고작 1평... 법의 허점이 만든 비극 (영상)
- [뉴스]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배우 데뷔... 청춘 음악 영화 '너드 랩소디' 출연 확정
- [뉴스] 최양락-팽현숙, 美 명문대 출신 엘리트 사위 최초 공개... '신혼 1년차'
- [뉴스] 물 들어오자 노젓는 넷플릭스... 찐팬들 위해 '케데헌' 공식 계정 만들었다
- [뉴스] '케데헌' 신드롬은 현재 진행중... 넷플릭스 역대 흥행 영화 2위, 1위도 눈앞에 보인다